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너무 답답해서 고민 상담 해봅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곧 결혼을 앞둔 36살 남자 입니다.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데,
결혼준비 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이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여자친구가 저한테 바라는 점이 많은건지 아님 제가 부족한게 많은지 평소에도 자주 싸우는 편이긴 합니다.
어제 일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결혼 하면서 허례허식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꼭 필요한 것만 하기로 양가 부모님과 여자친구와 합의를 한 상태 입니다. 저는 2억5천 상당의 집을 대출 8천만원 끼고 집을 장만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1억5천을 지원해주셨고요. 여자친구 쪽에서는 가구+가전제품 해서 천만원 정도 쓸 계획이시구요. (가전제품은 일단 제 카드로 450만원 정도 결제 했습니다. 가구는 아직 결정 못한 상태)
예물이며, 예단 나머지 기타 등등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여자친구에게 가방+화장품 사라고 700만원을 꾸밈비로 주겠다 말씀하셨고,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전달 했습니다. 저는 시계같이 저한테 주는 어떤 것도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
그런데 여자친구는 다이아반지도 하고 싶다고 저한테 은근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저는 부모님께서 꾸밈비로 나가는 돈도 크고 저와 여자친구 커플링까지 해주시니까 다이아반지 까지 해주시려면 부담되시지 않겠냐며 달랬습니다.
여자친구는 그게 부담될 일이냐고 나이 많은 아들 결혼하는데 막 다 사주고 싶은 생각 안드냐며,
자기는 이쁨받고 결혼하는게 아닌거 같다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사실 저희 부모님을 처음 뵀을때 저희 부모님이 여자친구한테 예쁘다는 말을 왜 안하냐며 자기를 이뻐사시지 않는것 같다, 웨딩촬영 때 촬영 사진도 보내드렸는데 보통 사람들은 며느리 될 사람이 사진 보내면 예쁘지 않더라도 말이라도 예쁘게 하지 않겠냐며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그런게 어딨냐고 표현 방법의 차이인 거지 너 이쁘다 생각한다고 말을 했지만, 이 두 사건으로 크게 싸웠고, 그 이후로도 틈나면 자기는 이쁨 받는게 아닌거 같다고 말을 하곤 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 부모님도 평소 생각은 예단비를 받아서 꾸밈비며 다이아반지며 해줄 생각이셨는데 예단비도 안하기로 한 마당에 부담이 되시지 않겠냐며 예쁨 받는거랑 상관없는 문제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말을 듣고 예단비며 뭐며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는데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 하길래, 처음엔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는데 그 아무것도의 차이가 양가 부모님이 다르셨던 것 같고, 그래서 제가 부모님 잘 이해시켰으니까 지금도 예단비 받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게 아니고 처음에 생각을 너희 집과 다르게 한것 같다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도 부모님이 예단비 받고 싶어서 그런 말씀 하신거 같다, 집에 말씀 드려야 하나, 결혼 하고 나서 예단비 안해간걸로 스트레스 주실것 같다. 라고 말하길래 그때마다 내가 한 얘기 왜 안 믿냐고, 내가 부모님한테 잘 말씀 드렸다 혹시나 부모님이 결혼 후에도 예단비로 스트레스 주면 내가 다 막아주겠다 말해도 그때뿐. 이 문제로 여러번 다퉜습니다. 3주사이에 5번은 이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기분 안 좋아보이길래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처음엔 별일 아니라 하더니 결국은 또 저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해는 됩니다. 걱정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이, 그렇지만 내가 한 얘기 믿으라고 우리 부모님 어떤 분이신지는 내가 잘 알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라, 행여나 그런 일이 생기면 내가 다 막아주겠다 해도, 또 아니다 오빠 부모님이 며느리한테 대하는건 어떻게 될지 오빠도 겪어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면서 제가 한 얘기는 전혀 안 믿는겁니다.
요즘 회사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평소에는 7시전에 퇴근했는데 심사 문제로 매일 10시 이후에 퇴근하곤 합니다. 이전부터 여자친구 한테 심사 문제가 생기면 새벽까지 일 할 수 있다고 말해놓은 상태구요, 아주아주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라고 미리 말해놓았습니다. 진짜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ㅠ
거기에 집 계약 문제(지금 살고 있는 집 전세금 문제로 약간 복잡합니다. ㅠㅠ), 가구, 가전제품, 신혼여행, 청첩장 알아보고 결정하는 일때문에 신경 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일 때문에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가구,가전제품, 신혼여행, 청첩장 이런 것들 여자친구가 좀 알아봐줬으면 좋겠지만 그 얘기 하면 또 싸울것 같아서 그냥 제가 다 알아보고 있습니다ㅠ 그걸로 생색내거나 힘들다 얘기한적은 없었구요.
아무튼 너무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 받고 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와 계속 예단비 문제며 다른 사소한 문제들로 너무 자주 싸워서, 어제는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울면서 부탁했습니다.
나는 지금 너와 싸울 힘도 없고 싸우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나 그냥 너무너무 바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냥 좀 봐달라, 싸우지 말자, 내가 하는 얘기 그냥 믿고 따라와달라..
알겠다하더군요 화해했구요.
그리고 저녁 9시쯤 마치니 그때 쯤 데리러 갈테니 만나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하다보니 일이 좀 늦어질것 같아서 10시쯤 갈거라고 다시 말했다가, 다시 일을 하다보니 많이 늦어 질것 같아서 내일 데리러 가면 안되겠냐고 말했습니다.
여자친구와는 그때부터 다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오기 싫었으면 처음부터 오기 싫다고 하지 오만 이상한 핑계 다 갖다 부치면서 안온다며.. 올 생각이었으면 늦게라도 왔을거라며 처음부터 올 생각 없었다라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싸울힘도 없고 싸우고 있을 시간도 없고, 아무리 말을 해줘도 안 믿으니 참 힘들더군요..
불과 한두시간 전까지 그렇게 애원하며 부탁 했는데 다시 또 제가 생각하기론 이해해줄 수도 있을것같은 일인데 저렇게 불같이 화내길래.. 저도 너무 힘이 빠져서 그렇게 부탁부탁을 했는데 또 바로 이렇게 화낼일이냐며,, 정말 힘들다. 미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새벽 세시에 퇴근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너무 제쪽으로 치우치게 쓴건 아닌지 걱정 됩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 제가 뭘 잘못 하고 있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bullpen2&id=5047176&select=title&query=&user=&reply=
역대급인듯...
저는 여자친구와 곧 결혼을 앞둔 36살 남자 입니다.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는데,
결혼준비 하면서 많이 싸운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 이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여자친구가 저한테 바라는 점이 많은건지 아님 제가 부족한게 많은지 평소에도 자주 싸우는 편이긴 합니다.
어제 일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결혼 하면서 허례허식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꼭 필요한 것만 하기로 양가 부모님과 여자친구와 합의를 한 상태 입니다. 저는 2억5천 상당의 집을 대출 8천만원 끼고 집을 장만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1억5천을 지원해주셨고요. 여자친구 쪽에서는 가구+가전제품 해서 천만원 정도 쓸 계획이시구요. (가전제품은 일단 제 카드로 450만원 정도 결제 했습니다. 가구는 아직 결정 못한 상태)
예물이며, 예단 나머지 기타 등등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여자친구에게 가방+화장품 사라고 700만원을 꾸밈비로 주겠다 말씀하셨고,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전달 했습니다. 저는 시계같이 저한테 주는 어떤 것도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
그런데 여자친구는 다이아반지도 하고 싶다고 저한테 은근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저는 부모님께서 꾸밈비로 나가는 돈도 크고 저와 여자친구 커플링까지 해주시니까 다이아반지 까지 해주시려면 부담되시지 않겠냐며 달랬습니다.
여자친구는 그게 부담될 일이냐고 나이 많은 아들 결혼하는데 막 다 사주고 싶은 생각 안드냐며,
자기는 이쁨받고 결혼하는게 아닌거 같다면서 말을 하더라구요.
사실 저희 부모님을 처음 뵀을때 저희 부모님이 여자친구한테 예쁘다는 말을 왜 안하냐며 자기를 이뻐사시지 않는것 같다, 웨딩촬영 때 촬영 사진도 보내드렸는데 보통 사람들은 며느리 될 사람이 사진 보내면 예쁘지 않더라도 말이라도 예쁘게 하지 않겠냐며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그런게 어딨냐고 표현 방법의 차이인 거지 너 이쁘다 생각한다고 말을 했지만, 이 두 사건으로 크게 싸웠고, 그 이후로도 틈나면 자기는 이쁨 받는게 아닌거 같다고 말을 하곤 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희 부모님도 평소 생각은 예단비를 받아서 꾸밈비며 다이아반지며 해줄 생각이셨는데 예단비도 안하기로 한 마당에 부담이 되시지 않겠냐며 예쁨 받는거랑 상관없는 문제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말을 듣고 예단비며 뭐며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는데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 하길래, 처음엔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는데 그 아무것도의 차이가 양가 부모님이 다르셨던 것 같고, 그래서 제가 부모님 잘 이해시켰으니까 지금도 예단비 받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게 아니고 처음에 생각을 너희 집과 다르게 한것 같다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도 부모님이 예단비 받고 싶어서 그런 말씀 하신거 같다, 집에 말씀 드려야 하나, 결혼 하고 나서 예단비 안해간걸로 스트레스 주실것 같다. 라고 말하길래 그때마다 내가 한 얘기 왜 안 믿냐고, 내가 부모님한테 잘 말씀 드렸다 혹시나 부모님이 결혼 후에도 예단비로 스트레스 주면 내가 다 막아주겠다 말해도 그때뿐. 이 문제로 여러번 다퉜습니다. 3주사이에 5번은 이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기분 안 좋아보이길래 왜 그러냐 물어봤더니 처음엔 별일 아니라 하더니 결국은 또 저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해는 됩니다. 걱정되고 혹시나 하는 마음이, 그렇지만 내가 한 얘기 믿으라고 우리 부모님 어떤 분이신지는 내가 잘 알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라, 행여나 그런 일이 생기면 내가 다 막아주겠다 해도, 또 아니다 오빠 부모님이 며느리한테 대하는건 어떻게 될지 오빠도 겪어 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냐면서 제가 한 얘기는 전혀 안 믿는겁니다.
요즘 회사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평소에는 7시전에 퇴근했는데 심사 문제로 매일 10시 이후에 퇴근하곤 합니다. 이전부터 여자친구 한테 심사 문제가 생기면 새벽까지 일 할 수 있다고 말해놓은 상태구요, 아주아주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라고 미리 말해놓았습니다. 진짜 스트레스가 극심합니다 ㅠ
거기에 집 계약 문제(지금 살고 있는 집 전세금 문제로 약간 복잡합니다. ㅠㅠ), 가구, 가전제품, 신혼여행, 청첩장 알아보고 결정하는 일때문에 신경 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일 때문에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가구,가전제품, 신혼여행, 청첩장 이런 것들 여자친구가 좀 알아봐줬으면 좋겠지만 그 얘기 하면 또 싸울것 같아서 그냥 제가 다 알아보고 있습니다ㅠ 그걸로 생색내거나 힘들다 얘기한적은 없었구요.
아무튼 너무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 받고 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와 계속 예단비 문제며 다른 사소한 문제들로 너무 자주 싸워서, 어제는 여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울면서 부탁했습니다.
나는 지금 너와 싸울 힘도 없고 싸우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나 그냥 너무너무 바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냥 좀 봐달라, 싸우지 말자, 내가 하는 얘기 그냥 믿고 따라와달라..
알겠다하더군요 화해했구요.
그리고 저녁 9시쯤 마치니 그때 쯤 데리러 갈테니 만나자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하다보니 일이 좀 늦어질것 같아서 10시쯤 갈거라고 다시 말했다가, 다시 일을 하다보니 많이 늦어 질것 같아서 내일 데리러 가면 안되겠냐고 말했습니다.
여자친구와는 그때부터 다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오기 싫었으면 처음부터 오기 싫다고 하지 오만 이상한 핑계 다 갖다 부치면서 안온다며.. 올 생각이었으면 늦게라도 왔을거라며 처음부터 올 생각 없었다라고 하더라구요.
더이상 싸울힘도 없고 싸우고 있을 시간도 없고, 아무리 말을 해줘도 안 믿으니 참 힘들더군요..
불과 한두시간 전까지 그렇게 애원하며 부탁 했는데 다시 또 제가 생각하기론 이해해줄 수도 있을것같은 일인데 저렇게 불같이 화내길래.. 저도 너무 힘이 빠져서 그렇게 부탁부탁을 했는데 또 바로 이렇게 화낼일이냐며,, 정말 힘들다. 미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새벽 세시에 퇴근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너무 제쪽으로 치우치게 쓴건 아닌지 걱정 됩니다.
아무튼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 제가 뭘 잘못 하고 있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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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