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ynULt
배우 김태리. 매니지먼트MMM
“아니, 보세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널 가져야겠어’라고 고백을 하겠어요! 하하하…”
배우 김태리는 밝고 거침없었다. 그러다가 이내 김태리로 돌아와 연기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냈다.
극 중 펜싱 선수인 나희도를 표현하기 위해 반년 가까이 펜싱 훈련을 받았다. 고등학생 느낌을 살리고자 팟캐스트에서 10대들의 말투를 배웠다. 나희도가 돼가며 느낀 희열에 김태리의 마음도 세차게 뛰었다.
이 같은 경험에 대해 지난 31일 화상으로 만난 김태리는 “설렜다”고 단언했다. 처음 대본을 받던 그 순간부터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사랑에 빠졌다. 시작은 호기심이었다. “보자마자 소리부터 질렀다. ‘이게 뭐야?’, ‘이렇게 시작한다고?’, ‘이렇게 끝난다고?’라고 했던 기억만 난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그는 “희도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말을 이었다. 나희도를 연기하는 게 너무나도 기다려졌단다. 나희도 예찬론을 펼치는 김태리의 눈은 더없이 반짝였다.
“아시다시피, 희도는 정말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빛나는 아이예요. 때로는 휘몰아치는 감정에 마구 급발진하기도 하죠. 세상에 누가 고백을 ‘널 가져야겠다’고 해요. 희도니까 그렇게 하죠. 정말 활달하고 밝았어요.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가면 물구나무라도 섰을 거예요. 뭘 해도 사랑받는 캐릭터를 연기해서 신나고 행복했어요. 방송분을 보면서 ‘더 흥나게, 자유롭게 해도 됐겠는데?’ 싶었을 정도예요.”
실감 나는 연기 덕분일까. 실제 친구들 사이에게 ‘학창 시절의 너 같다’며 연락을 자주 받았단다.
김태리는 “인터뷰하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돌아보니 재미있으면서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좋은 기억만 남은 작품”이라고 반추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많은 걸 배우고 알았어요. 저는 매 작품마다 느끼는 모든 스트레스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 작품으로는 배움을 온몸으로 느꼈죠. 힘든 순간이 정말 많았어요. 너무 힘들어서 묫자리를 알아볼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다 끝내니까 이제는 너무 감사해요. 힘들 수 있어 행복해요. 그만큼 제게 남은 게 많다는 거잖아요. 고통에 감사할 만큼 오래도록 소중히 남을 것 같아요.”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전문
https://entertain.v.daum.net/v/20220405183102919
배우 김태리. 매니지먼트MMM
“아니, 보세요, 세상에 어떤 사람이 ‘널 가져야겠어’라고 고백을 하겠어요! 하하하…”
배우 김태리는 밝고 거침없었다. 그러다가 이내 김태리로 돌아와 연기 이야기를 신나게 풀어냈다.
극 중 펜싱 선수인 나희도를 표현하기 위해 반년 가까이 펜싱 훈련을 받았다. 고등학생 느낌을 살리고자 팟캐스트에서 10대들의 말투를 배웠다. 나희도가 돼가며 느낀 희열에 김태리의 마음도 세차게 뛰었다.
이 같은 경험에 대해 지난 31일 화상으로 만난 김태리는 “설렜다”고 단언했다. 처음 대본을 받던 그 순간부터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사랑에 빠졌다. 시작은 호기심이었다. “보자마자 소리부터 질렀다. ‘이게 뭐야?’, ‘이렇게 시작한다고?’, ‘이렇게 끝난다고?’라고 했던 기억만 난다”고 당시를 회상하던 그는 “희도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고 말을 이었다. 나희도를 연기하는 게 너무나도 기다려졌단다. 나희도 예찬론을 펼치는 김태리의 눈은 더없이 반짝였다.
“아시다시피, 희도는 정말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빛나는 아이예요. 때로는 휘몰아치는 감정에 마구 급발진하기도 하죠. 세상에 누가 고백을 ‘널 가져야겠다’고 해요. 희도니까 그렇게 하죠. 정말 활달하고 밝았어요.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가면 물구나무라도 섰을 거예요. 뭘 해도 사랑받는 캐릭터를 연기해서 신나고 행복했어요. 방송분을 보면서 ‘더 흥나게, 자유롭게 해도 됐겠는데?’ 싶었을 정도예요.”
실감 나는 연기 덕분일까. 실제 친구들 사이에게 ‘학창 시절의 너 같다’며 연락을 자주 받았단다.
김태리는 “인터뷰하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돌아보니 재미있으면서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좋은 기억만 남은 작품”이라고 반추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많은 걸 배우고 알았어요. 저는 매 작품마다 느끼는 모든 스트레스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이번 작품으로는 배움을 온몸으로 느꼈죠. 힘든 순간이 정말 많았어요. 너무 힘들어서 묫자리를 알아볼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다 끝내니까 이제는 너무 감사해요. 힘들 수 있어 행복해요. 그만큼 제게 남은 게 많다는 거잖아요. 고통에 감사할 만큼 오래도록 소중히 남을 것 같아요.”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전문
https://entertain.v.daum.net/v/2022040518310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