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박부동산’ 애증 교차 장나라X정용화, 갑분 로맨스라기엔 [TV와치]
1,190 8
2021.05.13 12:12
1,190 8
https://img.theqoo.net/OILcP

애증 같은 두 사람의 절절한 로맨스가 가슴 시린 애틋함과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홍지아는 오인범이 오성식(김대곤 분)의 조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했다. 곧바로 오인범을 쫓아낸 홍지아는 원귀가 된 엄마에게 사죄하면서도 유일하게 자신의 고통과 외로움을 알아준 오인범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오인범 역시 허실장(강홍석 분)에게 연신 홍지아 안부를 묻고 안절부절못하며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txLNZ


이 가운데 살해당한 원귀 기억을 흡수한 홍지아는 연극배우였던 습성을 따라 작은 극단으로 향했다. 이를 발견한 오인범은 홍지아를 뒤쫓았고 화사한 하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홍지아를 발견했다. 그런 홍지아를 오인범은 넋이 나간 채 바라보거나, 함께 넘어지면서 근접한 거리에서 아찔한 시선이 오가는 등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

분명 이들이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눈빛은 갈등을 계기로 서로의 존재감을 느끼고 의식했다는 증거였다. 다만 그동안 서로를 사기꾼이라며 혐오스럽게 바라보거나 귀찮아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은 자칫 "갑자기 분위기 로맨스?"란 의문을 남길 수 있었다. 바로 직전까지 서로 거짓말로 정체를 숨기고, 날카로운 분노로 서슴없이 상처 주던 것은 잊어버린 것만 같다.

그러나 이들의 로맨스는 결코 가볍거나 급진적이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pjTQn

두 사람은 세상 사람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원귀 존재를 알고, 또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특히 특별한 영매인 오인범은 다른 영매와 달리, 본래 홍지아가 시달리던 퇴마 후 원귀의 기억까지 흡수하는 부작용을 똑같이 앓았다. 산 사람이 원귀의 어두운 원한에 휩싸이는 고통은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다.

그동안 홀로 싸워왔던 홍지아는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느낀 오인범에게 위안받고 마음의 벽을 조금씩 허물었다. 그랬기 때문에 그 냉철하던 홍지아가 배신감에 눈물흘렸던 것이다. 비록 개인적 이해와 목적으로 시작된 관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끈끈해진 유대는 사랑의 또 다른 형태로 피어났다. (사진=KBS 2TV '대박부동산' 캡처)

http://naver.me/5MUemb9Q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27 05.06 24,2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65,62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16,3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7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8,04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70,0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41,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94,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5 20.05.17 3,107,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78,1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53,0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4155 정보 2d아청물 제작, 판매는 불처벌이라고? ㄴㄴ아님 처벌받음 01:42 3
2404154 유머 플레이봉도 평범하게 안내려오는 후이바오.gif 2 01:41 137
2404153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된_ "미운오리새끼" 01:41 20
2404152 이슈 컴백 티저 뜰 때마다 포토제닉 하다는 반응 많은 에스파 멤버 01:40 217
2404151 기사/뉴스 다저스 장현석, 미국서 첫 공식경기 등판…루키리그서 2이닝 퍼펙트 1 01:33 187
2404150 이슈 타일라 모래 드레스 자르는 발망 디자이너 17 01:31 2,117
2404149 유머 ?? : 이렇게까지 스포한거 온몸으로 티나는 그룹 처음봄 6 01:24 2,078
2404148 정보 새로나온 아이패드에 기존 애플펜슬 호환 안된다고 함 112 01:21 5,985
2404147 유머 사장님 철렁거릴 리뷰 2 01:19 1,334
2404146 유머 빵 사간 커플을 찾는다는 익명글 왜일까 7 01:18 2,311
2404145 이슈 무려 30년 동안이나 세자였던 조선의 왕.jpg 7 01:17 1,382
2404144 이슈 [MLB] 야마모토 요시노부 최근 6경기 선발 등판 성적 7 01:16 437
2404143 이슈 미친사랑 미친서사 선재솔 (선재업고튀어) 18 01:13 1,337
2404142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요시모토자카46 '今夜はええやん' 01:11 98
2404141 이슈 젠데이아 팬계정같은 인스타 28 01:07 4,167
2404140 유머 에스파 본인 컨셉포토 본 닝닝 후기.jpg 16 01:04 2,630
2404139 이슈 첨 접하는 퀄리티라 팬들이 놀라고 있는 육성재 뮤비 티저.ytb 7 01:03 1,121
2404138 이슈 [선재 업고 튀어] 이클립스 ‘소나기’ 멜론 탑백 프리징 35위 54 01:01 1,491
2404137 기사/뉴스 김원희 “프로그램에 피해 줄까봐 신혼여행 포기” (‘돌싱포맨’) 00:59 899
2404136 이슈 작품할때마다 백상 신인상을 배출해낸 감독 16 00:57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