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단독] 배우 주원, "두 시간 동안 한 번의 컷 없이 찍었다" 충격 고백
166,682 361
2023.04.01 23:37
166,682 361
EKIAi.jpg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찍은 결과물입니다." 

 그 목소리는 살짝 떨리고 있었다. 영화사를 뒤흔들만한 충격적인 진실이다.

 배우 주원(35) 씨가 입을 열었다. 작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 관련된 이야기다. '내가 살인범이다', '악녀'의 액션 거장 정병길 감독의 신작 '카터'는 단 한 번의 편집 없이 이어지는 두 시간짜리 논스톱 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초 이 영화는 몇 달의 기간동안 수십 번의 촬영을 거쳐 제작한 결과물을 절묘하게 이어붙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주원 씨의 고백은 이를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다. 

"실은 두 시간동안 한 번에 찍은 영화에요. 첫 장면부터 모든 촬영이 리얼타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img.gif

 이 파격적인 발상은 액션 장인인 정 감독에게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 많은 액션 장면을 쉴 새 없이 두 시간동안 한번에 촬영해야 한다는 그의 제안을 주원 씨는 거절했지만 이내 그 열성에 감복하고 말았다. 

"영화 속에 나오는 총기 액션, 자동차, 오토바이, 군용 헬기나 열차 폭발 장면들까지 모두 단 한번이었어요. 아무리 철저한 안무라도 이 정도까지는 구현할 수 없을 겁니다." 

 그 대신 끝없이 많은 연습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주원 씨가 직접 참여한 리허설만 백여 번. 공식적인 영화 촬영 기간은 사실 리허설 기간이었다. 그동안 주원 씨는 무술 팀과 합을 맞추며 두 시간동안 단 한 번도 틀리지 않도록 맹훈련을 거듭했다. 헬기 조종을 실제로 했음은 물론이다. 그럼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한 큐'에 성공한 것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두 번 실패하고 세 번째에 성공한 거예요. 그 때문에 예산이 몇 배로 불어났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넷플릭스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었을 지 모르지요."

img.gif

 어떤 장면이 가장 힘들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주원 씨는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활강 장면이겠지요.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을 하자는 의견이 대세였으나 감독님의 장인 정신 때문에 제가 직접 비행기에서 뛰어내렸거든요. 카메라 감독님이 같이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낙하산이 펴지지 않을까봐 아찔하더라고요. 거기다 착지 장소는 트럭 위의 돼지우리였으니까요."

 사실은 의외의 부분이 고충이었다고 한다. 

 "두 시간동안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촬영을 하면 배고프고 힘들거든요. 스탭 분들이 따라다니며 삼각김밥을 챙겨 주었습니다. 동료 배우들의 차례로 화면이 넘어가면 그 때 허겁지겁 간식을 먹곤 했지요." 

 너무나도 파격적인 촬영이었기에 영화계에 미칠 파문을 우려해 '카터' 측은 반 년 이상을 함구해 왔다.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지도 몰랐던 비밀을 주원 씨는 왜 공개한 것일까. 

img.gif

 "저희가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노력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모두가 애써서 제작한 결과물을 우리끼리만 알고 있을 순 없잖아요." 

 그동안 롱테이크 작품들은 1917, 버드맨 등 여러 편이 존재했으나 대개 절묘하게 편집점을 지워 합성한 결과물이었다. 이미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카터'이지만 제작 과정의 비밀이 실제로 밝혀질 경우 그 작품성은 대폭 올라가게 된다. 

 "굳이 아카데미 지명을 바라진 않습니다. 그저 넷플릭스에서 '카터'를 한 번 더 보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주원 씨는 마지막까지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 최초 원 씬 원 컷 블록버스터인 '카터'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중이다. 

댓글 3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 루온셀X더쿠🌿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 화잘먹장벽미스트! ‘루온셀 셀바이옴 에센스 100ml’ 체험 이벤트 293 09.11 47,72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1,023,1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53,4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5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68,0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5,3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50,3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6 20.05.17 8,871,5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7,9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6,9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7303 이슈 릴 야티, 아이스 스파이스 'Out my face (My baby)' 이즘(izm) 평 23:14 8
3157302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다이아 "Mr. Potter" 23:12 22
3157301 이슈 현재 오타쿠들 진짜 난리난 소식...jpg 23:12 635
3157300 이슈 지올 팍 'Dead channel' 이즘(izm) 평 23:12 90
3157299 정치 '재정 비상’ 경기도… 추미애 지사는 12억 관사 이어 새 관용차 구입 논란 23:11 60
3157298 이슈 한국인들은 자기 언어가 얼마나 미친 언어인지 진짜 모릅니다 6 23:11 837
3157297 이슈 혁오, 유수 'Kok' 이즘(izm) 평 23:10 101
3157296 유머 천연발효종인 르방 만들다가 버리는 반죽으로 김치전 만드는 한국인 4 23:10 482
3157295 이슈 수술복이 초록색인 이유 7 23:10 614
3157294 이슈 [포핸즈] 도파민 터지는 7회 예고 송강-이준영.twt 2 23:09 390
3157293 이슈 오늘 제작의상부터 헤메까지 반응 좋은 키키 KiiiKiii 9 23:07 433
3157292 이슈 TNX 'Die another day' 이즘(izm) 평 23:07 54
3157291 이슈 코르티스 멤버에 대해 알려줘 14 23:07 455
3157290 이슈 냉부 손예진 경상도식 소고기 뭇국 vs 육개장 결론남 14 23:05 1,552
3157289 이슈 생각보다 더 노래실력 엄청난 악뮤 수현 5 23:05 776
3157288 이슈 14년전 어제 첫방송 한,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1 23:04 112
3157287 이슈 튜이드 'Tune & Play' 이즘(izm) 평 6 23:03 387
3157286 이슈 대리모 사용하는 커플들 너무 싫은데.. 15 23:03 2,092
3157285 이슈 2000년 9월 13일, 26년 전 오늘 세컨드 임팩트가 발발했습니다👏 2 23:03 202
3157284 이슈 AI로 만든것 같은 라이즈 원빈 위버스 사진 7 23:02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