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로 통제만 됐어도 참사없었다” 분노한 이태원 상인들
89,762 375
2022.10.30 17:27
89,762 375
“보행자 일방통행 동선 통제했더라면…” 2주 전 축제 땐 했다

“도로 교통통제만 됐어도 이런 참사는 안 일어났을 겁니다.”

15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를 두고 인근 상인들은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참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참사 현장 인근의 담배가게 직원 김형준(20)씨는 30일 <한겨레>와 만나 “대통령 한 명 경호하는 데는 수백명의 경찰을 쓰는데, 10만명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200명밖에 없었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경찰·지자체 등이) 이 정도 인파가 몰릴 건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고 본다. 2∼3주 전 지구촌 축제를 했을 때 메인 도로로 차량이 들어오지 않도록 통제했는데, 도로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며 “핼러윈 기간이면 당연히 사람이 몰릴 거라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다. 국민 목숨 책임져야 할 분들이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지구촌 축제 때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사람들도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게 했는데, 이번엔 그런 통제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5~16일 이태원 일대서 열린 이태원지구촌축제는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용산구가 후원했다. 지자체 자체적으로 운영한 행사여서 이태원역 메인 도로를 통제한 뒤 도로 위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핼러윈은 행사의 주체가 없던 터라 공권력에 의한 별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지점 인근에서 40년간 양복점을 운영해온 나용순(74)씨는 “(지구촌축제는) 구청에서 주최하는 행사인데, 핼러윈은 그렇지 않지 않나. 젊은이들이 와서 즐기는 거라 이걸 통제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설치된 부스들이 사고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세계음식거리는 해밀톤호텔 뒤쪽 골목이다. 이태원역 메인 도로와 세계음식거리가 인파로 가득 차면서, 두 길을 연결하는 좁은 골목에서 이번 참사가 발생했다. 세계음식거리 양방향 인파가 만나 좁은 골목으로 빠져나가면서 병목 현상이 생긴 것이다. 경찰이나 용산구청에서 사전에 보행자의 동선을 통제하는 일방통행 등의 조처를 내렸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64880.html?_fr=tw#ace04ou
목록 스크랩 (0)
댓글 3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86 04.01 25,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9,3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2,6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8,5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152 이슈 약속시간) 2시간 전에 와서 언제오냐 재촉하는 친구 vs 2시간 늦게 와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 친구 5 22:23 161
3033151 이슈 나 한국인인데 호떡 이렇게 부치는 거 난생 처음봄 9 22:22 810
3033150 이슈 펜타곤 피자 판매량 근황 4 22:22 486
3033149 팁/유용/추천 이거 물어보면 무조건 50 : 50으로 갈림.......jpg 27 22:21 581
3033148 이슈 한국의 얼 인삼이 수저만 있는 줄 알았지? 3 22:21 292
3033147 유머 파파존스 아직 마마존스임? 19 22:20 961
3033146 이슈 오늘자 일본 방송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뷔 정국 5 22:20 790
3033145 이슈 아이코닉하다고 난리난 앨범 커버 촬영 과정...jpg 2 22:19 662
3033144 이슈 탈퇴하고 얼굴 폈다는 반응많은 (전)엔하이픈 희승 근황.jpg 12 22:19 1,666
3033143 이슈 반응 좋았던 락 페스티벌에 커피차 보낸 경찰서 2 22:18 962
3033142 기사/뉴스 '예측불가' 김숙, 스카우트 제의 받았다 22:18 537
3033141 이슈 험한길 달리는 흔들리는 차 안에서 주문 라이브 가능할까(feat.최강창민) 1 22:17 189
3033140 이슈 [KBO] 오늘자 충격적인 비더레... 8 22:17 1,514
3033139 이슈 기아 타이거즈 팬들이 제일 잘했다고 한 시구 1 22:16 478
3033138 기사/뉴스 한국, 인도, 이란 여자축구 선수들 보고 생각 했다 일본-호주 여자축구 공동 성명, "상금 규모 남녀 격차 줄여달라" 22:16 228
3033137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3일 각 구장 관중수 4 22:15 560
3033136 팁/유용/추천 📺 4월달에 방영(&오픈) 예정작인 드라마중에 기대중인 드라마는??????.jpg 22 22:15 236
3033135 이슈 KEEPSWIMMING with 방탄소년단: 박찬욱 Stories of those who don’t stop. now, what’s yours? 9 22:14 504
3033134 정보 핫게 다영 뮤비 안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출연 비하인드...jpg 19 22:14 1,969
3033133 이슈 롯데자이언츠의 홈개막전 충격적인 스코어 37 22:14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