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36년 빙수 명가 밀탑, 현대백화점에서 모두 철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85,165 373
2021.11.28 19:08
85,165 373

★밀탑이 아예 없어지는 게 아님★

★현백=밀탑 이미지였어서 놀란거임★

★이미 영업 종료한 현백 지점 많음

★모든 현백 지점 다 철수 끝난건진 나도 모름

  *댓글 정보로는 현백 전 지점 철수 끝난 것 같음

★원래도 현백 외에 지점 몇군데 있었음★

★심지어 해외 지점도 있음★

★이미 올해 4월 남양주 다산점 시작으로 가맹 사업 하는 중

현대百에 “이달중 14개 매장서 철수” 통보
경영권 두차례 매각되며 사업 경쟁력 약화

1985년에 문을 연 국내 고급 빙수 전문 브랜드 밀탑이 이달 현대백화점(069960) 14개 직영 매장을 전부 철수한다. 직영 중심에서 가맹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인데, 경영권이 두 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본업 이외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부채가 급증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밀탑은 현대백화점 측에 “내부 사정으로 이달 중에 운영중인 모든 점포에서 자진 퇴점하겠다”고 밝혔다. 밀탑은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이 문을 열 때 첫 매장을 낸 뒤 14개를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대형 점포에 직영점으로 입점시켰다.

밀탑은 빙수를 팔아 2013년 연 매출이 100억원을 넘었고,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냈다. 얼음을 곱게 갈아 만드는 눈꽃빙수의 원조격으로 한 여름에는 주말 대기번호표가 999번까지 찍힐 정도였다. 주방에서 팥을 직접 삶고 얼음이 씹히지 않도록 부드럽게 간 뒤 제철 딸기를 냉동해 갈아서 만든 시럽을 넣는다. 대표메뉴인 밀크빙수는 1만원이다.


밀탑의 대표 메뉴인 밀크빙수. / 밀탑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나 빙수가 대중화되면서 설빙 등 전문 프랜차이즈가 생겨나고, 아이스크림·커피 전문점이 자체 빙수를 고급화 하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실적이 악화됐다. 지난해 매출은 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고 영업이익은 5억4200만원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가 누적돼 결손금이 작년 기준 426000만원으로 불어나 자본잠식 상태다.

실적 부진은 경영권이 두 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본업에 소홀해졌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밀탑은 창업주인 김경이씨가 아들 라강윤씨와 함께 운영하다 2016년 옐로모바일 자회사 데일리금융그룹에 경영권을 넘겼다. 옐로모바일은 2014년 쿠차, 피키캐스트 등 스타트업과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초고속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기업가치가 4조원에 달했으나 주식매매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빌린 돈을 갚지 않아 현재는 수십건의 송사에 휘말려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8년 밀탑 지분을 유조이그린홀딩스란 회사에 넘겼다. 이 회사는 경영 컨설팅업을 하는 회사라고만 알려져 있다. 최대주주가 바뀐 뒤 밀탑은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사이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터치 컨트롤러 칩을 만드는 멜파스(096640)의 최대주주 지분(6.51%)을 인수했다. 그러나 밀탑이 멜파스 주식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빌린 케이린파트너스가 주가가 급락하자 반대매매에 나서며 보유 지분이 없어졌다. 밀탑이 보유 지분을 잃기 전 강정훈 대표를 멜파스 대표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 현재 다른 주주와 경영권 분쟁 중이다.

밀탑은 올해부터 가맹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직영 사업은 본사가 제품 품질은 물론 고객 서비스를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주로 핵심 상권에 있어 임대료가 높고 인테리어 비용 등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직영점 철수와 관련해 회사 입장을 듣고자 밀탑 본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219 00:09 13,3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614,24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75,5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69,0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57,2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67,6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36,6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77,1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7 20.05.17 2,988,1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58,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21,6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4077 이슈 강형욱이 반한 예쁜 강아지 23:06 113
2394076 이슈 하이브의 민희진 무당 프레임 씌우기가 어이없는 이유 19 23:03 959
2394075 유머 눈물의 여왕 본방사수하던 인피니트 남우현 11 23:02 1,407
2394074 이슈 108KG을 빼서 체중 감량 리얼리티 쇼에서 우승한 미국 남성의 7년 뒤 모습 5 23:02 1,386
2394073 유머 @: 아스팔트에서 넘어졋다고 같이 자빠져주는 친구들 같다 5 23:00 991
2394072 이슈 그때 그 다소 파격적이라 생각했던 투애니원의 트리플 타이틀 20 23:00 965
2394071 이슈 반응 좋은 오늘자 금발 리한나 게티 이미지짤 23:00 636
2394070 유머 베이비몬스터 아현 폰케이스 23 22:59 2,164
2394069 유머 아마 부정할 사람 거의 없을 것 같은 스포츠계 최고의 톤그로짤 23 22:59 1,701
2394068 이슈 현실남매들이 보면 놀랄 에스파 윈터와 친오빠 카톡 내용 58 22:57 4,050
2394067 이슈 NFL 미식축구 신인 드래프트에 나타난 에미넴.twt 7 22:56 399
2394066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 스토리 업뎃 (ft. 윈터 오빠의 다정한 카톡) 34 22:56 1,908
2394065 이슈 케냐에서 체포된 승률 100%의 변호사 15 22:56 2,176
2394064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된 청하 <Stay Tonight> 2 22:56 67
2394063 이슈 오늘자 리버풀 감독 클롭과 살라의 언쟁.gif 2 22:55 629
2394062 이슈 엔시티 대파 사건 12 22:55 1,152
2394061 유머 실제로 만나면 다른 의미로 상당히 깬다는 팝스타 19 22:54 3,550
2394060 이슈 눈물의여왕 15회 엔딩 티빙 실시간 반응...mp4 40 22:54 3,971
2394059 유머 눈물의 여왕 15화 보고 단단히 잘못됐다고 김수현님 버블 구독하고 오겠다는 이대휘 30 22:54 2,853
2394058 유머 춘봉,첨지 당신이 몰랐던 7가지 사실 6 22:54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