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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알쓸범잡' 가스라이팅 예시로 등장한 '서예지-김정현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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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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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서예지의 문자가 가스라이팅 범죄 예시로 소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에서는 가스라이팅 범죄에 관해 얘기하는 오은영 정신과 의학 박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은영 박사는 이날 가스라이팅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가스라이팅은 어떤 사람이 심리를 조작해 자신을 불신하고 가해자에게 의존하게 하는 심리적 학대다. 용어의 어원은 영화 ‘가스라이팅’에서 유래했다.

가스라이팅은 연인, 부부, 부모 자녀, 상하 부하직원 등 가까운 관계에서 발생하기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은영 박사는 “상대의 실수를 공격하고 많은 것처럼 폄하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생긴다. 자신이 잘하고 있는 게 맞는지 판단을 받는다”라며 “최근 보도된 사건에서도 끊임없이 상대에게 보고를 하고 명령과 지시를 한다”며 서예지와 김정현 사건을 간접적으로 거론했다.

자막에는 “오늘은 어떻게 했는지 말 안해?” “행동 잘 하고 있어?” “지금 기분 나쁘거든. 사진 찍어 보내봐” “나로 인해 자긴 행복하지 날 그러니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서예지 문자 내용이 예시로 나왔다.

한편 서예지는 앞서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김정현에게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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