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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침착맨의 뉴진스초대석 이야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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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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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친분이 있던 신우석 감독 (돌고래유괴단)이랑 자주 광고 촬영을 했었다.
근데 신우석 감독이 뉴진스 뮤직비디오의 디렉팅을 맡게 되었고, 까메오로 나와줄 수 있는지 요청을 받았다.
뉴진스는 워낙 유명한 그룹이고 쏘영이가 좋아하기도 해서, 그렇게 유명한 그룹 뮤비에 내가 까메오로 나갈 수 있다고? 해서 나야 좋지 싶어서 나갔다.

- 그래서 멤버분들도 뵙고 촬영도 하게 되었다.
원래 까메오는 공짜로 해주는데, 민희진 대표님이 출연 고맙다고 신우석 감독과 함께 밥을 사주는 김에 하이브 연습실도 놀러오라고 하셨다.
근데 차량등록은 안해주셔서인지 하이브 찾아갔을 때도 주차장서 이악물고 문 안열어주더라.
아이돌 기획사의 보안이 정말 철저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하여튼 그렇게 연습실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유퀴즈 작가님을 뵙게 되었다. (뉴진스 유퀴즈 출연 전)
그때 뉴진스 사전미팅 중이어서 오랜만에 작가님이랑 인사 좀 하고. 그 당시 미공개 곡이었던 Ditto랑 OMG의 노래와 안무를 미리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되게 좋다고 말씀 드렸다.

- 하여튼 민희진 대표님이 밥을 사주셔서 신감독과 함께 밥을 먹었다. 아주 맛집이더라.

- 그때 민대표님이 제안을 해주셨다. 침착맨 방송에 뉴진스가 나오면 어떻겠냐?
일반적인 방송보다는 내가 쏘영이 아버지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삼촌 - 조카 같은 분위기로 개인방송을 진행하면 어떨지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나야 좋다고 대답했지만 아이돌인데 개인방송이 괜찮겠냐고 말했다. 민대표님이 그거는 괜찮다고 하셨고, 날짜도 그 당시에 잡게 되었다.
사실 꽤 오래 전에 잡힌 일정이었다.

- 멤버들은 그냥 평범한 학생 같다. 방송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뉴진스 멤버들의 바이브가 평범한 학생들의 바이브랑 다를게 없어서 되게 신기했다.
우재군은 요정같다고 했지만 솔직히 난 요정 같지는 않고 그냥 K-여중생 여고생 같은 느낌?
매일 학교 다니고 집에서 엄마랑 싸우기도 하고 그런 학생들의 분위기가 어떻게 항상 숙소서 합숙하면서 연습하고 사회생활하는 친구들한테서 나오지? 싶어서 신기한 부분이 있었다.

- 선견지명이 있어서 우재군을 섭외한건 아니고...
나영씨가 내가 자신이 없다 하니까 우재군을 추천했다.
요즘 우재씨가 굉장히 진행도 잘하고 배텐 일일 DJ도 했는데 같이 해달라고 부탁하면 어때? 라고 했다
민희진 대표님께 얘기해보니 원래 기획하던 삼촌 - 조카 분위기랑도 어울려서 허락도 받았다.
사실 우재군이 생긴게 그래서 그렇지 나랑 나이가 비슷하기도 하고...

- 당일날 채팅창이 없어진 것도 민희진 대표님이 채팅창 없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추천하셨다.
나랑 2수자는 영상에만 안넣고 라이브때는 열어놓으려고 했다 처음에는. 라이브의 맛이 사라진다고 생각해서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저한테나 뉴진스한테도 안좋은 선택인거 같아서 닫았다.
결과적으로 채팅이 없어서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나

- 솔직히 말해서 나보고 선견지명이 있어서 이렇게 좋은 선택을 했다고 하는데, 그냥 다 남들이 하란대로 했더니 이렇게 된거다.

- 그리고 왜 지떨코를 하고 나왔냐고 하는데, 뉴진스가 온다고 엄청 꾸며야 하나?
그리고 뉴진스 올때만 꾸미면 다른 손님들은 그렇게까지 중요한 사람이 아닌가? 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 선택을 한거다.
그냥 혼자서 호들갑 안떨려고 호들갑 떨다가 이렇게 된 거 같다.

- 스튜디오 폭의 제약이 있다보니 5명 이상 출연이 힘들다.
배도라지 회의때처럼 옆으로 테이블 틀고 할까?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배도라지야 옥냥이 가려져서 안나오던
직박이형 저 뒤에 있어서 얼굴 안보이던 하나도 신경 안쓰고 입만 털어도 되지만 아이돌은 아니지 않냐
어떻게든 해보려고 이리저리 자리 순서 짜다가 노새 팔러가는 아빠와 아들꼴 날거 같아서 그냥 쭈루룩 앉는 걸로 바꿨다

- 근데 정작 오토포커스로 내 대가리에 초점 잡히는 건 생각못했다...

- 준비가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스튜디오를 옮기게 되면 이걸 경험삼아서 더 잘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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