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대표팀 선수단이 벤투 감독을 신뢰하는 이유...txt
8,891 31
2022.12.05 17:20
8,891 31
c7ed4c8bc84ce09b27a5f2f5b77ba6fa41264aa2


그 사람의 성향이다.

내가 본 벤투 감독은 선수 보호에 가장 중점을 두는 사람이다.

본인 목이 날아가도 선수가 못 뛰겠다고 하면 기용하지 않는다.

신념이다.


만일 2차전 때 무리해서 기용했다가 한 번 더 햄스트링 근육이 올라왔으면 황희찬의 이번 대회는 끝나는 거였다.

그렇게 참고 참으니까, 3차전에 황희찬이 몸 상태가 정말 좋아져서 날아다녔다.

확실하게 몸이 되길 기다린 거다.

만일 황희찬의 그 골이 없었다면 우리는 16강에 못 갔을 거고, 벤투 감독이 준비해 왔던 것들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을 거다.

그런데 선수 보호에 대한 벤투 감독의 신념이 결국 마지막에 자신을 살린 거다.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때도 그랬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비기면서 벌써 여론은 안 좋았다.

하지만 MRI 결과가 나오니까 벤투 감독은 단호하게 손흥민을 안 쓰겠다고 했다.

나는 엔트리에라도 넣는 건 어떠냐,

그것 만으로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얘기했지만 벤투 감독은 단호했다
.

그런 부분 때문에 선수들이 이 사람을 신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만일 선수의 가족에 대한 이슈가 있으면 그것도 철저하게 선수 중심이다.

김민재도 그랬다.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아이가 아팠다.

벤투 감독은 나는 너가 필요하지만, 너에겐 네 가족이 더 중요하다며 보내줬다
.

그래서 김민재가 대표팀을 나갔는데, 아이가 많이 호전돼 복귀했다.

그런데 선수가 감독에게 보은하고 싶지 않겠나?

아시안컵 기간에 이청용은 여동생 결혼식이 있었다. 경기 사이에 5일의 시간이 있었다.

기술적으로는 한국을 다녀올 수 있었고, 벤투 감독은 흔쾌히 보내줬다.


그런 신념이 강한 사람이다.

단지 훈련을 잘 가르치는 것만으로 선수의 신뢰는 쌓이지 않는다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436/0000066359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844 05.03 48,1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8,93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3,7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8,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6,0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9,2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3,1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87,8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58,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38,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2711 이슈 1993년 현진영 미국 메릴랜드대학 공연 희귀영상 18:53 37
2402710 이슈 파는 곳은 많이 없지만 맛있는 간식.jpg 1 18:53 285
2402709 기사/뉴스 '인생84' 이장우 "학창시절 인기 많아, 사촌형 환희 덕분...바프 위해 23kg감량" [종합] 3 18:52 256
2402708 이슈 선재업고튀어) 보는 사람들이 존버하는 것 중 하나 6 18:52 463
2402707 유머 헐 우와 선인장이세요???.jpg 3 18:51 449
2402706 유머 떵개 따라하는 도경수 18:51 188
2402705 이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천우희 옷 찢는 장기용...twt 18:51 294
2402704 이슈 정형돈 역대 최고의 반응속도 5 18:50 480
2402703 이슈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3개월 컷...애리조나 역대 최고의 구원투수.gif 2 18:50 149
2402702 이슈 18세 김혜수.gif 1 18:48 518
2402701 이슈 김수현때문에 판매량 떡상했다는 옷.jpg 20 18:47 3,073
2402700 이슈 인기 훅 떨어진거 느껴지는 인기멤 18 18:46 2,708
2402699 이슈 [여론조사] 여전히 국민 71% “의대증원 찬성” 7 18:45 305
2402698 이슈 요즘 중장년층의 최애인 것 같다고 느끼는 프로 18 18:41 3,341
2402697 이슈 현재 직장인 상황 37 18:41 3,755
2402696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이효리 "미스코리아" 3 18:40 154
2402695 기사/뉴스 "日 데뷔 전인데"…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암표 등장 '후끈' [엑's 이슈] 5 18:39 263
2402694 이슈 방금 공개된 세븐틴 원우 x T1 케리아 셀폰코드 11 18:35 780
2402693 이슈 [선재업고튀어] 변우석(=류선재)이 부른 이클립스 ‘소나기’ 멜론 일간 101위 42 18:33 1,001
2402692 팁/유용/추천 조금 전 발매 된 임영웅 더블싱글 '온기' & 'Home' 13 18:30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