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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그때 그 영화 <배틀 로얄>에서 안타까웠던 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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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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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명목의 신세기교육개혁법 BR법. 매년 전국의 중학교 3학년 학급 중 랜덤으로 선택된 한 학급은 무인도나 단절된 곳으로 보내져 각자 무기와 최소한의 생필품을 지급 받고 서로를 죽이는 게임을 시작한다. 시간은 3일, 마지막까지 최후의 생존자가 정해지지 않을 경우 전원 사망하게 된다.


타카미 코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2000년 영화화되어 개봉했던 당시 큰 이슈였고, 일본 문화 개방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개봉하며 충격적인 설정 때문에 인터넷 커뮤 등에서 논란도 관심도 많았던 영화.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그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이 영화를 만든 게 나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극찬하는 영화이며 실제로 졸작에 가까운 후속편들에 비해 1편은 액션도 훌륭하고 나름의 메세지도 담고 있는 상당한 수작. 후치와라 타츠야, 시바사키 코우, 쿠리야마 치아키, 안도 마사노부 등 지금은 유명한 일배우들의 풋풋한 모습도 볼 수 있음 ㅇㅇ 쿠리야마 치아키의 경우 이 영화로 쿠엔틴 타란티노 눈에 띄어서 <킬 빌>에도 출연했음.


아무튼 여기 반애들이 42명이나 나오는데, 그 중에서 유독 서사가 안타까워서 많은 개인팬을 긁어모으고 안타깝게 했던 인물들이 있었음. 소설과 설정이 조금씩 또 많이 다른데 혼란스럽지 않도록 영화를 기준으로 작성함. 당연히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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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부터 우리들의 투쟁을 시작할 거야."


남자 19번, 미무라 신지 (츠카모토 타카시)


전교에 하나씩 있는 잘생기고 운동 잘하고 의리있고 매너있고 인기 많고 영리한 캐릭터. 게임이 시작된 후 절친들과 힘을 합쳐 시스템을 해킹하여 무력화하고, 폭탄을 제조하여 본진에 때려박고 친구들과 함께 탈출하겠다는 어마어마한 계획을 세움. 그리고 놀랍게도 작전이 거의 성공하는데 하필 가장 중요한 순간에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투입된 살인병기 전학생 키리야마 카즈오를 만나 사망함.


<태양의 노래> 걔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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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존재를 걸고 널 부정해주겠어!"


여자 13번, 치구사 타카코 (쿠리야마 치아키)


육상부 에이스답게 자존심 세고 쿨한 성격의 미녀. 게임이 시작된 후 절친 스기무라 히로키를 만나려고 함. 히로키도 밖에서 치구사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으나 육상부 에이스인 치구사가 누군가 자신을 공격할까봐 나오자마자 전력질주하는 바람에 히로키가 치구사를 놓치게 됨. 그러던 중 치구사는 하필 얘만 아니면 좋겠다의 표본인 최악의 남자 니이다 카즈시를 만나고 성희롱까지 당하는데 같잖은 변명이나 해대면서 자신을 해치려는 모습에 분노하여 폴딩 나이프로 아주 작살을 내줌. 하지만 그 직후 일진 소마 미츠코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고, 마지막에는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히로키를 만나 그의 품에서 사망하게 됨.


<킬 빌> 걔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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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그 총소리를 듣고 누군가 올 거야. 도망가..."


남자 11번, 스기무라 히로키 (타카오카 소스케)


바로 위 치구사 타카코의 소꿉친구. 어릴 때는 내성적이고 약한 히로키를 반대로 치구사가 구해주는 모양이었지만 다행히 남자답게 잘 자람. 하지만 히로키는 치구사를 좋은 친구로 생각할 뿐 좋아하는 사람은 코토히키라는 다른 여자애임 ㅇㅇ 히로키는 마침 무기가 위치 탐지기라 계속 치구사와 코토히키를 만나기 위해 헤매고 다님. 다행히 치구사를 만났지만 이미 소마 미츠코의 공격으로 죽어가고 있었기에 작별인사나 나누는 정도로 끝나버리고... 친구들을 돕다 다친 몸을 이끌고 마침내 코토히키를 만나게 되지만 자신을 공격하려는 것으로 오해한 코토히키가 총을 쏘는 바람에 사망하게 됨. 그리고 죽어가며 총소리를 듣고 누군가 올 수 있으니 얼른 도망가라고, 널 좋아했다고 고백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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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지 빼앗는 쪽에 서고 싶었을 뿐이야..."


여자 11번, 소마 미츠코 (시바사키 코우)


동네에서 소문난 일진. 미인이지만 같이 다니는 그룹 친구들도 실은 두려워하고 있을 정도로 무섭고 퇴폐적인 이미지. 하지만 그 뒤에는 사실 충격적인 가정사와 성폭행의 트라우마 등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빼앗기기만 하며 자라온 안타까운 과거가 숨겨져 있었음. 낫과 총, 스턴건 등 다양한 무기에 눈물연기까지 선보이며 여학생 중 제일 많은 살인을 행하지만 결국 전학생 키리야마 카즈오를 만나 사망함. 비록 사망하긴 했지만 안타깝게 패배했고 아무것도 안 하는 주인공들보다 훨씬 더 멋지게 카즈오에게 비벼본 인물.


<착신아리>, <메종 드 히미코> 걔 맞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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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하라 일은 뭐든지 알고 있어. 이 의미... 알겠어?"


여자 2번, 우츠미 유키에 (이시카와 에리)


3학년 B반의 반장. 리더십 있고 당찬 성격이며 주인공 슈야를 좋아하고 있음. 게임이 시작되고 등대에 친구들을 모아 함께 탈출방법을 찾으려 애쓰는데 마침 부상당한 슈야와 히로키와 만나 미무라 신지의 탈출계획에 대해 듣게 되고, 분위기에 올라타 슈야에게 간접적이게나마 고백까지 하지만 전해지지 않음. 등대에 함께 머물던 친구들 중 슈야를 의심한 여자 9번, 사카키 유코가 음식에 독을 타는 바람에 그 독과 불신이 원인이 되어 순식간에 싸움이 커지고, 유키에와 등대 친구들은 안타깝게 탈출을 눈앞에 두고 서로 죽고 죽이게 됨. 크게 비중 있는 인물이 아니었지만 힘든 상황에서 리더십을 빛내며 좋아하는 친구에게 수줍게 고백하는 모습이 호감이라 두루 호평이었음.







이 외에도 게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지급 받은 무기를 내던졌던 오가와 사쿠라나 주인공 슈야의 친구 노부 등 소소하게 흥한 인물들이 꽤 있음 ㅇㅇ 주인공인 나나하라 슈야, 나카가와 노리코, 카와다 쇼고도 나름의 서사를 가지고 있지만 일단 소설에 비해 너무 생략이 심해서 적어도 영화에서는 거의 와닿지 않는다는 평이 대부분. 주인공들이 큰 매력이 없어서 아쉬운 영화 ㅜㅜ 영화 전체적으로는 액션 연출이 좋은데, 정작 소설 클라이막스에 가장 멋있게 묘사됐던 주인공 그룹과 키리야마 카즈오와의 전투가 영화에서는 아예 사라진 수준인 것도 팬들에게, 또 주인공들에게 아쉬운 부분...


아무튼 당시 내 픽은 스기무라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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