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격 은메달 김민정 선수 어머니 인터뷰
3,080 7
2021.07.30 20:10
3,080 7
https://img.theqoo.net/yrtMy

“‘엄마, 나 놀다올게’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전 씨는 30일 기자와 통화에서 “우리 한국 선수들이 다 메달을 못 따고 들어와서 걱정이 많이 됐다. (김)민정이가 아니더라도 사격 발전을 위해 기록을 냈으면 했다”며 “많이 걱정했는데 우리 딸이 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전 씨는 딸이 사격을 시작하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김 씨는 “특별한 계기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 중학교에 사격부가 있었는데, 선수 수급을 해야하다보니 체육 시간에 아이들한테 사격을 시킨 것 같았다”며 “당시 코치님이 민정이 성적이 괜찮았는지 사격을 시켜보는게 어떻냐고 하시길래 처음에는 중학생인만큼 공부를 시키겠다고 거절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계속해서 설득 전화가 걸려왔고, 쉽게 결정을 못 내리는 가운데 나선 것은 결국 딸 민정이었다. 전 씨는 “민정이가 나한테 1년만 해보고 안 되면 공부하겠다고 했다. 재미있어서 해보고 싶다고 하길래 허락했다. 그 때부터 사격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QUxYD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김민정은 이후 실력이 날이 갈수록 늘었고,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명사수가 됐다. 대표팀에서 머무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얼굴을 보지 못하는 날이 늘어났다. 그래도 전 씨는 딸을 믿었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전 씨는 “민정이가 사격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아파서 며칠 훈련을 못하면 ‘나 사격하고 싶은데 하면 안될까’라고 했던 아이다”라며 “이번에는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다. 훈련량이 많고 야간 훈련도 거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냥 하던대로만 하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전 씨는 “선수촌에서 주말마다 휴가를 주면 집에 왔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고 했다. 표정을 보면 어땠는지 다 나오지 않나. 선수촌 음식이 내가 해주는 음식보다 훨씬 좋아도 민정이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먹고 싶어한다. 워낙 욕심이 많은 아이라 안 봐도 훈련량이 많았을 것이기에 그저 지치지만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 도착해서도 몇 번 통화했다. 어릴 때부터 물갈이를 했고 또 코로나19 때문에 건강 조심하라는 얘기를 해줬다. ‘엄마, 다 잘되어가고 있어’ 이러길래 더 이상은 얘기를 안했다. 원래 엄마랑 딸은 따로 얘기를 안해도 다 알지 않나”며 웃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tokyo2020/article/144/0000752679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313 13:30 5,8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501 이슈 정준일 그리고 정준힐 16:49 0
3019500 이슈 장원영 머리크기 체감.jpg 2 16:47 623
3019499 이슈 오늘자 온숭이 펀치와 솜숭이🐒 5 16:44 521
3019498 기사/뉴스 “주사 한 방에 담배 끊어” 흡연자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5 16:37 1,154
3019497 기사/뉴스 [단독] 맘스터치, 4년 만에 다시 매물로... 1조원대 초중반 몸값 기대 16:36 791
3019496 기사/뉴스 엄마에서 앵커로 돌아왔다…MBC 뉴스데스크 앵커 김수지 "전례 無, 교체 원치 않았던 선배들께 감사" (뉴스안하니) 10 16:35 1,478
3019495 이슈 (펌) 여자 후배와 관계한 걸 후회한다는 남자.jpg 41 16:35 3,914
3019494 기사/뉴스 [단독] 쿠팡맨·배민라이더, AI 전환에 취약…“대규모 실업 가능성” 39 16:33 1,673
3019493 기사/뉴스 조선일보 둘째 아들, 회삿돈 500만 달러 배임 의혹 15 16:30 1,411
3019492 기사/뉴스 '술타기 의혹' 이재룡, '김호중 방지법' 적용…'음주 측정 방해 혐의' 추가 4 16:30 372
3019491 기사/뉴스 '메소드연기' 윤경호 "이동휘 형 이동태役, 생선 이름 같아서 출연 망설여져" 1 16:30 575
3019490 기사/뉴스 정은채 “♥김충재, 나보다도 본방사수..공개응원? 그래서 힘들어요” 너스레 9 16:30 1,519
3019489 이슈 모의고사 필적확인문구같은 아이돌 멤버의 생일축하멘트 3 16:29 975
3019488 기사/뉴스 블랙핑크·엔시티 제노재민, 한터 국가별 차트 '1위' 등극 1 16:28 175
3019487 기사/뉴스 [단독영상] 청계천 백로 붙잡고 사진 찍는 외국 관광객들 248 16:28 18,342
3019486 기사/뉴스 중동 확전에 푸틴만 웃는다…"경제·외교 이익 챙겨" 1 16:27 217
3019485 이슈 원덬이 에스파 5월 컴백을 기대하는 이유..... 4 16:27 1,052
3019484 이슈 충격적으로 귀여운 아깽이 14 16:27 1,060
3019483 이슈 [KBO] 넌나를원해 (원해) 넌내게빠져 (빠져) 넌내게미쳐 (미쳐) 5 16:27 1,296
3019482 이슈 성수동에 나타났다는 검은 코트 남자 무리 (종교 아님) 18 16:25 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