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정철원 ‘역대 데뷔 시즌 최다 타이’ 20홀드…두산, 한화에 5-3 승리
1,424 19
2022.09.25 18:08
1,424 19
https://img.theqoo.net/XNkse


두산 불펜 투수 정철원(23)이 25일 20홀드를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역대 데뷔 시즌 최다 홀드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정철원은 신인상 수상 가능성도 크게 높였다.

정철원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 1.1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하며 1안타 1볼넷 2삼진으로 팀의 5-3 승리를 뒷받침했다.

정철원은 팀이 5-2로 앞서고 있는 7회초 2사 1·2루 상황 정은원 타석 때 선발 투수였던 곽빈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정은원은 직전 타석 깨끗한 안타를 쳐 타격 감각이 올라온 상태였다. 풀카운트까지 간 승부 끝 정철원은 슬라이더로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정철원은 8회 선두 타자 노수광에게 볼카운트 0-2에서 볼을 연달아 4개 던져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노시환을 슬라이더로 병살 처리했다. 이어 마이크 터크먼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김인환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이닝이 종료됐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상 라이벌인 김인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데 대해 정철원은 경기 뒤 “솔직히 저는 누가 타석에 들어오던 확실하게 승부를 하고 싶다”며 “자신 있게 직구를 가운데로 쑥쑥 던지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정철원은 이어 “(김인환 타석은)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았는데 제가 원하던 코스의 공이 완벽하게 들어간 것 같아 ‘삼진이다’하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2018년에 입단했지만, 1군 무대는 올해 처음으로 오른 정철원은 ‘데뷔 시즌 역대 최다 홀드’라는 대기록에 도전 중이다. 이날 정철원은 20홀드를 달성하며 2007시즌 임태훈(두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직 두산이 11경기를 남겨 둬 이 중 1홀드만 더 추가해도 기록 경신이다. 그러나 욕심은 내지 않겠다고 했다.

정철원은 “동점 상황이든 지고 있는 상황이든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고 즐겁다”며 “감독님께서 올라가라고 할 때 마운드 올라가서 삼진 잡고 땅볼 잡고 뜬공 잡고 할 계획이다. 딱히 기록에는 그렇게 크게 신경을 안 쓰지만 또 무실점으로 잘 막고 그러면 기록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6.2이닝 8안타 무사사구 9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거둔 곽빈도 정철원에 대한 축하를 잊지 않았다. 곽빈은 “데뷔 시즌 20홀드 정말 축하한다”며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철원은 “곽빈이 마운드 내려올 때 ‘부탁한다’라고 했다”며 “삼진 잡고 더그아웃 들어오니 이를 보이게 웃고 있더라. 이게 불펜 투수의 매력(보람)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경기 뒤 “7회 위기 잘 막아낸 정철원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수훈 선수에 그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44/0000838673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6,1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39,4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72,0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5,0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6,5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38,3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5,05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3,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1,2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1,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069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6편 04:44 197
2403068 유머 추구미 도달가능미.twt 2 04:39 630
2403067 기사/뉴스 "5성급 호텔 돌잔치, 1000만원이나 드네요"…부모들 '한숨' [이슈+] 37 04:11 1,756
2403066 이슈 삶에 도움이 되는 6가지 생각 7 03:57 1,255
2403065 기사/뉴스 데 리흐트의 귀환, 다시 줄어든 ‘철기둥’의 입지···김민재, 챔스 4강 2차전 다시 벤치 예상 03:54 404
2403064 이슈 [만화] 여기에 이름 쓰고 지장찍으면 사은품 드려요.jpg 13 03:52 1,625
2403063 기사/뉴스 산후조리원 韓서 생겼는데…"원조는 나요" 中 황당 해외수출 5 03:51 1,067
2403062 유머 정말로 본받고 싶은 삶의 자세.jpg 4 03:45 1,697
2403061 이슈 캠핑 중에 찾아온 손님 16 03:43 1,417
2403060 기사/뉴스 [단독] CGV·롯데시네마 줄폐업…곳곳서 임대차 해지 '잡음' 5 03:42 1,417
2403059 기사/뉴스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이 애플 비전 프로 구입 1 03:40 773
2403058 정보 [선재업고튀어] 솔이 따라 대학 하향지원한 류선재 31 03:39 2,218
2403057 기사/뉴스 ‘타자만’ 오타니, 타율-안타-홈런 1위 8 03:37 607
2403056 기사/뉴스 "기초연금 왜 줄었나요?". .노인 민원 빗발친다 (2024.05.06/뉴스데스크/ MBC) 2 03:36 912
2403055 기사/뉴스 의료계 “의대증원 회의록 작성 안한 정부 직무유기” 03:33 440
2403054 유머 어린이날 힙한 어린이 인터뷰 1 03:30 1,332
2403053 이슈 <트랜스포머:원> 새 포스터 공개 5 03:28 790
2403052 기사/뉴스 尹대통령, 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31 03:26 1,230
2403051 유머 실망한 점장님...jpg 1 03:24 1,829
2403050 기사/뉴스 ‘범죄도시4’ 13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 3 03:23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