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K4xy6SZpnlU
마가티아 OST

어딘가 음침하고 기묘한 분위기의 도시, 마가티아

이곳은 오래 전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던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후,
연금술사들이 모여 세워진 도시였습니다.

이곳의 연금술사는 두 학파로 갈라져 대립하고 있었는데,
연금술의 근본과 생명 그 자체를 중시하는 제뉴미스트 / 생명과 기계의 융합을 중시하는 알카드노였습니다.

주인공은 이 비밀스러운 도시를 파헤치기 위해 뒷돈을 주고 두 학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잠입합니다.

잠입하여 연금술사인 척 활동하던 중,
어느 연금술사 한 명이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드랭
무언가 금지된 비밀스러운 연구를 하고 있었고, 그 연구 때문에 실종되었다고 연금술사들은 말합니다.

주인공은 드랭에 대해 파헤치고자 하지만,
제뉴미스트 협회장과 알카드노 협회장 모두 알려고 하지 말라며 외면합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과거의 드랭과 만날 수 있게 되며,
동시에 드랭이 남긴 연구 노트 또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영생을 살기 위해 사람의 신체를 기계로 바꾸는 연구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아내 필리아 때문이었습니다.
드랭과 필리아는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지만,
드랭은 인간, 필리아는 요정으로 언젠가 드랭은 죽고 필리아는 혼자 남게 될 운명이었죠.
필리아를 홀로 남겨둘 수 없다는 생각에 드랭은 연금술에 파고들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 마가티아의 연금술이 세상을 멸망시키게 만들려고 했던
흉악한 검은마법사의 마법이 기초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드랭은 변함없이 연구를 이어갔으며...

연구 중 어느 날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실종되었죠.

두 명의 협회장은 그 과정에서 드랭의 기록을 알게 되었고,
'우리의 위대한 연금술이 검은마법사의 마법을 기초로 만들어졌다는 게 밝혀지면 다른 연금술사들이 피해를 입을거야' 라고 생각하여
손을 잡고 드랭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폐쇄하고 없애왔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협회장들에게 드랭의 노트를 넘기고 그들이 공범자가 되는 길,

다른 하나는
드랭이 사라진 후 상심에 빠져있는 아내 필리아에게 노트를 건네고 진실을 밝히는 일.
그렇게 선택을 주인공에게 맡긴 채, 마가티아 퀘스트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 퀘스트에는 뒷 이야기가 더 있는데,
바로 드랭과 필리아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과 요정의 혼혈인 딸은 당장 내일 죽어도 모를 정도로 굉장히 허약했습니다.

주인공은 다시 우연히 과거의 드랭과 마주칠 수 있게 되었고,

그가 연구 중 딸을 위해 약을 개발해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하지만 드랭이 사라진 자리 어디에서도 약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알카드노의 협회장은 그 폭발이 일어났던 자리에서 어떤 기억을 잃은 휴머노이드가 있었는데,
그 휴머노이드가 절대 약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고 말해줍니다.
그는 '어쩌면 드랭의 연구는 성공했을지도 모르군.'이라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휴머노이드에게 약을 받아 드랭의 딸에게 건네줍니다.

놀랍게도 드랭의 딸과 휴머노이드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건강해진 드랭의 딸은 '열심히 공부해서 언젠가 나중에 휴머노이드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거야.'라고 말하며
마가티아의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