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수만 "엔터사업 복귀 금지 풀어달라"…하이브 "안된다"
70,058 293
2023.05.05 19:00
70,058 293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와 하이브가 올해 2월 SM엔터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넣었던 ‘경업금지 조항’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 전 총괄은 이 조항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하이브는 이를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경업금지는 주식이나 사업을 매각한 사람이 동일 업종 사업을 일정 기간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은 지난 2월 자신의 SM엔터 지분 14.8%를 주당 12만원씩, 총 4300억원에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계약서에 명기한 경업금지 조항을 풀어달라고 최근 하이브에 요청했다. 이 전 총괄이 하이브의 SM엔터 경영권 인수 실패의 책임을 묻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재기를 노리기 위해 사전 정지 작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총괄이 하이브에 지분을 판 것은 카카오가 올해 초 SM엔터 이사회와 손잡고 자신을 회사에서 몰아내려고 한 것에 대한 반격이었다. 이 전 총괄이 기존에 거론된 금액보다 20~30% 싸게 하이브에 자신의 주식을 넘긴 이유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 지분을 살 당시 SM엔터 경영권 인수를 자신했다. 이 전 총괄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공동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하이브는 지난 3월 갑자기 카카오와 합의를 맺고 SM엔터 경영권 인수전에서 발을 뺐다. 하이브는 심지어 카카오의 SM엔터 공개매수에 참여, 이 전 총괄에게 인수한 지분 일부를 매각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 전 총괄은 하이브의 이런 ‘배신’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하이브에 경업금지라도 풀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SM엔터 인수 철회는 이 전 총괄과의 계약과는 상관없는 문제”라는 방침이다. 경업금지 조항을 해제할 법적 의무와 의지가 없다는 뜻이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 전 총괄 입장에서 하이브의 SM엔터 인수 포기는 최악의 결과”라며 “이 전 총괄은 지속적으로 경업금지를 풀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선 하이브가 계속 경업금지 조항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SM엔터 인수를 스스로 포기한 상황에서 하이브가 끝까지 이 전 총괄의 발목을 잡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일각에선 이 전 총괄이 새로 엔터 회사를 설립해 SM엔터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게 ‘경쟁사 견제 차원’에서 하이브에 유리한 만큼 하이브가 이 전 총괄의 경업금지를 해지해 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4120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31 06.21 17,8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18,0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90,5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60,85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84,8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9,6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2,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4,4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48,3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7,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9422 이슈 "아침 먹으러 오라" 말에…경찰과 밥친구 된 노숙인의 보답 13:44 107
2439421 유머 스몰, 미디움, 라지, 엑스트라 라지 13:44 75
2439420 이슈 [MLB]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구로 왼쪽 삼두근 타박상 13:43 25
2439419 이슈 서인국 Out of time 뮤비 컨셉찍기 전후 갭차이 13:43 100
2439418 이슈 정말 갓생 사는 비오는 오늘 마라톤 10km 1시간내 완주에 성공한 비투비 서은광 13:41 236
2439417 이슈 뉴진스 이영지 멜론 일간 순위 8 13:40 584
2439416 유머 로제먹고 위가 놀란 아이돌 (주어: 플레이브 노아) 1 13:40 263
2439415 이슈 드라마 정년이 관련해서 말나오고 있는 캐스팅.jpg 20 13:38 1,950
2439414 팁/유용/추천 김세정 - 빗소리가 들리면 (2023) 1 13:38 61
2439413 이슈 인스타 스토리로 공식적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여진구ㅋㅋ 10 13:37 1,452
2439412 정보 일본에서 나온 귀를 뚫지 않은 사람을 위한 이어커프! 5 13:36 1,220
2439411 이슈 이영지 타이틀 ‘Small girl’ 탄생 비화💓 14 13:36 646
2439410 이슈 내가 보면서 감탄한 케이윌 뮤비 안재현 병원씬.gif (스압주의) 12 13:34 979
2439409 이슈 박명수, 부캐 차은수 소환에 "가끔 50대 같다? 천의 얼굴 배우라..." 13:31 286
2439408 이슈 어제 예능에서 나온 박보검 영어실력 14 13:29 2,258
2439407 이슈 디올에게 겨울신박템 선물받은 엠버서더 (투바투 수빈) 9 13:28 1,344
2439406 기사/뉴스 홍석천 장례식장에서 손하트 “인생 뭐 없다, 웃으며 사는게 제일” 11 13:28 2,656
2439405 이슈 애플 EU에 아이폰 AI기능 지원 보류함 ㅋㅋㅋㅋㅋ 16 13:27 1,596
2439404 유머 출근길 지하철역앞에서 걍 이러고싶음 -> 아니 이게 왜 진짜야.twt 7 13:25 1,857
2439403 유머 부정적인 기운을 감지한 퀸가비 8 13:25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