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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박부동산’ 애증 교차 장나라X정용화, 갑분 로맨스라기엔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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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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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OILcP

애증 같은 두 사람의 절절한 로맨스가 가슴 시린 애틋함과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홍지아는 오인범이 오성식(김대곤 분)의 조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분노했다. 곧바로 오인범을 쫓아낸 홍지아는 원귀가 된 엄마에게 사죄하면서도 유일하게 자신의 고통과 외로움을 알아준 오인범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오인범 역시 허실장(강홍석 분)에게 연신 홍지아 안부를 묻고 안절부절못하며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txLNZ


이 가운데 살해당한 원귀 기억을 흡수한 홍지아는 연극배우였던 습성을 따라 작은 극단으로 향했다. 이를 발견한 오인범은 홍지아를 뒤쫓았고 화사한 하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홍지아를 발견했다. 그런 홍지아를 오인범은 넋이 나간 채 바라보거나, 함께 넘어지면서 근접한 거리에서 아찔한 시선이 오가는 등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

분명 이들이 주고받은 의미심장한 눈빛은 갈등을 계기로 서로의 존재감을 느끼고 의식했다는 증거였다. 다만 그동안 서로를 사기꾼이라며 혐오스럽게 바라보거나 귀찮아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은 자칫 "갑자기 분위기 로맨스?"란 의문을 남길 수 있었다. 바로 직전까지 서로 거짓말로 정체를 숨기고, 날카로운 분노로 서슴없이 상처 주던 것은 잊어버린 것만 같다.

그러나 이들의 로맨스는 결코 가볍거나 급진적이지 않았다.

https://img.theqoo.net/pjTQn

두 사람은 세상 사람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원귀 존재를 알고, 또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다. 특히 특별한 영매인 오인범은 다른 영매와 달리, 본래 홍지아가 시달리던 퇴마 후 원귀의 기억까지 흡수하는 부작용을 똑같이 앓았다. 산 사람이 원귀의 어두운 원한에 휩싸이는 고통은 그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했다.

그동안 홀로 싸워왔던 홍지아는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느낀 오인범에게 위안받고 마음의 벽을 조금씩 허물었다. 그랬기 때문에 그 냉철하던 홍지아가 배신감에 눈물흘렸던 것이다. 비록 개인적 이해와 목적으로 시작된 관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끈끈해진 유대는 사랑의 또 다른 형태로 피어났다. (사진=KBS 2TV '대박부동산' 캡처)

http://naver.me/5MUemb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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