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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방탄소년단 정국이 15살부터 지금까지 찾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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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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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연습생 시절 주변 사람들이 '노래 좀 불러봐'라는 요청을 하면
주눅 들어 울기도 했던 내성적인 아이는
불과 2년만에 한 그룹의 메인보컬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는데


https://gfycat.com/DependableVerifiableKentrosaurus
https://gfycat.com/RecklessFreshKittiwake
https://gfycat.com/ThoseScornfulDairycow

그렇게 10대 후반 질풍노도의 시기를
방탄소년단의 정국으로 열심히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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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더이상 아이도 아니지만
새로운 사회로 발걸음을 내딛는 시기인 스무살에
가수로서 마지막 골인 '대상'에 도착.


https://gfycat.com/PointlessOnlyBelugawhale
- 2016년, 20살 막바지의 정국

"저는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살고 있냐면
일단..
뭔가 요즘 좀 제가 이게 정말, 즐겁게 살고 있긴 한데
내가 이게 항상 그런 의문이 들어요
내가 똑바로 잘 하고 있는게 맞나 싶어요.
제가 연예인 분들 중에도 친구도 많이 없고
또 스무살 친구들도 많이 없고 해서
평상시에 20대들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뭘 보고 느끼고 어떤 걸 보고 외우고 하고 있나 이런게 되게 궁금해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친구도 많이 사귀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해보고 싶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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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은 모두에게 새 책을 열어야만 하는 나이 같아서,
5년전부터 쓰기 시작한 책을 여전히 쓰고 있는 자신이
오히려 뒤쳐진 것 같았던 정국의 스무살.


https://gfycat.com/InexperiencedElaborateGourami

-2017 WINGS TOUR 코멘터리 中

"열다섯 살에 서울에 올라와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거잖아요.
저는 항상 제 머리는 뭔가 열다섯 살에 멈춰있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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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변 환경에 의해서
성장하려고 하지 않아도 그냥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되고 나서 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https://gfycat.com/SelfishEverlastingLadybird

진짜 많이 변했어요.
카메라 앞에서 말도 못했는데...
제가 이렇게 달라졌다는 거에 대해 가끔씩 신기하긴 해요.
어떻게 내가, 뭐 때문에 이렇게 바꼈을까?
(저는)형들이 합쳐진 어떤 한 인간?
그런 생명체?"

-그 책의 전부가 형들이었던 21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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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 SPEAK YOUR SELF TOUR 코멘터리 中

"방탄소년단을 갑자기 안하게 된다면
나는 혼자서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가진게 없더라구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럴 때마다 걱정을 많이 해요
가끔 혼자 있을때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어요"

https://gfycat.com/DiligentLightheartedCusimanse

- 빌보드 첫 수상후
다같이 해체를 고민했던 2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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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6월 BTS FESTA 中

Q. "방탄소년단의 나'와 '나'는 어떻게 다른가요?"

A. "'방탄소년단 정국'은 밝게 빛나지만
'정국'은 한없이 초라합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안 했었고...
많이 느리지 않나, 다른 사람보다."

https://gfycat.com/VioletFlashyAiredale

- 자신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딘 것 같다고 느꼈던 23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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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빌보드 뮤직어워드 당일

"지금 제 그릇이 한.. 이거라고 치면,
지금 물이 한가득 차 있는 것 같아요.
조금만, 조금만 더 (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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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 "정국이 그릇은 이정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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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있는 형 : "여러분 정국이의 그릇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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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조금만 기울어도 넘쳐흐를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서, 개인적으로.
그래서 그릇을 좀더 키워서
제 말은 그냥 계속해서 저희의 위치에 맞게끔
발전하고 노력하고 해서
정말 떳떳하게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을정도로
성장해서 여러분들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가기로 한 23살


https://gfycat.com/AromaticTintedEmu


- 그리고 2020년 24살.
발매한 솔로곡 '시차(My time)'

"Oh, I think I was in yesterday
(나만 어제에 있었던 것 같아)
'Cause everybody walk too fast
(모두들 빠르게 걸어나가니까)

나도 모르게 커버린 어린 나

This got me oh just trippin',
(안절 부절 못하고 있어)

서성대는 이 느낌

Don't know what to do with, am I livin' this right?
(뭘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잘 살고 있는게 맞는걸까?)

왜 나만 다른 시공간 속인 걸까?

Oh, I can't call ya
(난 널 부를 수 없어)
I can't hol' ya
(너를 잡을 수도 없어)
Oh, I can't
(난 할 수 없어)

Let me know
(알려줘)

Can I someday finna find my time?"
(언젠가 내가 나의 시간을 제대로 찾아 낼까?)


https://gfycat.com/FragrantImmaculateBronco
https://gfycat.com/RemoteDangerousLeonberger
https://gfycat.com/EuphoricGrimFallowdeer


방탄소년단의 정국이라서,
혹은 15살부터 지금까지 무언가를 쫓아 정신없이 달려온 그냥 정국이라서
해야만했던 고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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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평범하고 특별한 정국의 고민들을 응원해.
정국의 25살에, 정국의 팬이.

https://m.www.youtube.com/watch?v=a_zk4JFK43g

"I don’t gotta know where I go
(내가 어디로 향하는지 몰라도 상관 없어)

Even if it’s opposite of sun
(그게 태양의 반대편이라고 해도.)

One time for the present
(어느 때는 현재를 향해)

Two time for the past
(또 어느 때는 과거를 향해서)


Happy that we met each other
(그렇게 우리가 만날 수 있었음에 행복해.)

Now til’ the very end
(지금부터, 모든 게 끝나는 마지막까지)"
-시차(My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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