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 이래서 카드값이…
*참고: 남친 카드값 3천만원. 여주가 어쩌다 알게 됐는데 어디에 쓴 건지는 모르고 있었음.

잠깐만! 우리가 오해는 풀고 넘어가자. 지난달 카드값은 평소에 비해 많이 오바된거야~
지난 달에 상견례 준비하느라, 프러포즈 준비하느라, 누적 금액이 엄청 커졌어.

자기도 알다시피 내가 글케 막 사치하고 그런 사람 아냐~ 나도 월급쟁이라구!

그치, 월급쟁인데 이런 스위트룸은,

사치지! 사친데…!

(그걸 아는 ㅅHㄲ1가…?)

한 번뿐인 결혼식이잖아~ 유난 좀 떨고 싶었어.
그리고 지난번에 경제권 문제 때문에 자기 맘 졸이게 한 것도 있구 그래서 자기 친구들이랑 맘 편하게 다 털어놓고 재밌게 놀았으면 했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결혼 앞두고 이렇게 이벤트를 계속하면 뒷감당은 누가 해?
연애 때처럼 우리 쓸 수 없다는거 내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

알지. 그래서! 유난은 여기까지만 떨 거야.
근데 진~짜 인생에서 한 번뿐인 건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해보는 거 나쁘지 않잖아

내가 너무 사랑하는 자기니까~ 이렇게 해주고 싶었어.

내가 앞으론 진짜 유난 안 떨고 책임감 있게 살게. 한 번만 봐주라. 응?
(((요약: 남친 카드값 3천만원 나온 거 보고 여친 대충격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호텔 스위트룸 빌려서 자기 브라이덜 샤워 해준다고 쓴 거였음)))
나를 위해 나와의 약속을 어긴 남자친구
봐줄 수 있다 vs 절대 못 봐준다
+) 부연설명하자면 남주가 공기업 다니긴 하지만 애초에 집이 잘 살아.
저 3천만원도 브샤 비용이라고 요약하긴 했지만
남주 대사처럼 상견례 비용 + 프러포즈 비용 (요트 프러포즈) 등등
다 포함된거고 신혼집 전세도 남자쪽 집에서 대주는 상황!
근데 그거랑 별개로 여친이랑 약속한걸 어긴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었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