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줄리아드 음대 교수 임용 이소연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은"
11,039 12
2022.03.18 23:38
11,039 12
피아노과 첫 아시아 여성 교수..가수 겸 미국 변호사 이소은 친언니
"세상 아름답게 하는 게 삶의 목적..최선 다하고 싶다"


줄리아드 음대 교수 임용된 피아니스트 이소연 [Colbert Artists 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줄리아드 음대 교수 임용된 피아니스트 이소연 [Colbert Artists 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저에게 줄리아드는 너무 따뜻한 곳이에요. 음악가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 '음악의 집'(Musical Home) 같은 곳이죠. 18살 때부터 저를 늘 지켜본 교수님들이 저를 초대해주셔서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피아니스트 이소연(43)이 미국 명문 줄리아드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 학교 피아노과에서 아시아 여성 교수는 처음이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학사·석사 및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거친 이소연은 2004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와 2010년 나움버그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8년에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6천여 개의 팩 주스 조각으로 만들어진 재활용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소연은 18일 연합뉴스와 전화로 한 인터뷰에서 "줄리아드에 항상 임용되기를 기대했지만 젊은 저에게 이렇게 빨리 기회가 올 줄은 몰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리건주에서 연주회를 막 끝마친 상태였다.

그는 "피아노과 학과장인 베다 카플린스키 교수를 비롯해 줄리아드 음대의 모든 교수가 저의 커리어를 계속 지켜본 분들이다. 굉장히 가깝고 오래 존경해왔던 분들이 저를 불러주셔서 너무 벅차다"고 했다.

교수 임용 소식에 누구보다도 동생이 기뻐했다고 한다. 동생은 가수이자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소은(40)이다.

"소은이가 기뻐서 소리를 질렀어요. 소은이는 기쁨도, 성공도, 아픔도 100% 함께 나누는 솔메이트인데, 저보다 더 흥분한 것 같았습니다."(웃음)

이렇게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건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했다.

"엄마는 항상 성공이나 잘 하는 것에서는 자존감이나 자신감을 얻지 말라고 하셨고, 아빠는 자신감은 안에서 우러나오는 거라고 하셨죠. (살아오면서) 그게 정말 중요했고 좋은 답이 됐어요. 뭐가 좀 안 될 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죠."

그러면서 그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장 환경이) 억누르지 않고 자유로웠다. 내 안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도 자기 안을 들여다보고 목소리를 찾으라고 한다. 또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물론 노력은 필수다. 열심히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의 인생에서 음악의 의미를 묻자 "죽을 때까지 함께할 친구"라고 했다. "9살에 미국에 갔는데 영어는 안 되고, 친구도 없는 상태에서 아시안이라고 왕따를 당할 때 음악은 항상 곁에 있어 준 고마운 친구다. 앞으로 음악을 더 잘 알게 되고 더 우정이 깊어가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현재 신시내티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오는 7월 줄리아드 교수진에 합류하게 된다.

-후략

https://news.v.daum.net/v/2022031818254911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37 02.15 19,9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0,7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17,1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7,8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21,2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0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2,8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2,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272 유머 태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샴푸 ㅋㅋ 4 01:50 367
2994271 이슈 4chan에 동남아 이슈 올라온거 개웃기네ㅠ 9 01:48 831
2994270 유머 고딩때 조리과였던 윤남노 7 01:47 556
2994269 이슈 의외로 꽤 많은 사람들이 영화 왕과사는남자 에서 제일 슬펐다고 꼽는 씬 ㅅㅍ 3 01:46 528
2994268 기사/뉴스 따뜻한 물이 아침에 좋다고? 매일 아침 마셨더니... 15 01:42 1,516
2994267 이슈 AKB48 새 싱글 수록곡 센터 맡은 2012년생 아이돌.gif 17 01:39 503
2994266 유머 흰둥이, 유리 성우랑 크라임씬 성우가 동일인물임 38 01:33 1,187
2994265 이슈 2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 11 01:29 291
2994264 이슈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되면 진짜 재밌을거같은 스케이트 종목 17 01:28 1,818
2994263 이슈 순애 그 자체인... 장현승 a/s팬싸에 온 팬들 17 01:26 1,426
2994262 이슈 저의 피 속에는 진한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한국인이세요. 한국영화와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사랑하는 건, 딱히 이유를 들 필요조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당연히 제 조국을 사랑하는 것일 뿐입니다.jpg 25 01:25 3,125
2994261 이슈 지금 봐도 잘생긴것 같은 강남 데뷔시절 (15년전 움짤들) 14 01:24 1,374
2994260 이슈 금성대군이 사약 마시기 전 당시의 한양이 아닌 영월을 향해 절을 한 이유 22 01:22 2,456
2994259 정보 [#벌거벗은한국사]<왕과 사는 남자> 보러 가기 전 꼭 봐야 할 영상 최태성 쌤의 단종의 생애 족집게 강의 2 01:21 573
2994258 유머 @: 아니 나 웃겨 죽겟네 이렇게까지 줘팸 < 을 완벽하게 자세잡는 고양이 처음봄 6 01:17 1,626
2994257 이슈 핫게 간 통역사가 아카이브 계정주한테 보낸 사과 DM 204 01:13 14,225
2994256 유머 여기서 누구랑 결혼하고 싶어? 4 01:12 1,069
2994255 유머 ???: 지훈아 오빠가 너 헷갈리게 한 적 있어? 12 01:11 2,081
2994254 이슈 방탄소년단 뷔 위버스 글 사진 업뎃 18 01:10 1,211
2994253 유머 엄마 나는 무슨 띠야? 5 01:07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