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요즘 '일부' 군대 근황.jpg
117,421 547
2023.05.31 01:23
117,421 547
YbRMtL.png
MjEGuk.jpg


“우리 애 야간근무 빼달라”…‘학부모’보다 무서운 ‘군부모’

군 간부들, “부대내 핸드폰 사용후 민원 늘어”

강원도 철원에서 복무 중인 이모 중위는 최근 자신의 부대원 부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우리 아들이 3일 연속으로 야간근무를 서 잠을 못자 피곤하다고 하니 야간근무를 빼달라”는 것이었다. 취재 결과 관리 병력의 부모로부터 이런 전화나 메시지를 받은 경우가 한 둘이 아니었다.

“우리 애는 아침에 달리기를 하고 나면 항상 어지럽다고 한다. 아침 달리기를 제외시켜 달라”, “생활관 동기인 oo과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생활관을 분리시켜 달라” 등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황당한” 요구였다.

이중위는 “지속적으로 병력 숫자가 감소하고 있고 부대 내 인원이 적다 보니 근무를 며칠 연속으로 편성할 수 밖에 없다”며 “모든 인원에게 공정한 근무를 편성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이런 연락을 받으니 어처구니없고 요즘 초등학교 선생님이 이런 기분일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다.

이중위는 “이런 요구가 들어오면 부대 내에서는 들어주라는 분위기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자는 것”이라며 “해당 인원의 부모나 친구들이 민원을 넣으면 오히려 문제가 커진다. 간부들 사이에선 학부모보다 군부모가 무섭다는 말도 생겼다”고 토로했다.

또, 일선 병력을 관리하는 간부들 사이에서는 핸드폰 사용으로 병사들의 부대 내 일상이 가족·친구·지인 등에 공유되다 보니 민원 사항이 많아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작전의 일환인 근무나 체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제외시켜 달라는 민원 등에 대해서는 “이런 민원이 하나둘 모이다 보면 우리 군의 전투력 약화가 심하게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https://www.sid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13

+

242. 무명의 더쿠 2023-05-31 02:24:50
jXZrAL

꽤 문제이긴 하나봄...
목록 스크랩 (0)
댓글 5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67 05.01 18,2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4,2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2,4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9,2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2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2,1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474,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26,1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34,1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06,3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83,6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8643 이슈 디저트 하면 당연히 111111 vs 222222 2 13:34 68
2398642 기사/뉴스 경찰이 민간인 7명 개인정보 유출…형사사칭범에 당했다 13:34 46
2398641 유머 런닝맨 모자이크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4 340
2398640 이슈 밥 남겼다고 회사 짤린사람ㄷㄷㄷㄷㄷ 13:33 423
2398639 기사/뉴스 [단독] 트와이스 첫 연기 필모…다현, 연기 도전 14 13:33 709
2398638 기사/뉴스 김남길, 직접 전한 '열혈사제2' 촬영 시작…"기다렸어요" 환호 2 13:32 96
2398637 기사/뉴스 박제업, 18일 컴백 확정…솔로 데뷔 첫 미니 앨범 발매[공식] 1 13:32 81
2398636 기사/뉴스 방송 내내 아빠 팔이…신슬기, 1000억원대 건물주 아버지 빼면 시체 40 13:28 2,689
2398635 기사/뉴스 르세라핌과 코첼라, 자평 아닌 자성(自省)이 필요할 때 14 13:27 540
2398634 기사/뉴스 檢, ‘학폭 논란’ 두산 이영하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구형 8 13:25 777
2398633 기사/뉴스 “믿은 건 내 지팡이와 감각”…우크라 98살, 10㎞ 걸어 러 점령지 탈출 1 13:24 316
2398632 이슈 임영웅 상암콘서트 티켓 3종 실물.jpg 12 13:24 1,652
2398631 이슈 김치찌개 선호도 22 13:22 756
2398630 이슈 실시간 케톡을 뒤집어 놓은 송가인 남팬의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70 13:22 13,160
2398629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인기 놀라워"…원작 소설 최고 매출·변우석 '소나기' TOP100 진입 7 13:21 493
2398628 유머 하이브 1분기 실적발표 후 주식 종목토론방 반응.jpg 20 13:20 2,431
2398627 유머 새 광고에서 상큼한 신세경.gif 1 13:20 645
2398626 이슈 아이돌 홈마가 찍은거 같은 '범죄도시4' 김무열 24 13:18 1,897
2398625 기사/뉴스 ‘액상대마’ 이용해 기절시켜...성폭행 피해자만 21명, 몰카까지 촬영한 2인조 30대男 21 13:18 962
2398624 이슈 티원으로 보는 중국의 무협 감성 13 13:18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