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서구화가 가장 빨랐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주류 종교로 성장하지 못함
사실 일본에서 기독교 보급은 우리보다 빨랐는데
임진왜란 때 쳐들어온 주요 다이묘 중 하나인 고니시 유키나가가 가톨릭 신자였음(세례명이 아우구스티누스)
고니시 유키나가의 가문 문장
그러다 임진왜란 이후 도요토미 가문과 도쿠가와 가문 간 내전이 일어났는데
이때 고니시 가문이 멸문을 당하고, 도쿠가와 막부가 쇄국 정책을 펼치면서 기독교는 수백년간 탄압 당함
그 결과 일본 사회에서 기독교는 자리 잡지 못했고, 그냥 결혼식이나 크리스마스 때 활용되는 문화적 요소로만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