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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현빈 역 여현수가 밝힌 번지점프를 하다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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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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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한 게 있었다. 여현수는 만 18세에 영화를 촬영했다. 미성년 나이에 이해하기엔 쉽지 않은 주제 의식, 인물과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연기했을까. 그의 답은 솔직했다. 현재 마흔의 나이에서 당시 영화를 바라보며 깊게 얘기하는 게 아니라 그때 그 마음으로 담백하게 말했다.

"현빈이가 태희의 환생이라고 어느 분도 말씀해 주지 않았어요. 저 또한 그렇게 파악하지 못했고요. 현빈이가 느끼는 그대로 저도 영화를 따라갔던 것 같아요. 저 선생님 좋다, 근데 선생님하고 친해지니까 친구들하고 멀어지는 게 싫어서 선생님을 밀어낸다, 그런데 분명 좋은 사람이어서 선생님을 싫어할 수 없다. 작품을 깊이 알고 연기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장면 장면 또 현빈이 감정에 집중해서 표현했어요.”

"그러다 기억이 떠오른 거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선생님 얘기를 믿게 된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태희라고 생각했다기보다는 저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게 된 거죠.”

또 궁금한 게 있었다. 마지막 장면. 혹자는 태희와 인우의 번지 점프로 보고, 혹자는 현빈과 인우로 본다. 개인적으로 후자다.

“저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해석의 여지가 있고 논란이 있는 영화에 제가 출연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어릴 때는 제가 다른 연기를 하고 다른 작품을 해도 ‘번지 점프를 하다’ 얘기만 하니까 속상하기도 하고 배우로서의 성장을 막는 일면이 있다고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저를 기억해 주시는 작품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해서 지금도 얘기 가능하다는 게 더욱 감사해요. 어느 쪽인가는 보시는 분 마음에 달린 것 같고요.”

여현수는 즉답을 피하는 대신, 마지막 장면에 임하던 마음가짐에 관해 얘기했다.

"눈빛을 세 번, 서로 예쁘게 주고받아야지, 아름답게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어요. 우리 영화는 껍데기를 넘어선, 껍데기 너머의 사랑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당신이 어떤 껍데기를 쓰고 있든 같은 영혼이라면 당신을 알아보고 당신을 사랑하겠다는. 결국 사랑은 그 사람의 무엇도 아닌 영혼을 사랑하는 거라는, 이 엄청난 얘기를 눈빛과 표정과 분위기만으로도 잘 표현하고 싶었어요.”

기사 전문 → http://naver.me/FwkW8K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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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고 이은주 주연의 멜로영화 '번지점프룰 하다' 한번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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