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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백상예술대상 당시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를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로 꼽았다. 문소리는 "저 날 어느 때보다도 기분이 좋았다. 영화 '1987'로 남편이 상을 받았는데 저도 같이 힘을 보탠 영화이기도 하고, 함께여서 더 기분이 좋았다. (평소에도) 저런 룩(차림새)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시상식 당시 의상에 대해서는 "원래는 머리에 써서 내려오는 거였다. 그걸 감아서 탑처럼 입은 거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세팅하고 나가려는데 겨드랑이털을 정리하자고 하더라. 나는 '몇 가닥 없는데 뭘 정리하냐. 손 번쩍 안 들 거다. 그럴 일이 있겠어?'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인사하니까 제가 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때 연관검색어로 '문소리 겨털'이 나왔다. 진짜 몇 가닥 없는데 그걸 사람들이 얼마나 확대해 봤는지 모른다"라며 "그걸 찾아낸 사람들은 나한테 정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윤종 기자
https://v.daum.net/v/20230531121509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