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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빌, 측근 성추행 의혹 은밀히 처리”… 게이츠 부부 이혼 불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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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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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측근 성추행 의혹 은밀히 처리하려는 빌에 멀린다가 불만”
”빌, 여직원들에 수 차례 추근대” 관계자 증언도


최근 전격 이혼을 선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의 파경 배경에는 각종 현안에 대한 빌의 태도 및 그의 행실과 관련한 멀린다의 불만이 축적된 것도 큰 작용을 미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의16일(현지 시각) 기사에 따르면 게이츠 부부의 갈등을 촉발한 요인 중 하나는2018년 과거 성추행의혹이 불거진 빌 게이츠의 자금담당 관리자 마이클 라슨에 대한 처리문제를 두고 불거진 부부의 이견이었다.

빌은 이 문제를 비밀리에 해결하고 가려고 했지만, 멀린다는 공개적인 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라슨은 현재도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NYT는 또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에게 추파를 던진 사례가 최소 몇건은 된다고 보도했다. 반면 재단 관련 회의에서 그는 부인 멀린다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앞서 일부 외신에 보도된대로 빌게이츠가 미성년상대로 성범죄를 벌였던 갑부 제프리 엡스타인(사망)과 친분관계를 맺은 것도 멀린다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는 계기가 됐다. 빌 게이츠와 제프리 엡스타인은 2011년부터 알게 됐는데, 3년뒤 엡스타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났다. 멀린다는 남편이 성범죄자 엡스타인과 사귀는 것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명했지만, 빌은 여전히 엡스타인과 어울렸다는 것이다. 2019년 10월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어울려왔다는 보도가 나오자, 멀린다는 이를 못마땅해했고, 결국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결별을 준비해왔다고 NYT는 전했다.

[정지섭 기자 xanadu@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14457?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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