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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표작 없는 10년차 배우 손나은, 희망고문 끝내고 에이핑크 놓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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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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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이 에이핑크의 10주년 완성을 망치게 됐다. 에이핑크의 완전체 활동을 기다렸지만, 개인 스케줄 조율이 어렵다는 이유로 멤버 손나은만 빠졌다.

지난 17일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2월 예정된 에이핑크의 활동에 손나은 없이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새 앨범 재킷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제외한 활동에서 손나은을 일절 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18일 손나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손나은이 에이핑크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협의 중인 차기작 스케줄 때문이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N ‘고스트닥터’가 아닌, 또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기 위해 손나은은 에이핑크 10주년 이벤트에 동행하지 않는다.

손나은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로 홀로 이적했을 때부터 예견된 일인지 모른다. 당시 손나은은 새 소속사를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할 중요한 시기”라고 명시했다. 손나은에게 새로운 도약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손나은은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2012년부터 줄곧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영화 두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고, 드라마 아홉 작품에서 조, 주연을 맡아왔다. 그러나 단 하나의 대표작도 탄생 시키지 못했다.

손나은은 소속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에이핑크의 후광 덕에 영화와 드라마를 두루 섭렵했다. 그러나 연기 호평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작품 규모가 작아서도, 인기를 받지 못해서도 아녔다. 제자리걸음 중인 손나은의 연기력 탓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손나은은 에이핑크의 비주얼 멤버로 데뷔한 덕에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10년 째 해온 연기로는 상 타본 적 없는 손나은이지만, 광고 부문에서는 수상도 해봤다. 연기로 평가 받는 대신 화보로 인정받는 연예인이다.

그건 본인이 모를 리 없다. 손나은의 개인 인스타그램은 광고 게시물로 넘쳐난다. 스스로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꾸준히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에이핑크 센터’라서 가능했다. 그걸 알기에 손나은은 지난 1월 1일에도 에이핑크 완전체 사진과 함께 “보고싶었어요. 10th Anniversary🖤”라며 게시물을 업로드했을 터.

여전히 에이핑크를 그리워하는 듯 보여도, 막상 에이핑크로 활동하기는 부담스러운 손나은의 선택은 10주년 기념 활동 거부다. 당장 에이핑크를 탈퇴할 용기가 없으니, 애매하게 발을 걸쳐두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10년 째 연기 중이지만, 여전히 도약을 꿈꾸는 손나은이라면 차라리 에이핑크를 놓아주는 게 어떨까. 멤버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더 이상 희망고문하지 말고.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15/0000007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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