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정신과의사가 말하는 자존감 올리는 법
128,244 1272
2022.07.24 00:09
128,244 1272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yoonreply&logNo=10172462062


https://img.theqoo.net/vQXOy


Here and Now!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머릿속에서 "현재 "의 비율을 높여나가야한다. 정신과 의사들은 이것을 "here and now"라고 부르는데, 관계 문제와 불안 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중의 하나이다. 오로지 지금, 이곳에서의 문제만 신경쓰는 것이다.

상담자들은 운동 선수들이나, 공연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혹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Here and now"를 특히 강조한다. 상업이나, 영업직과는 달리 준비하는 기간과 발표하는 기간이 명확히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발표하는 동안에 자신이 실수하거나 일을 그르칠까봐 걱정을 많이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는데 이것이 수포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정작 이들에게 생긴 진짜 문제는 미래를 걱정하느라 연습을 충분히 못한다는 것이다. 공연 당일 실수할까봐 대사를 외우지 못하고, 덤벙대다 밀려쓸까 걱정하느라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지 못한다. 그러니 당연히 시험을 망치고, PT를 망치는데, 현재의 문제를 파악하기 보다는 다음 시험, 다음공연을 걱정하느라, 연습이 부족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고 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이다. 실제로 자신이 패닉 증상이 있으며, 마인드 콘트롤하는 법을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경우, 대부분은 연습을 많이 하는 것으로 해결이 된다.

[Here and now 셀프 코치기법]
이 주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 ) 이다.
라는 빈칸을 채워 머리맡에 붙여두는 것이다.

"나에겐 이번 PT가 정말 중요해.정말 잘 해내고 싶어요! 근데 그게 잘 되지 않을것 같아 불안해요."는 생각이 들때, 자기 자신에게 자문해야한다.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PT를 잘하는 것"

-"아니지, PT는 미래잖아. 지금 하고 싶은건 뭘까?"

"음..지금은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지. 근데 지금 준비한다고 발표를 잘할수 있을까? 또 떨지 않을까?"

-"아니...아니..그건 미래고, 지금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은 뭐지?"

"지금은 준비하는 기간이니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벌써 밤 11시가 되어버렸어. 퇴근후에 남친이랑 영화를 봤거든. 그러지 말았어야했어."

-"아니아니, 그건 지나간 과거잖아. 지금,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건 뭘까?"

"지금 여기서는 한시간이라도 집중해서 PT자료를 정리하고 싶어."

-"그래 그럼 적어보자.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한시간 동안 PT자료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야. 이 문장을 적어서 책상 맡에 붙여놓자. 그리고 중간중간 미래가 불안하거나, 과거가 후회될때마다 바라보는 거야.아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PT자료 정리하는것이구나. 하고 마음을 놓는거지. 그래야 마음껏 자료 정리에 집중할 수 있는거야."

내가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은 자료 정리를 하는 것 이다.

물론, 한번의 시도로 생활습관이 바뀌거나, 자존감의 회복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시행해보라. 현재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은 상당한 매력이 있다. 당신은 저 문구를 적어놓고, 몰두함으로써 매력있는 사람이 될수 있을것이다. 한시간만이라도 말이다. 물론,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늘 매력있는 사람이 될것이다. 자존감이 회복되면서 현재에 몰두할수 있게 되고, 매력도 함께 얻게 될 것이다
목록 스크랩 (947)
댓글 127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53 01.09 38,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5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4,4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1,55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38,5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2,1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2,2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7,3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1,2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1,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2047 이슈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학재에 대해 알아보자 1 05:35 173
2602046 이슈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가수 / 노래 / 앨범 TOP 10 05:18 246
2602045 유머 모르는 사람 집에 찾아와 덥석 안기는 튀르키예 고양이🐱 2 05:17 395
2602044 이슈 오늘 본 생명체 중에 제일 귀여움.... 1 05:16 447
2602043 이슈 은교 후기: 은교는 시발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성스럽고 부지런한 아이이고 영화에 나오는 남자들이 은교여시임 19 04:51 2,229
2602042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08편 1 04:44 321
2602041 정보 갑자기 굴러온 덕후에 크게 신난 일본 깡시골.jpg 12 04:37 1,877
2602040 이슈 최애 장민호 보고 오열하시는 배우 김민석 할머니 3 04:36 1,408
2602039 기사/뉴스 “레츠고 SKY”…고3 학생 ‘女교사 도촬’ 팀플→리스트엔 ‘바를 정’ 17 04:27 1,059
2602038 이슈 BL이 병헌 리의 줄임말인줄 알았던 이병헌...txt 18 04:10 2,763
2602037 기사/뉴스 인천공항공사가 청소 일을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려 한다. 회사가 청소노동자를 소중하게 생각해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려 하는 것일까? 5 04:02 1,413
2602036 이슈 [펌] 그 시절 홍콩배우들 이름 한국어 독음은 아무리 생각해도 레전드야 44 03:35 4,678
2602035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7 03:33 779
2602034 이슈 외국인들에게도 서울 다시 오기 싫을정도라고 욕먹고 있는 인천공항 상황 200 03:22 20,149
2602033 이슈 JUVENILE- Letter feat. 김도균(82메이저) 솔로곡 뮤비 선공개 1 03:21 791
2602032 유머 안녕하세요 Lee Jung-jae 🫰🏾 안녕하세요 Lee Jung-jae 🫰🏾 2 03:19 1,598
2602031 기사/뉴스 치매걸린 70대 아내 4년간 간호하다가 살해한 80대…징역 3년 확정 20 03:06 2,674
2602030 기사/뉴스 설연휴 앞두고 "무더기 줄취소"…韓 발길 끊긴 '이곳' 비명 터졌다 13 02:57 5,787
2602029 유머 나 당근마켓에서 등산동호회 만들었는데 한 3-4명 소모임 운영할랫거든? 21 02:55 5,382
2602028 이슈 서울에서는 안쓰는 말 .jpg 7 02:52 3,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