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주 曰
엄마 미안해.
어제 말 못했는데 나 이혼했어 엄마.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엄마 미안해.
엄마, 나 엄마 따라서 확 죽어버릴까?
엄마 나도 데려가.
엄마 나도 데려가.
엄마, 나 엄마한테 갈래.
엄마!
고백부부 1화 中
최반도 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장모님..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고백부부 4화 中
마진주 曰
엄마를 놔줘?
엄마 죽은 지 10년이 지났어? 20년이 지났어?
1년도 안됐어.
근데 그렇게 빨리 엄마가 놓아져?
보내지냐고!
고백부부 5화 中
마진주 曰
아빠는 40년을 같이 산 엄마를 보내는 게 고작 1년이야?
난 아직 집에 오면 엄마가 웃고 있을 거 같고,
집에 전화하면 엄마가 받을 거 같아.
그래서 집에 못 오겠고 전화도 못 걸겠어.
진짜 엄마 보내게 될까봐.
그런데 아빠는 보내져?
이렇게 쉽게?
고백부부 5화 中
마진주 曰
고생했어.
나 낳느라 고생했어 엄마.
고생했어 엄마.
고백부부 8화 中
마진주 曰
넌 전화기 안 받을거면 왜 들고 다니냐?
박원장이 일 있어서 전화했는데..
내가 괜한 기대를 했다.
넌 항상 내가 필요할 때 없었다는 소리야.
고백부부 8화 中
마진주 曰
원래 그래.
원래 엄마 아빠는 힘들게 돈 벌고 자식은 팔자 좋게 공부하는거야.
이런다고 니네 엄마 아빠가 아이구 우리 딸이 돈 벌어다주네 하고 좋아해?
고백부부 8화 中
천설 어머니 曰
내가 내 자식 공부시키려고 하는데 왜 부모없는 자식처럼 굴어 니가?
사업에 실패하면 자식한테 부모노릇도 못해?
왜 새파랗게 어린게 어른처럼 굴어!
사업에 실패했지, 인생에 실패한 거 아니야.
너희들 시집 장가 갈 때까지 몇 번이고 일어날 수 있어, 너 아버지랑 나.
어디서 어린 게 어른처럼 굴어.
속상하게.
고백부부 8화 中
정남길 曰
버린 쓰레기 다시 줍는 취미 있나?
내가 왜 당신 아들이야?
한번 쓰레기 버리듯 버렸으면 줍지마.
더러워.
고백부부 9화 中
마진주 曰
엄마한테 좀 잘하면 안돼?
나 진짜 언니 니가 걱정되서 그래.
엄마가 쭉 우리 옆에 있을 거라는 보장 있을 거 같아?
없어.
고백부부 9화 中
마진주 曰
너랑 내 인생에 손수 껍질까지 다 까서 저렇게 주스 갈아줄 사람, 아침 챙겨줄 사람.
엄마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어.
니 남편이 해줄 거 같아? 자식이?
세상에 너랑 나한테 일어나지 않을 일은 없어.
그 때가서 후회하지 말라고.
고백부부 9화 中
최반도 曰
난 왜 이 모양이냐..
난 왜 마음처럼 되는 게 하나도 없냐..
한번도 진심이 아니었던 적이 없는데..
죽어라 노력했는데..
10년 전 오늘처럼 다 엉망진창이야.
고백부부 10화 中
최반도 曰
왜 다..
잘 살아보려고 죽을만큼 노력했는데..
왜 맨날 죄송하고..
미안하고..
나도 너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고..
나도 너처럼 장모님 보고 싶었다고..
고백부부 10화 中
마진주 曰
날 지켜줄 게 아니라 그냥 옆에 있었어야지.
날 먹여 살릴려고 하지말고 나랑 같이 먹으려고 했어야지.
내가 울면 같이 울고 같이 슬퍼했어야지.
고백부부 11화 中
마진주 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이 안에서 잊혀지지가 않아.
니 잘못 아니라는 거 알아.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는 것도 알아.
그래서..
원망이 자꾸 기어올라올 때마다 누르고 누르고 참았어.
근데 그런 나한테 왜 그렇게 가벼웠니?
내 슬픔이 하찮아지게..
매번 왜 그렇게 가벼웠어?
그때부터야.
우리가 삐걱거린 건..
고백부부 11화 中
마진주 曰
나 좀 들여다봐주지..
나 좀 안아주지..
나랑 좀 울어주지..
고백부부 11화 中
취객 曰
여기서 더 어떻게 하라고? 나보고!
나 진짜 힘들어..
나 무시하지마..
나 진짜 노력해!
나 노력한다고! 나 노력한다고!
더 어떻게 해! 내가!
더 어떻게 해!
고백부부 11화 中
마진주 어머니 曰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근데 그건 알아.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 없이는 못 살아.
울 거 없어.
어떤 슬픔도 무뎌져.
단단해져.
그렇게 돼있어.
고백부부 12화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