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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저 잘생긴 얼굴로 내 아들을 홀린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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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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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생긴 얼굴로 내 아들(정조)을 홀린게 분명하다"

- 한중록





정조 관련 드라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정치가


홍국영 ( 洪國榮 )


일명 '정조의 오른쪽 날개'

정조가 무사히 왕이 되어 왕권강화에 성공하기까지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

키는 작지만 탄탄한 체격에 준수한 외모를 지닌 다재다능꾼이었다고 함


눈이 침침한 영조가 홍국영의 생김새를 물어봤더니 곁에 있던 사관이 "준수하다"고 대답했다하고

은파산고에는 "눈치가 빠르고 민첩했으며 얼굴이 준수했다"고 기록되어 있음

홍국영을 싫어했던 혜경궁 홍씨도 그의 얼굴이 잘났다는건 인정했음

홍국영 끼고 사는 정조를 보고 '마치 첩에 취한 사내 같다'는 묘사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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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영은 영조 때 과거에 급제하여 동궁에서 일하게 됐고 그때 정조와 처음으로 만남


하루는 영조가 세손(정조)에게 요즘 어떤 책을 읽냐고 물었더니 세손이 《통감강목》을 읽고 있다고 답함

《통감강목》에는 '짐은 고황제 측실 소생이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평소 엄마가 무수리 출신인 것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영조는 저 구절 때문에 《통감강목》을 정말 싫어했었음

자기가 싫어하는 책을 세손이 읽고 있다고 하자 크게 노한 영조가 문제의 그 구절도 읽었냐며 되물었고 위험함을 감지한 세손은 그 구절을 종이로 가리고 읽지 않았다 거짓말 함

의심병 도진 영조는 정말 종이로 그 구절을 가려놓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궁으로 사람을 보냈고

마침 동궁에 있던 홍국영이 사태를 빠르게 파악한 후 그 구절을 종이로 가려놓는 재치를 발휘함

홍국영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 세손은 이 사건을 계기로 홍국영을 총애하게 되었다고 함


어디까지나 야사이긴 하지만

주변에 정적이 많아 하루하루가 위태로웠던 정조한테 홍국영이 얼마나 큰 도움을 주고 신임을 얻은 사람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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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정조는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홍국영을 엄청나게 서포트 해줌

도승지+훈련대장+이조참판+규장각 직제학 등 각종 관직을 전부 몰아줬고

홍국영을 거스르는 자가 곧 왕을 거스른다는 말이 돌 정도로 홍국영의 위세는 엄청나게 커짐


정조의 총애를 등에 업은 홍국영은

이제 막 왕이 되어 아직 지지기반이 약한 정조를 대신해서 손수 정조의 정적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함

정조 입장에서 제거하기 좀 껄끄러운 외척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 준게 바로 홍국영 

이렇게 홍국영은 정조의 총애 덕분에 권력을 얻고

정조는 그 권력으로 자기 대신 손 더럽혀지는 일 해 주는 홍국영 덕분에 조금씩 지지기반을 다져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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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권력의 맛을 제대로 본 홍국영은 점점 선 넘는 짓을 하게 됨

자신의 여동생을 정조의 무품빈 후궁으로 꽂아넣더니

급기야 정조의 이복동생 상계군을 여동생의 양자로 넣어 세자 자리까지 관여하려고 함

이 일을 계기로 정조의 신임을 잃어버린 홍국영은 강릉으로 유배되어 그 곳에서 34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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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취해 도 넘은 짓 하다가 스스로 몰락해버린 사람이라 평가받기도 하고

철저히 정조의 장기말로만 써먹히다가 토사구팽 된 사람이라 평가받기도 함


사실 홍국영이 저지른 짓은 사형을 당해도 할 말 없는거였는데

그냥 유배로 끝낸걸 보면 정조가 홍국영을 특별하게 생각하긴 한듯





< 홍국영을 연기한 역대 배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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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 ( TBC 상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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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 KBS 조선왕조 오백년 : 한중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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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 MBC 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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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 MBC 홍국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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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 MBC 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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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 영화 역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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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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