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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루지 트랙에서 사망한 형의 '올림픽 한' 풀어준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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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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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루지 국가대표 사바 쿠마리타시빌리 본인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촌 형의 꿈을 대신 이룬 조지아 국적의 루지 선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의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루지 싱글 종목에서 사바 쿠마리타시빌리(21·조지아)는 3분 00초 396의 기록으로 전체 35명(실격 1명) 중 31위에 자리했습니다.

사바는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가 사촌 형의 '올림픽 출전' 꿈을 이루기 위해 베이징 올림픽에 나서면서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사바는 12년 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에 루지 연습 도중 사고로 숨진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당시 21세)의 사촌 동생입니다.

당시 연습 주행을 하던 노다르는 마지막 바퀴를 도는 과정에서 트랙에서 벗어나면서 철제 기둥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노다르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조지아 루지 국가대표 사바 쿠마리타시빌리 본인 

조지아의 촉망받는 루지 선수였던 노다르가 숨지면서, 그의 꿈도 아쉽게 좌절됐습니다. 이 사고는 올림픽 루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일로 기록되며 해당 사고 이후 루지 안전 규정이 강화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12년이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어느덧 노다르의 나이가 된 사촌동생 사바가 형의 꿈을 이어받았습니다.

사바가 조지아 루지 사상 첫 올림픽 출전 선수로서 트랙을 달리며 숨진 형 노다르의 꿈을 이뤄낸 것입니다. 

사바는 참가 선수 35명(실격 1명) 중 31위에 그쳤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감정적이고 긴장됐지만, 두렵지는 않았다. 난 정말 올림픽 트랙을 달려보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노다르를 생각한다. 노다르 이후 루지가 조지아에서 잊히지 않길 바랐다. 계속 루지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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