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은 김좌진 장군의 손녀가 맞는 것으로 밝혀졌음에도
계속해서 김을동이 장군의 소녀라고 사기치고 다닌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어
선거전에 이런 글 쓰면 정치싸움에 휘말릴까봐 선거 끝나고 쓰는거야
김을동이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냐 나쁜 사람이냐와는 상관없이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건 맞고 사기꾼은 아냐.
잘못된 카더라 통신만 듣고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일은 없었으면 해서 글올림
오히려 장군손녀라고 사기치고 다닌다고 누명 씌우는 사람들이 제2의 타진요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야
김좌진 장군은 본부인 말고 첩인 기생과의 사이에서 아들 김두한을 낳음
그러나 장군은 만주로 갔고
아들 김두한은 장군의 어머니에게 맡겨짐.
김두한이 12살 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김좌진 장군에 대해 취재한 기사가 있음.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라고 설명함
또 조선에 남겨진 김좌진 장군의 가족의 가족 사진에 김두한의 딸 김을동이 있음
김좌진 장군의 어머니와 장군의 부인 그리고 김두한의 부인과 함께 어린 김을동이 가족사진 찍었음
당시 사진이 얼마나 귀한데 모처럼 각잡고 가족사진 찍는 거거든.
요즘처럼 아무나 옆에 있으니 "너도 와서 같이 찍자" 이런게 아니고
그리고 김두한이 깡패질하며 돌아다니다 잡혔을 때, 당시 독립운동가이던 이범석 장군께서 진정서를 넣어 주심. 김좌진 장군의 후손이니 선처해달라고
그런데 이런 증거들이 있음에도 "김을동이 유전자 검사를 거부했으니 수상하다" "유전자검사를 하기 전에는 후손 인정 못한다" "사기치고다닌다" 이런 식으로 여론 몰이를 함. 아마 인터넷에서 이런 얘기 많이 들었을 거야.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러네 찔리는게 없으면 유전자 검사하면 되지"라고 생각하겠지
그.런.데
누구랑 유전자 검사를 해야하는데?
김좌진 장군의 후손인지 확인하려면 김좌진 본인과의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하잖아. 근데 장군은 1930년에 만주에서 돌아가셨어.
게다가 유해를 수소문해서 백골이라도 찾아온게 수십년이 지난 후 김두한이 찾아온거야.
그러니 그 유골과 유전자 검사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어?
어차피 안믿을 사람은 안믿을 텐데.
유골과 검사해서 친자맞다고 결과가 나온들 "그 유골이 김좌진 장군 맞아?"라고 할거아냐.
그런데 몇년 전 자기가 김좌진의 외손녀라고 주장하는 중국 교포분이 나타남
김을동 싫어하던 사람들이 너 가짜지 진짜라면 그 교포와 유전자 검사하라고 난리침
처음에는 김을동이 "내가 왜?"라고 함
타진요때 타블로가 처음에는 내가 왜 증명하냐고 했던 거랑 같아.
여러분이 만약에 조실부모 했는데 어떤 사람이 넌 가짜야 여기 내가 데려온 사람이 진짜 딸이니 이 사람과 유전자 검사해서 맞는지 봐. 이 사람과 일치 안하면 넌 가짜고 사기꾼이야라고 하면 어떻겠어? 황당하지
그런데 저 티잔요 같은 사람들이 하도 괴롭히며 모함을 하니까 김을동이 검사하겠다고 함.
그랬더니 그 교포분이 잠적함.
생각해봐. 이상하지 않아?
김좌진 장군의 어머니가 넌 내 손주다 하고 키운 사람도 아들 아니라고 의심하면서
어딘가에서 나타난 중국 교포는 김좌진 장군의 후손이 맞다고 왜 덥썩 인정하는거지?
그러면서 그 사람과 유전자 검사를 하라고 왜 종용하지?
장군의 만주에서의 행적은 명확하지 않아. 어떻게 사셨는지 다시 결혼은 하셨는지 자손은 있는지...
아무도 몰라. 사진도 없고 증거도 없어.
그런데 저 중국 교포분의 말은 왜 아무 의심도 없이 믿는거지?
물론 그 교포분이 진짜 자손일 수 있어.
그런데 그분보다 더 증거가 많은 김을동은 왜 안믿으면서 저 사람은 저렇게 아무 증거도 없이 믿는거야?
게다가 그 교포가 잠적을 하니까
이제는 "김을동이 매수해서 잠적했나보네 역시나 쫄리니까 ㅋㅋㅋ" 이러고 모함함. 내가 실제로 본 댓글이야
이 사람들은 무슨 증거를 가져와도 안믿을거야
타진요처럼.
그냥 김을동이 싫으니까, 사기꾼이어야 하니까 계속 저렇게 괴롭히는거야.
물론 처음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 게다가 저 무식한 깡패인 김두한이가 으시대느라고 어디서 주워들은 김씨 유명 인물들은 다 자기 조상이라고 허풍을 떤 것도 사실이야. 김옥균도 자기 조상이라고 함;;; 그래서 도올 김용옥 선생님께서 의문을 제시하신거지. 그런데 조사해보니 진짜로 아들이 맞다고 나왔어. 그래서 김용옥 선생께서도 인정했고. 그럼 그 다음 사람들은 그걸 믿어줘야지.
남에게 사기꾼이라는 누명을 씌우려면 자기도 증거가 있어야 하는 거 아냐?
근데 그렇지 않지. 그냥 내가 싫은 사람이 저런 논란이 있네 그러니 아무 것도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유전자 검사해라 이 사기꾼아"
물론 후손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가능성이 없는 건 아냐. 인셉션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대한민국의 모든게 허상이라거나, 김좌진 장군이란 인물이 가공의인물이라거나...
아니면 영화처럼 실은 김좌진 장군인 것처럼 페이스 오프한 사람이 장군의 어머니에게 이 애가 내 아들이예요라고 뻥치고 ....;;
또 그것도 아니면 기생이 김좌진 장군을 속여서 아들이라고 뻥을 치고(요 얘기는 내가 아니고 진짜로 이런 내용의 블로그가 있음. 기생이 뻥쳤을 거라고. 기생 행실 아시잖아요 라며;;; 그게 장군 아들이라고 어찌 믿냐고...헐;;;;;; 막장 드라마 너무 보심)
그래 백번 양보해서 아예 기생이 장군에게 뻥친거라고 하자.
그렇다고 해서 김두한이와 김을동이 사기꾼이 되나?
만약에 여러분이 어릴 때부터 할머니랑 엄마랑 아버지가 네가 내 아들이다라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자랐는데
커서 DNA 검사해보니 엄마가 바람핀거네, 넌 사기꾼이다. 수십년간 아들인척하다니 이 사기꾼.
이럴 수 있어?
그런데도 아직까지 "떳떳하면 유전자 검사해라 이 사기꾼"
이러대. 이번 선거 기간중에도 이런 댓글 여러번 봄,
대체 누구랑 유전자 검사해야 믿어주는건데?
뭔 검사를 해도 안믿어줄 거면서 엄청 괴롭힘.
그냥 김을동이 싫은 거잖아
이게 새누리당 의원이니까 저 사람들이 저렇게 당당하게 괴롭히지
하는 행동은 타진요랑 존똑인데 말야
만약 새누리당 아니었으면 저 사람들은 제2의 타진요로 개망신당했어야 할 사람들이야
죄책감도 없이 남을 모함하고 괴롭히는 사람들
새누리당최고위원이라 미운 건 미운거고
억울한 모함은 하지 말아야지 상대가 누구든 말야
그런데 잘못을 지적해줘도 자기 잘못에는 관대하게 지나가지
네 행동이 타진요랑 존똑이라 말해도 반성도 없이
할말 없으면 그 부분은 쓰루하겠지
사과도 안하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