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저 잘생긴 얼굴로 내 아들을 홀린게 분명하다"
17,671 11
2022.08.14 21:59
17,671 11

"저 잘생긴 얼굴로 내 아들(정조)을 홀린게 분명하다"

- 한중록





정조 관련 드라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정치가


홍국영 ( 洪國榮 )


일명 '정조의 오른쪽 날개'

정조가 무사히 왕이 되어 왕권강화에 성공하기까지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

키는 작지만 탄탄한 체격에 준수한 외모를 지닌 다재다능꾼이었다고 함


눈이 침침한 영조가 홍국영의 생김새를 물어봤더니 곁에 있던 사관이 "준수하다"고 대답했다하고

은파산고에는 "눈치가 빠르고 민첩했으며 얼굴이 준수했다"고 기록되어 있음

홍국영을 싫어했던 혜경궁 홍씨도 그의 얼굴이 잘났다는건 인정했음

홍국영 끼고 사는 정조를 보고 '마치 첩에 취한 사내 같다'는 묘사까지 함



YOoeD.jpg

홍국영은 영조 때 과거에 급제하여 동궁에서 일하게 됐고 그때 정조와 처음으로 만남


하루는 영조가 세손(정조)에게 요즘 어떤 책을 읽냐고 물었더니 세손이 《통감강목》을 읽고 있다고 답함

《통감강목》에는 '짐은 고황제 측실 소생이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평소 엄마가 무수리 출신인 것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영조는 저 구절 때문에 《통감강목》을 정말 싫어했었음

자기가 싫어하는 책을 세손이 읽고 있다고 하자 크게 노한 영조가 문제의 그 구절도 읽었냐며 되물었고 위험함을 감지한 세손은 그 구절을 종이로 가리고 읽지 않았다 거짓말 함

의심병 도진 영조는 정말 종이로 그 구절을 가려놓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동궁으로 사람을 보냈고

마침 동궁에 있던 홍국영이 사태를 빠르게 파악한 후 그 구절을 종이로 가려놓는 재치를 발휘함

홍국영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 세손은 이 사건을 계기로 홍국영을 총애하게 되었다고 함


어디까지나 야사이긴 하지만

주변에 정적이 많아 하루하루가 위태로웠던 정조한테 홍국영이 얼마나 큰 도움을 주고 신임을 얻은 사람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썰임



exgVX.jpg


왕이 된 정조는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홍국영을 엄청나게 서포트 해줌

도승지+훈련대장+이조참판+규장각 직제학 등 각종 관직을 전부 몰아줬고

홍국영을 거스르는 자가 곧 왕을 거스른다는 말이 돌 정도로 홍국영의 위세는 엄청나게 커짐


정조의 총애를 등에 업은 홍국영은

이제 막 왕이 되어 아직 지지기반이 약한 정조를 대신해서 손수 정조의 정적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기 시작함

정조 입장에서 제거하기 좀 껄끄러운 외척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 준게 바로 홍국영 

이렇게 홍국영은 정조의 총애 덕분에 권력을 얻고

정조는 그 권력으로 자기 대신 손 더럽혀지는 일 해 주는 홍국영 덕분에 조금씩 지지기반을 다져나감



SifdA.jpg

하지만 권력의 맛을 제대로 본 홍국영은 점점 선 넘는 짓을 하게 됨

자신의 여동생을 정조의 무품빈 후궁으로 꽂아넣더니

급기야 정조의 이복동생 상계군을 여동생의 양자로 넣어 세자 자리까지 관여하려고 함

이 일을 계기로 정조의 신임을 잃어버린 홍국영은 강릉으로 유배되어 그 곳에서 34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함



EfSHq.jpg

권력에 취해 도 넘은 짓 하다가 스스로 몰락해버린 사람이라 평가받기도 하고

철저히 정조의 장기말로만 써먹히다가 토사구팽 된 사람이라 평가받기도 함


사실 홍국영이 저지른 짓은 사형을 당해도 할 말 없는거였는데

그냥 유배로 끝낸걸 보면 정조가 홍국영을 특별하게 생각하긴 한듯





< 홍국영을 연기한 역대 배우들 >


wmqCV.jpg

임동진 ( TBC 상노 )



QywoX.jpg


김동현 ( KBS 조선왕조 오백년 : 한중록 )



GraAl.jpg


김영철 ( MBC 왕도 )



YlCyO.jpg


김상경 ( MBC 홍국영 )



xvdyY.jpg


한상진 ( MBC 이산 )



Blhxd.jpg


박성웅 ( 영화 역린 )



IbMAh.jpg

강훈 ( MBC 옷소매 붉은 끝동 )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40 04.01 36,4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8,9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1,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3,2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4,6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5,1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51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된_ "七色の明日 ~Brand New Beat~" 1 07:06 60
3033450 이슈 20대에 후회 하는거 하나씩 적어보자 라는 글에 달린 댓글 2 07:03 546
3033449 유머 여자랑 말싸움 하면 안 되는 이유 4 06:45 815
3033448 유머 아... 사지 말껄 알리산 물건 랭킹 노래 2 06:44 694
3033447 유머 세상에서 제일 큰 여자 대학교.jpg 10 06:25 2,405
3033446 이슈 현재 전쟁여파로 얼마에 팔아도 좋으니 배송시작만 되기를 바란다는 물건.jpg 28 06:06 4,892
3033445 이슈 에반게리온 주인공 의외의 면모.jpg 11 05:57 1,251
3033444 이슈 고백의 정석 수트너 노지욱 6 05:55 863
3033443 이슈 전쟁이 쿠팡 포장방식을 바뀌게 함.jpg 22 05:41 5,159
303344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1편 1 04:44 320
3033441 이슈 내가 전주 이씨하고 결혼해서 아들하나, 딸하나 낳아 기른다면 10 04:43 3,333
3033440 이슈 혼자 보러 오는 팬들이 자기 창피해하는 줄 아는 김남길 4 04:31 2,013
3033439 이슈 한영 좀 봤으면 알고 심지어 안 봤어도 아는 대사들 몇 개나 맞힐 수 있음? 13 04:24 1,478
3033438 유머 할머니가 키우는 냐옹인데 12 04:13 2,838
3033437 이슈 박보검 이상이 글씨 보자마자 비난이 아니라 진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목격한 사람처럼 자비 없는게 11 04:08 4,929
3033436 이슈 오타쿠들 50만원으로 가성비 일본 여행 하는 방법 11 04:07 2,700
3033435 이슈 카페마감 ㅅㅂ 가게 전체를 설거지하는 수준 1 04:06 2,786
3033434 이슈 진수님 정체 들킬뻔한적 있음? 9 04:03 3,170
3033433 유머 나 수능 전날에 교통사고 나서 특별관리대상 됐었는데 ㅈㄴ 웃겼어 14 04:01 5,568
3033432 이슈 난 비투비 보러왓는데 갑자기 내눈앞에서 예수님이 하룰라라 가는거 직관함 2 03:59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