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위문편지’ 여고에 딥페이크 보복…서울교육청, 수사의뢰
41,561 464
2022.01.19 07:11
41,561 464
최근 군 장병에게 쓴 위문편지가 공개되며 논란이 인 OO여고 학생들이 온라인 상에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피해 사례를 모아 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말부터 해당 학교 학생 다수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교육부를 통해 접수됐다”며 “이중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게시글과 딥페이크 이미지 등을 분류해 오늘(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학교는 한 재학생이 군 장병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위문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휘말렸다. 학교 측은 행사의 취지가 왜곡돼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급기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학교 재학생들에 대한 성희롱성 게시글과 합성 사진 등 디지털 성범죄물이 여럿 올라왔다.

실제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학교 재학생들에 대한 성희롱성 게시글이 다수 게시됐다. 몇몇 게시글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수준의 표현을 써가며 해당 학교와 재학생을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 학교 재학생의 사진을 게시하거나 피해 학생의 사진을 다른 이미지에 합성한 딥페이크 이미지를 게시하기도 했다. 다만 합성 사진 등이 포함된 게시물의 경우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관련 신고를 계속 접수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으며, 몇 차례 모아 분류작업을 거친 뒤 수사기관에 이첩할 것은 이첩할 예정”이라며 “전문기관과 연계해 피해 학생들을 위한 상담 및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 등 보호 조치는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의 2는 누군가의 얼굴과 신체를 본인의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형태로 편집·합성·가공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제11조 1항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을 제작한 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문제의 게시물을 아청법으로 처벌할 수 있을지는 그 내용과 수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채다은 변호사(법률사무소 월인)는 “아청법의 경우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임을 인식할 수 있는지가 핵심인데, 게시물 제목에 ‘00여고’ 등이 포함됐다면 처벌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 변호사는 “아청법으로 처벌되지 않더라도 피해자가 학생인 걸 인지하면서 제작했으니 죄질이 안 좋아 유사범죄에 비해 강하게 처벌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명진 기자(amj@kmib.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499755?sid=102
댓글 4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무드 씬 아이라이너 체험단 30인 모집! 113 00:05 7,1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6,9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85,5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63,9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96,6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24,5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8,2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1 20.09.29 7,486,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20.05.17 8,698,6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585,3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46,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78089 정치 [단독] 재판부 '스마트팜 대납 이재명 승인' 특정 요구...검찰 "문건·물증 없다" 12:17 42
3078088 이슈 아이오아이 성시경의 만날텐데 예고 3 12:14 303
3078087 기사/뉴스 '환영받지 못한 홈팀' 박길영 감독과 수원FC 위민...'편파 응원 논란' 공동응원단에 대통령까지 "성숙한 응원 문화" 찬사 12:14 52
3078086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8 12:09 245
3078085 유머 소비쿠폰 받았다고 이번 달 월급 15만원 덜 준대;; 10 12:09 2,302
3078084 유머 고딩 때 내 블로그 레알 어그로밖에 없음 17 12:08 1,486
3078083 이슈 [#무한도전] 그 시절 무도 키즈라면 다 아는 무도 명장면 백과사전 | 무한도전⏱오분순삭 MBC070818방송 1 12:07 179
3078082 유머 원나잇을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했던 모솔아다 여시.twt 12 12:06 2,227
3078081 기사/뉴스 다주택자 매물 풀린 3개월간 서울시민 1만1천명, 경기도에 집 샀다 6 12:05 671
3078080 기사/뉴스 “설에 스팸 받고 좋아했는데”…수억 성과급에 중기근로자 ‘박탈감’ 12 12:05 545
3078079 기사/뉴스 [단독]꺾이지 않는 대세..양상국 '태도 논란' 딛고 '전참시' 재출연 확정 49 12:03 1,088
3078078 이슈 KEEPSWIMMING with 방탄소년단: 김세진 Stories of those who don’t stop. now, what’s yours? 12:03 128
3078077 정보 토스 12 12:02 542
3078076 정치 [단독] 국힘 박수영이 올린 ‘스벅 드럼통 텀블러’는 ‘가짜’ 16 12:01 1,555
3078075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6일 각 구장 선발투수 14 12:00 777
3078074 이슈 한국의 스타벅스에 간 일본인이 찍은 사진 11 11:59 3,482
3078073 이슈 부처님오신날 이렇게 일주일은 쉬어야된다고봐 16 11:56 1,901
3078072 유머 미국도 따라하기 시작한 과자 과대포장 11 11:54 2,730
3078071 기사/뉴스 헬기 추락한 옆에서 셀카 찍은 인도 사단장 24 11:50 3,069
3078070 이슈 식탐도 지능이라는 주우재.jpg 298 11:48 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