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첫 방송 직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분노한 시청자들은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을 올렸고 게재 하루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다수의 협찬사도 논란의 여파를 인지하고 재빠르게 광고를 철회했다.
‘설강화’는 정식 방송 전에도 일부 시놉시스가 유출되면서 안기부, 무장간첩 미화, 민주화 운동 폄훼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제작진은 역사 왜곡 논란을 전면 부인했지만 막상 베일을 벗은 ‘설강화’는 당초 논란을 산 부분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설강화’ 첫 방송을 응원한 블랙핑크 멤버들의 SNS가 재조명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SNS를 통해 ‘설강화’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등 ‘역사 왜곡’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모양새다.
제니는 방송에 앞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우리 영로 기대 기대 기대 중”이라며 ‘설강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지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방송 당일인 18일에도 제니, 로제, 리사는 일제히 자신의 SNS에 ‘설강화’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홍보글을 올렸다.

여론의 반응을 읽지 못한 멤버들의 응원은 역사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다.
‘설강화’로 인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그릇된 시야가 해외 시청자들에게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
그럼에도 SNS를 통해 ‘설강화’를 홍보한 블랙핑크 멤버들의 행동은 해외 팬들에게도 역사왜곡 드라마를 봐달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일부 해외 팬들은 ‘설강화’의 문제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SNS에 지수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멤버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대한 논란을 모르는 건지, 검색만 해도 알 수 있음에도 무신경하게 넘어가고 응원부터 하고 보는 블랙핑크의 모습은 탄식을 자아냈다. K팝 대표 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는 높아진 글로벌 위상답게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만큼 블랙핑크는 본인들의 영향력을 잘 알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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