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플러스는 한 주에 한 편씩 작품을 공개하는 방식을 택했다. 어쩌면 이 방식이 <그리드>가 화제성을 모으지 못한 이유일지도 모른다. 이수연 작가가 넷플릭스와 같은 시리즈 전편 공개를 예측하고 극을 집필했다면 이 작품의 전개가 수긍이 간다. 핵심적인 재미가 되는 새하가 유령을 추적하는 본격적인 이유는 극이 중반에 달했을 무렵부터 등장한다. 여기에 매 회차마다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떡밥이 부실하다.
유령의 행위 또는 그리드 팀이나 새벽이 겪는 위기를 통해 기대감을 증폭시킬 필요가 있음에도 이런 노력을 게을리 한다. 넷플릭스처럼 전 시리즈가 한 번에 공개가 되었다면 이런 부족한 떡밥에도 불구 시리즈의 관람이 이어졌을 것이다. 헌데 이런 동력이 부족하다 보니 한 주를 기다려야 할 확연한 이유를 찾지 못한다. 동시에 이런 공개방식에도 성공한 작품들이 있다는 점에서 작품 자체의 퀄리티에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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