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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만든 도시락을 근무처에 배달해주는 직업인데
왜 아침에 도시락을 안 가져가지? 하는 건 그곳 사람이 아니라서 드는 거일 정도로 평범한 그림인듯ㅋㅋㅋㅋ


도시락 배달로 끝내는 게 아니라


다바왈라 일은 도시락을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다 먹은 도시락을 수거해 다시 도시락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하나씩 수거한 도시락을 다시 자전거에 매달고 기차역까지 달린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긴 선반에 비워진 도시락을 채우고, 다시 기차에 싣는다. 그리고 다시 도시락을 내리고, 분류하고, 자전거에 실어, 도시락의 출신지로 하나씩 배달해야 다바왈라의 일이 마침내 끝나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6/2020030602163.html?outputType=amp


하버드나 기업들이 오로지 인력으로만 움직이는 이 시스템을 연구하러 가기도 했다고 함


영화 런치박스 보고 궁금해서 찾아봄


+120년 전 뭄바이가 발전하면서 생긴 시스템이라고 함


힌디어로 다바는 '도시락 통', 왈라는 '~하는 사람'


+

53. 무명의 더쿠 06:43
1. 인도는 기차 타고 중심가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덕분에 출근 시간이 길고 그러니 매우 당연하게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니 도시락까지 준비하기 어려움

2. 외식 비용은 비싸고 다바왈라 서비스 이용하는 비용은 한달에 8-10 달러 정도로 매우 저렴함

3. 인도는 채식주의자가 전체 인구 중 30% 정도가 될 정도고 그래서 식품에 채식주의자용과 비채식주의자용을 구분해서 판매해야 함 또한 이슬람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자신의 종교에 따라 안먹는 음식들도 서로 다르고 조리 과정도 따지다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외식보다는 아무래도 집밥이 편할 수 밖에?

4. 다만 여성의 사회진출이 증가하며 점심도시락 만드는 가정은 당연히 줄고있는 추세임


+댓 보니까 럭키 피셜 요즘은 다바보스라고 부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