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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오늘 두개의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 배우,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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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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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결심
박해일






https://twitter.com/brxakdown/status/1601177144646066182?t=izMYCPJLcOj28EE1qF3yQA&s=19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감사합니다. 
무려 58번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종상 영화제에서
정말 오랜만에 이 상을 다시 받게 되서 대단히 영광입니다.
박찬욱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 그리고 함께 호흡했던 배우분들
그리고 영화의 품위를 더해주셨던 스탭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영화를 대할때
호기심이 저한테는 가장 큰 동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호기심을 잃지 않고 투박하게
실패하더라도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올한해 힘들게 지내온 영화인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또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셨던 관객분들
내년엔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https://twitter.com/decision138/status/1601165347524317184?t=RdmvNpOVIOQK9uoE7sABBg&s=19
부산영화평론가상
남우주연상
(대종상과 겹쳐 편지로 대신함)



안녕하세요,
저는 2003년 제4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에서
박찬옥 감독님의 <질투는 나의 힘>이란 작품으로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던 배우 박해일이라고 합니다.

그때는 영화 평론가분들이 주시는 상을 받는다는게
너무나 무섭고 떨려서 상 받고 상업영화는 
다시 못 찍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지한 저에게 평론가분들은 
마치 배우의 단점을 속속이 알고 있는
중학교 시절 학생주임 선생님처럼 느껴졌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순수한 관객으로 영화를 보시겠지만,
다시 면도날로 작품들을 예리하게 파헤쳐 본질을 꿰뚫는
평론가들의 시선은 배우로서 자기 긴장감을 놓지 않고
영화를 대하게 하는 가장 큰 힘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저에게 삶의 큰 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상의 의미는 
관객분들에게 배우라는 저의 목소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줄 겁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제가 배우로서 살아온
모든 경험들을 갈아 넣은 작품입니다.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님, 함께 호흡했던 많은 배우분들...
예술가 스탭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https://gfycat.com/FreeAssuredLhasaapso
https://gfycat.com/JitteryDearestBovine
https://gfycat.com/AnotherAjarAidi
https://gfycat.com/OddEmotionalFossa
https://gfycat.com/SmoothUnconsciousDassie
https://gfycat.com/ValidRingedJaguar
https://gfycat.com/FoolhardyGivingBellfrog




헤어질결심 공동작가
정서경 작가의 수상소감 중
박해일 부분도 인상적이라 가져옴

-
오늘은 특히 박해일 배우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장해준 형사는 저에게 굉장히 어려운 과제였어요.
박해일 배우님이 그 말투와 눈빛으로
장해준 형사가 되어주셔서 제가 큰 짐을 덜었고요,
또 그것은 '제가 시나리오로 쓸 수 없는 것이었구나'
하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 배우가 살아온 인생과
또 자기 인격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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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pUC.jpg
부산영평상 수상소감이 너무 인상적이라
같이 보면 좋을것 같아서 쓴글이야

단일한 영화에 단일한 해준씨 박해일
남주상 수상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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