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선시대 여자들 1년에 딱 한 번 친정엄마 만나던 풍습ㅜㅜㅜ
72,559 790
2021.09.23 13:08
72,559 790
https://m.youtu.be/l93sjvcgSjQ

조선시대에 며느리 외출이나 외박 절대 안되는데,
1년에 한 번 추석 이후에 농한기 핑계로 친정엄마 얼굴 볼 수 있던 풍습.

거리가 멀면 서로 절반씩 와서 만나서 반보기
친정 식구들 다는 못 만나니까 반보기
눈물에 가려 얼굴이 반만 보인다고 해서 반보기

서로 맛있는 거 해가지고, 경치 좋은 곳 정해서 만났다함
(근데 이마저도 사정사정해서 겨우 하는 경우도 많음)
가는 길엔 얼마나 설레고, 오는 길엔 얼마나 눈물났을까 ㅜㅜ

우리 엄마 이런식으로 밖에 못 본다 그럴거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게 아니라 피꺼솟이다.

1960년대 까지도 있었다함.



관련속담으로 뜨는거 : 처가와 변소는 멀수록 좋다.




- 민요 반보기

“하도하도 보고 저워/반보기를 허락받아/
이내 몸이 절반 길을 가고/친정 어메 절반을 오시어/
새중간의 복바위에서/눈물 콧물 다 흘리며/
엄마 엄마 울 엄마야/날 보내고 어이 살았노/
딸아 딸아 연지 딸아/
너를 삶아 먹을 것을/너를 끓여 먹을 것을/
그랬더면 니 꼬라지/이리 험악하지는 않지/
밥 못 먹고 살았구나/잠 못 자고 살았구나/
금옥 같던 두 손이사/갈구리가 되었구나/
구실(구슬)같은 두 볼이사/돌짝밭이 되었구나/
금쪽 같은 정내 딸이/부엌 간지(강아지) 다 되었네”

“살아야 한데이 살아내야 한데이/
죽드라도 그 대문 안에서/
한 발자욱도 나오지 마라/
그 집 구신 돼야 한데이/
출가외인 내 딸이야”



정의

8월 추석 이후 농한기에 여성들이 일가친척이나 친정집 가족들과 양쪽 집의 중간 지점에서 만나 회포를 푸는 풍속. 원래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의 만남이 기원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반보기가 있다. 지역에 따라 중로보기(中路-), 중로상봉(中路相逢) 같은 한자식 용어를 사용한다. 용어에서 짐작되듯 당일치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 경우 부득이 양쪽 집의 중간 지점에서 만났다가 다시 그날 안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애틋한 풍속이다.





ㅊㅊ ㄷㅁㅌㄹ
목록 스크랩 (0)
댓글 7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7887 05.03 21,61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7,0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8,0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4,6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0,82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21,1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1,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2,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3,1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5,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404 기사/뉴스 김무열·이동휘, 부산·대구 간다...11·12일 '범죄도시4' 무대인사 확정 12:47 48
2400403 기사/뉴스 커피업계, 안효섭∙뷔∙덱스 등 모델 통해 2030세대 소비자 공략 12:46 117
2400402 이슈 혼밥하는거 너무 눈치 보는거 아니냐는 반응이 억울했던 연예인.JPG 7 12:46 671
2400401 유머 이길 수 없는 싸움.reels 1 12:45 96
2400400 기사/뉴스 [단독]정보공개청구 354만건중 82만건, 악성민원인 10명이 쏟아냈다 8 12:44 362
2400399 이슈 견주 궁댕이에서 자다가 봉변 당한 반려견 11 12:41 1,321
2400398 이슈 군복 입자마자 말뚝 박아라 소릴 들었다는 여배우 8 12:41 1,439
2400397 이슈 오늘자 일본축구계가 세웠다는 기록들.jg 6 12:39 737
2400396 기사/뉴스 인천 송도에도 대학로 생긴다…인천경제청-10개 대학 협약 4 12:39 411
2400395 이슈 하말넘많의 여고추리반3 초반 회차 기준 궁예 16 12:38 1,134
2400394 이슈 1타강사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입시제도와 특정 직업군 선호의 근본적인 문제 16 12:37 851
2400393 이슈 [KBO] 17년전 오늘 있었던 역대급 벤치클리어링.gif 9 12:37 848
2400392 이슈 [KBO] 다음주 화요일(7일)과 목요일(9일) NC와-KT의 경기 TV 중계 미편성 7 12:35 634
2400391 유머 덬들 눈 돌아가는 피방 홍보문구 5 12:34 675
2400390 이슈 "中, 알리·테무 통해 개인정보 빼내" 39 12:34 1,588
2400389 유머 실시간 스케줄표 개난리난 더쿠 독방 55 12:33 4,399
2400388 기사/뉴스 4월 MBC 메인뉴스 시청자수, KBS 제쳤다 4 12:33 246
2400387 유머 작은아버지 한의사인데 ㄹㅇ 화타임 6 12:33 1,913
2400386 기사/뉴스 영화『코난』흥행 수입 100억엔 돌파! 전작보다 2일 빠른 시리즈 애니메이션 2작 연속은 일본 영화 첫 쾌거 1 12:33 118
2400385 이슈 AI기술로 큰 투자를 받은 회사와 미팅한 후기 24 12:31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