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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과(정종)
둘째형인데 실제로 이방원보다 무려 10살이나 연상이었음
방과는 형제들 중에서 무예를 가장 잘하는 장군이었고
고려시대에서는 이성계 옆에서 거뜬히 이성계의 오른팔로 보좌하면서 적들이랑 싸웠을 만큼 개쎈 무장으로 활약함
이지란이랑 이방과가 나란히 왼팔 오른팔이었음
큰형 이방우가 술병으로 죽어서 사실상 장남이기도 했음

가족들 중 유일하게 과거 합격자인 문과 이방원이랑 정반대였음
심지어 10살이나 연상임
무예? 이성계의 오른팔이었으니까 당연히 인간흉기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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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킬방원도 형 앞에서는 뭐라 못한 걸로 유명함
후궁 들이려고 간택문제로 원경왕후랑 부부싸움했을 때도
상왕 이방과가 "야 새끼야 난 자식 없이도 본부인(정안왕후)이랑 잘산다. 닥치고 살아라ㅡㅡ" 하자마자 이방원 바로 짤없이 닥침.......
이방과의 자식들은 실제로 전부 후궁소생 ㅇㅇ

만약 이성계가 노망이 안 나서 이 사람이 왕세자가 됐더라면
그 이방원도 왕자의 난 안 일으키고 걍 넘어갔을 거라는 반응이 대부분임
대의명분이 명확하고 조선을 위한 공적도 충분한 데다가 이성계의 실질적 장남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음

오히려 이랬을 경우 이방원은 충실하게 이방과를 보필하는 종친의 인생을 살았을 거라고 추정함
뇌피셜이 아니라 진짜 이방과가 세자됐으면 아무 문제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