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군 가산점 2%' 부활·복무기간 대학 학점 인정 권고
1,031 11
2014.12.18 12:14
1,031 11

민관군 병영혁신위, 22개 병영혁신과제 국방부 최종 권고

병사 계급체계 단순화·'희망과 특성' 고려 병사 특기 부여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가 현역 복무를 이행한 병사가 취업할 때 '복무보상점'을 부여하고 복무 기간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병영문화혁신위는 또 '이병-일병-상병-병장' 등 4단계인 병사 계급체계를 2∼3단계로 단순화하고 개인의 희망과 특성을 고려해 병사 특기를 부여할 것을 권고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병영문화혁신위가 권고한 22개 혁신과제를 이날 발표했다.

22사단 총기사건과 28사단 폭행사망 사건을 계기로 8월 출범한 병영문화혁신위는 지난 4개월 동안 복무제도 혁신, 병영생활 및 환경 개선, 군 인권개선 등 분야에서 병영혁신 과제를 검토해왔다.

병영문화혁신위는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이행한 병사가 취업할 때 만점의 2% 이내에서 복무보상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라고 권고했다.

사실상 가산점인 복무보상점 부여 기회는 개인별 5회로 제한하고, 가산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수는 전체의 10% 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복무기간 중징계를 받은 병사는 복무보상점 부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가 과거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해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된다.

병영혁신위는 각종 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사회적 추세를 고려, 군 복무기간을 대학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군 복무자 전체에게 9학점을 부여하고, 복무기간 원격강좌 수강으로 6∼9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하며, 군 교육기관 이수에 대해 2∼3학점을 인정하면 군 복무를 하면서 대학 한 학기 이수학점(약 18학점)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병영혁신위는 또 국방 인권 옴부즈맨을 총리 직속 독립기관으로 설치하고 임기 3년의 차관급인 기관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권고했다.

이밖에 사단급 부대에 설치된 군사법원을 폐지하고 군단급 이상 부대에서 군사법원을 통합 운용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법무장교가 아닌 일반장교를 군사법원 재판관으로 임명하는 심판관 제도는 원칙적으로 폐지하되, 군사기밀을 다루거나 높은 수준의 군사지식이 요구되는 사건의 경우 고위급 장교를 심판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군사법원이 정한 형량을 지휘관이 임의로 낮추는 지휘관 감경권의 행사도 엄격히 제한, 감경권 행사 범위를 형량의 2분의 1 이하로 제한했고, 성범죄, 음주운전, 뇌물, 영내 폭행, 가혹행위 범죄 등에 대해서는 감경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했다.

병영혁신위는 병사 계급체계를 2∼3단계로 단순화할 것도 권고했다.

병영혁신위 관계자는 "병사들 간 동기를 정할 때 통상 1개월 단위로 하는데 이를 6개월이나 1년으로 늘려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병영 내 친구(동기)를 확대하고 (일제의 잔재인) 병 계급 명칭을 바꾸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밝혔다.

병사 특기를 부여할 때 개인의 희망과 특성을 고려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이 제도를 육군 5개 사단에 시범적용하라는 권고도 있었다.

병영혁신위의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학력, 학과, 자격증, 신체조건 등 자력으로만 특기를 부여하지만 앞으로 자력 40%, 개인희망 40%, 신병교육대 성적 20%를 반영해 특기를 부여하라는 권고"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 현역복무 부적격자 입대 적극 차단 ▲ 복무 부적응 병사·간부 퇴출기준 보강 ▲ 격오지 원격진료 및 응급 의료시스템 보완 ▲ 영내 폭행죄 신설 등 반인권행위자 처벌 강화 ▲ 군사법원 양형위원회 설치 ▲ 국방재능기부 은행 설립 ▲ 병사 휴가 자율선택제 적용 등도 병영혁신위의 권고과제에 포함됐다.

hojun@yna.co.kr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 [오늘의 HOT] AP통신 선정 '이주일의 사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60 03.20 27,9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4,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3,3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1,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2,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3,6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161 이슈 하이브 의장이 알려주는 성공비법 ㄷㄷㄷㄷ 10:20 1
3029160 정치 이재명 대통령 트윗 업뎃(sbs 노조의 언론 독립 침해 주장 반박) 10:20 22
3029159 이슈 오늘 올라온 문체부 장관 트윗.twt 53 10:16 1,661
3029158 유머 몸이 커져도 취향은 똑같은 댕댕이 6 10:13 574
3029157 이슈 하이브가 언론사들에게 직접 전화돌려 관객수치 정확하게 정정해야하는 이유 5 10:12 1,628
3029156 정보 넷플릭스 top10 오늘 1위 31 10:11 2,223
3029155 유머 니도 나중에 죽어가 있는데 사람들이 커피들고 들어왔다 생각해 봐 ⋅⋅ 기분이 존나? 나쁘나? 5 10:11 1,029
3029154 정보 속보) 다이소에 황치즈 들어옴 14 10:11 2,808
3029153 정치 유시민은 예전부터 노무현 죽음을 이용해왔었다 곽상언 16 10:11 509
3029152 이슈 현재 해외에선 난리인 축구선수의 채플 론 저격 8 10:10 953
3029151 유머 심은경이 원하면 무릎 꿇겠다는 이동휘 10:09 580
3029150 유머 봉투만 걸쳐도 아름다운 이탈리언 10:08 401
3029149 이슈 인피니트 성규 '널 떠올리면' 노래챌린지 (민균, 은호, 김용준, 케이, 제이콥, 우희, 은지, 연정, LAVIN, 키야, 추유찬, 지효, 원진, 우현, 효정, 최상엽, 도겸, 제아, 그리즐리, 셔누, 폴킴) 1 10:08 126
3029148 이슈 여성만을 위해 기부한 여성대표들 8 10:08 662
3029147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3 10:08 196
3029146 기사/뉴스 BTS 열기 고양으로…4월 월드투어 스타트 “3일간 12만명” 행정지원 총력 73 10:07 1,669
3029145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 마션 작가가 글 쓸때 생각하는 목표 10 10:05 1,068
3029144 이슈 59년간 운영했던 일본 라멘집의 마지막 날 6 10:04 1,528
3029143 이슈 8-9년만에 바뀐 국내 역대 영화 top3 7 10:03 1,098
3029142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유해 잇단 발견…무안공항 올해안 개항도 불투명 10 10:01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