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는 ‘서른, 아홉’에서 김선우(연우진 분) 동생 김소원 역으로 출연한다. 과거 외국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였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성인이 돼 파양되는 큰 아픔을 겪은 채 피아노를 그만두고 다시 보육원으로 돌아온 사연 있는 역할을 맡았다. 비중이 많진 않았지만 극 전개상 존재감이 큰 캐릭터.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눈빛과 표정 연기. 표정이 한 가지인 것처럼 한결같은 표정, 부자연스러운 눈빛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반응이다. 손예진, 전미도, 연우진, 이무생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 껴 있다 보니 안소희의 부족한 연기력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상황.
영화 ‘부산행’, tvN 드라마 ‘안투라지’ 등과 비교했을 때 연기가 늘었다는 평도 존재한다. 그러나 2004년 단편영화부터 따지면 안소희는 연기 경력 18년 차를 자랑하는 배우다. 전미도와 이무생 보다 더 오래된 연기 짬밥을 자랑하는 배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을 것.
그간 안소희에게는 ‘연기력 논란’이 꾸준히 따라다녔다. 이번 작품에서도 결국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서른아홉’을 통해 안소희가 과연 연기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만한 모습을 보여줬는지 의구심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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