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며 한국과 자본주의 사회의 실상을 비판했다.
12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최근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일상화된 남조선 사회의 실상을 폭로하는 TV극 '오징어게임'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끈 것을 두고 "극단한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이 만연된 남조선과 자본주의 사회 현실을 그대로 파헤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매체는 빚더미에 파묻힌 참가자들이 456억의 상금을 두고 게임을 펼치는 드라마의 줄거리를 설명하며 "인간을 극단적 경쟁으로 내몰고 그 속에서 인간성이 말살돼 가는 야수화된 남조선 사회"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1등이 아니면 죽어야 한다는 약육강식의 경기규칙을 만들어놓고 처참한 살육이 벌어지는 경기를 오락으로 여기며 쾌락을 느끼는 부자의 형상을 통해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격분을 자아내게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지난 9월 또 다른 넷플리스 한국 드라마 'D.P.'를 소개하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 특히, 'D.P.'에 대해서는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행위와 가혹행위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탈영한 대원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남조선 군에 만연된 기강해이와 폭력행위, 부패상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11012n25066?mid=e1200
봤나보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