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세청도 69억 털렸나…성과 홍보하다 코인지갑 '비번' 흘려
2,576 10
2026.02.28 23:03
2,576 10
oKTcJB

국세청이 압류한 수십억 원대 가상자산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27일) 국세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직후부터 가상자산 유출 경로를 분석하며 탈취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했다.

논란은 국세청이 지난 2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비롯됐다. 국세청은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수색 성과를 알리는 과정에서 체납자의 가상자산이 담긴 콜드월렛 USB 4개를 압류했다고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지갑 복구에 필요한 '니모닉 코드'가 함께 노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니모닉은 콜드월렛을 복구할 수 있는 일종의 마스터키로, 이를 알 경우 물리적인 저장장치 없이도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 실제로 니모닉이 노출된 지갑에서 약 480만달러어치, 우리 돈으로 약 69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외부로 이동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찰은 니모닉이 일부 언론에만 전달된 고해상도 사진을 통해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세청이 공개한 공식 보도자료의 사진은 해상도가 낮아 코드 식별이 어렵다는 점에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콜드월렛을 생성할 때 함께 만들어지는 고유의 니모닉 코드를 알면 물리적으로 저장장치를 갖고 있지 않아도 어디서든 해당 월렛에 접근할 수 있다"며 "니모닉 코드가 공개됐다면 외부에서 가상자산을 편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피해 규모를 두고는 엇갈린 평가도 나온다. 문제의 가상자산으로 지목된 PRTG 토큰은 거래량이 극히 적어 사실상 현금화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조 교수 역시 "다른 노출된 니모닉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고 유출된 코인도 현금화는 어렵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는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했다.

경찰은 가상자산을 빼돌린 주체가 체납자 본인이나 측근인지, 혹은 니모닉을 접한 제3자인지를 포함해 탈취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피의자가 특정될 경우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 적용이 검토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가상자산 관리 실태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광주지검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도 압수해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이 분실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https://naver.me/Fhu3Oo2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28 02.28 49,4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2,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6,3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766 이슈 코로나 이후 천만영화들과 왕사남 추이 비교 그래프 00:36 124
3006765 이슈 요양원 간호팀장님이 긴 글로 남겨주신 사회복무요원 당시 황민현 복무 미담썰 00:36 153
3006764 유머 다시 보는 제미나이의 왕사남 추이 예상 1 00:35 380
3006763 이슈 요즘 잔치 분위기일거 같은 꽤 몸집 커진 엔터회사 4 00:32 2,128
3006762 이슈 이란 전쟁으로 미군 장병 3명 사망, 5명 중상 1 00:28 747
3006761 기사/뉴스 같이 화투치다 89세 노인 살해 30대 항소심 징역 30년→20년 10 00:27 646
3006760 이슈 오늘 왕사남 용산CGV 상영시간표..jpg 45 00:27 2,764
3006759 이슈 왕사남 미친 추이 200만 찍는데 걸린 기간 = 12일 = 200만에서 700만 찍는데 걸린 기간 8 00:26 1,121
3006758 이슈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표현된 경혜공주와 부군 정종의 이별 14 00:25 1,152
3006757 이슈 실시간 한소희, 바바라 팔빈 투샷 4 00:25 1,607
3006756 이슈 (냉부) 호영: 이 shake키가, 8 00:23 1,013
3006755 이슈 미야오 가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프라다) 00:23 257
3006754 이슈 [오피셜] 왕사남 역대 4주차 최다 주말 관객수 달성 38 00:22 1,964
3006753 유머 장항준 예능작가 시절 연예인들이 궁시렁거리면 했다는 생각 9 00:22 2,302
3006752 이슈 미모 레전드 찍은 엔딩요정 장원영 (4K) 5 00:22 407
3006751 이슈 원덬이 추천하는 원조 단조 정태우의 연산군으로 나오는 작품 4 00:19 882
3006750 기사/뉴스 이란 “美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 타격” 美 “거짓말, 접근도 못해” 20 00:19 1,529
3006749 유머 팬으로부터 덮머 부탁받은 도경수 반응 8 00:18 850
3006748 이슈 AKB48 뉴싱글 名残り桜 안무영상 00:17 223
3006747 이슈 오타쿠들 난리날 윤하 염라 미리듣기.twt 8 00:16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