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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건행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서울 팬과 하나 된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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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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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팬들이 ‘영웅시대’의 도움을 받아 ‘건행’ 포즈를 완성했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영웅시대’의 상암 원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략)


이날 공식 집계된 총관중 수는 4만 5,007명.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이자 코로나19 이후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또 지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관중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효과였다.

이날 경기장이 다가올수록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향하는 대중교통 안에서는 경기장 가는 방법을 묻는 말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렸다. 또 휴대전화 배경 화면 혹은 케이스를 통해 임영웅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경기 전 임영웅의 팬과 K리그 팬의 목소리를 함께 담고자 했다. 먼저 임영웅의 50대 여성 팬을 만났다. 그는 “시축 소식을 들은 날부터 되게 마음이 설렜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경기장에 도착한 지금까지 가슴이 두근댄다”며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하철에서 ‘영시’들을 만났다. 같은 옷을 입고 있진 않아도 딱 보면 ‘영시’”라며 “다들 웃는 얼굴이라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낯선 환경을 처음 접하게 된 ‘영웅시대’는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해당 팬은 “팬카페에 주의할 부분이나 준비물에 대한 내용이 수시로 올라왔다”며 “방한용품까지 꼼꼼히 챙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 역시 “혹시 우리의 예매로 원하던 좌석에서 보지 못하는 팬들이 있을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 선수에게도 좋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해주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미안함을 전했다.

서울 유니폼을 입은 팬 무리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해줬다. 그러자 그들은 손사래를 치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한 팬은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자체가 팬들에게 감사한 일”이라며 “좋아하는 연예인을 먼저 생각하기 바쁘실 텐데 기존 팬을 배려해주셔서 오히려 감동”이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또 다른 팬 역시 “서포터스석 예매를 피해주시고 관람 매너를 사전에 공지하신 걸 보고 감사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축구가 더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K리그 팬과 ‘영웅시대’의 화합을 의미하고자 ‘건행’ 포즈로 사진을 부탁했다. ‘건행’은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대표 포즈로 ‘건강하고 행복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서울 팬과 기자 모두 정확한 포즈를 몰랐다.

그러자 곳곳에서 “왼손, 오른손 관계없어요”, “엄지손가락이 보여야 해요”, “‘건행’이라고 외치면 돼요”라는 등 조언이 쏟아졌다. 돌아보니 모두 ‘영웅시대’ 팬들이었다. 마치 자식, 손자, 손녀를 보듯 웃음이 가득했다. 서울 팬 역시 활짝 미소 지으며 ‘건행’을 외쳤다. ‘영웅시대’는 그런 모습을 보며 박수로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허윤수(yunsport@edaily.co.kr)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18&aid=00054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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