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건행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서울 팬과 하나 된 ‘영웅시대’
3,355 11
2023.04.11 14:44
3,355 11
0005461104_001_20230411141411347.jpg?typ원본보기
FC서울 팬들이 ‘영웅시대’의 도움을 받아 ‘건행’ 포즈를 완성했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영웅시대’의 상암 원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략)


이날 공식 집계된 총관중 수는 4만 5,007명. 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이자 코로나19 이후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또 지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관중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효과였다.

이날 경기장이 다가올수록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향하는 대중교통 안에서는 경기장 가는 방법을 묻는 말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렸다. 또 휴대전화 배경 화면 혹은 케이스를 통해 임영웅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경기 전 임영웅의 팬과 K리그 팬의 목소리를 함께 담고자 했다. 먼저 임영웅의 50대 여성 팬을 만났다. 그는 “시축 소식을 들은 날부터 되게 마음이 설렜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경기장에 도착한 지금까지 가슴이 두근댄다”며 수줍은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하철에서 ‘영시’들을 만났다. 같은 옷을 입고 있진 않아도 딱 보면 ‘영시’”라며 “다들 웃는 얼굴이라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낯선 환경을 처음 접하게 된 ‘영웅시대’는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 해당 팬은 “팬카페에 주의할 부분이나 준비물에 대한 내용이 수시로 올라왔다”며 “방한용품까지 꼼꼼히 챙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 역시 “혹시 우리의 예매로 원하던 좌석에서 보지 못하는 팬들이 있을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 선수에게도 좋기 때문에 나쁘게 생각해주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미안함을 전했다.

서울 유니폼을 입은 팬 무리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해줬다. 그러자 그들은 손사래를 치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한 팬은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자체가 팬들에게 감사한 일”이라며 “좋아하는 연예인을 먼저 생각하기 바쁘실 텐데 기존 팬을 배려해주셔서 오히려 감동”이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또 다른 팬 역시 “서포터스석 예매를 피해주시고 관람 매너를 사전에 공지하신 걸 보고 감사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축구가 더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K리그 팬과 ‘영웅시대’의 화합을 의미하고자 ‘건행’ 포즈로 사진을 부탁했다. ‘건행’은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대표 포즈로 ‘건강하고 행복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만 서울 팬과 기자 모두 정확한 포즈를 몰랐다.

그러자 곳곳에서 “왼손, 오른손 관계없어요”, “엄지손가락이 보여야 해요”, “‘건행’이라고 외치면 돼요”라는 등 조언이 쏟아졌다. 돌아보니 모두 ‘영웅시대’ 팬들이었다. 마치 자식, 손자, 손녀를 보듯 웃음이 가득했다. 서울 팬 역시 활짝 미소 지으며 ‘건행’을 외쳤다. ‘영웅시대’는 그런 모습을 보며 박수로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허윤수(yunsport@edaily.co.kr)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18&aid=0005461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304 05.11 46,6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5,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6,1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4,5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7,8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557 이슈 일본에서 반응 안좋은 한일합작 넷플 신작 드라마 11:12 311
3069556 이슈 대군부인 역사논란 이짤 다시 튀어나와야 함 1 11:11 368
3069555 이슈 조용히 옆으로 다가와서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따끈말랑 고양이 2 11:08 638
3069554 이슈 단골 국수집 리뷰 자주쓰는데 사장님 댓글에 눈물남 ㅠㅠ… 4 11:06 1,535
3069553 이슈 최근 로코로코 제대로 말아주고 있는 드라마 (스압/스포주의) 10 11:06 798
3069552 이슈 드디어 치이카와 펫베드가 거대한 인형이 아니라 침대라는 걸 깨달은 0.3세 1 11:06 340
3069551 이슈 멍푸치노 단어를 알아버린 김망고 그리고 시켜버린걸 알아들은 김망고 11:05 458
3069550 유머 이건 공을 친 게 아니라 공을 줘팬 거 아님? 6 11:04 510
3069549 이슈 [해외축구] 여성 최초 분데스리가 1부 임시감독 마리 루이즈 에타 마지막 경기에서 4:0 대승 1 11:04 131
3069548 유머 피카츄한테 일 뺏긴 마스코트 1 11:03 331
3069547 팁/유용/추천 철원 등대리에서 발견된 세 구의 유해.. 30여 년 만에 밝혀진 어느 전우조의 마지막 10분 | KBS 다큐 공감 20140624 방송 11:02 206
3069546 이슈 아니 5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막장이고 동북공정 심하면 방영 못했음. 근데 언제부턴가 슈룹, 철인왕후같은 드라마 용인되기 시작하더니 이젠 진짜 막나가는 듯. 배우들, 작가, 이거 서비스 하는 방송사랑 ott까지 함 민원넣고 이런 드라마 생산 못하게 제제해야함. 15 11:02 1,079
3069545 이슈 산악회 가면 볼 수 있는 멋부린 아저씨 같다 2 11:01 994
3069544 유머 이 방은 전기세 걱정은 없겠다 1 11:00 917
3069543 이슈 발이 짧은 기니피그가 옆으로 누워서 자면 발은 어떻게 되는걸까 궁금했는데 둥둥 떠 있는 영상 4 10:58 964
3069542 이슈 빙빙 돌아가는 회전강지처럼 3 10:56 346
3069541 이슈 강아지 비장의 스킬 <풍차 돌리기> 를 외치면 개큰풍차돌려줌 1 10:55 480
3069540 이슈 결국 이안대군은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마스코트 노릇은 하기 싫고 왕실재산은 자기 걸로 돌려서 펑펑 쓰고 싶은 거였구나. 왕실폐지했는데 왕실재산으로 재단을 만들고 자기가 그 재단 이사인지 이사장인지를 한다는 거잖아 지금?!! 69 10:54 4,316
3069539 유머 겜알못이라도 커뮤하면 1개 이상 무조건 아는 단어들을 만든 게임 10 10:53 793
3069538 이슈 벤앤제리스 창업자 대박이다....;; 42 10:52 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