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슼에 종종 올라오는 퀸 아망이라는 빵이 있음
납작하고 겉에 달콤한 게 발려 있고 버터맛 엄청 나는 패스츄리임
식감은 크루아상보다 좀 더 단단한 느낌임
근데 댓글에 종종 이거 '몽블랑'이야?' 라는 질문이 달림
그럼 몽블랑이란 뭘까?



이 빵임
김영모 과자점이 제일 유명한 거 같은데 다른데서도 종종 팜
잼이 듬뿍 발라져 있고 안쪽까지 부드럽게 결결이 나눠지는 패스츄리 빵임 (빵집에 따라 안까지 잼이 듬뿍 흡수된 경우도 있음)
헷갈리는 이유 = 비슷하게 생겨서
사실 모양만 보면 비슷해 보이긴 함
퀸 아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크기임
퀸 아망은 보통 손바닥 정도의 크기면, 얘는 식빵 크기임
퀸 아망이 조금 단단한 식감이면, 얘는 그야말로 촉촉 말랑.
참고로 성심당에서는 저 몽블랑을 '보문산 메아리'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음



그리고 퀸 아망을 작은 메아리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음



뻥 같지만 진짜임 피셜임
'보문산 메아리'라는 이름은 이걸 먹으면서 보문산을 떠올려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었으며
'작은 메아리'라는 이름은 '퀸아망'이라는 이름이 어려워서 고민이었는데, 고객들이 '메아리빵 작은 거 어딨어요?'라고 다들 찾는 것에 착안해서 지었다고 함
(그래서 은근히 많은 대전 사람들이 둘이 아예 다른 빵인지 모르고, 보문산 메아리 잘라서 작게 만든 게 작은 메아리인 줄 알기도 함)
여기서 더 헷갈리는 건 몽블랑 케이크도 있는 데 그건 이거임


밤이 든 케이크임 생크림처럼 엄청 부드러워 보이지만 저 형태 유지할 만큼은 단단한 편
어차피 몽블랑 빵도 몽블랑 케이크도 다 몽블랑 산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긴 함
결론)
몽블랑 빵 : 위쪽이 몽블랑처럼 솟아있는 큼직한 패스츄리 빵 잼을 발라서 달콤하다
퀸 아방 : 버터가 듬뿍 든 조금 단단하고 자그마한 패스츄리 역시 잼이나 시럽등을 표면에 발라서 달콤하다
성심당 보문산 메아리 = 몽블랑 빵
성심당 작은 메아리 = 퀸 아망
몽블랑 케이크 = 밤이 든 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