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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모범택시' 박준우PD "대역 논란, 부족한 연출 탓..이제훈에 미안"(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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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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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가 악을 처단하는 화려한 액션신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 초반 불거졌던 대역 논란을 씻어내고 '모범택시'는 점점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준우PD는 지난 4일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액션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액션신에 대한 박 PD의 마음은 남달랐다. 그는 "처음에 촬영 감독, 무술 감독과 함께 '보통의 드라마에서 하던 게 아니라, 영화, OTT 오리지널 등을 통틀어 가장 제대로 된 카액션을 해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이런 마음이 현실이 되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 권기덕 무술감독이다. 박 PD는 "기가 막힐 정도로 잘하는 카액션 전문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덕분에 택시기사인 김도기(이제훈)의 화려한 카체이싱 신은 '모범택시'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모범택시'의 액션신에는 CG 처리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대신 박 PD는 빠른 템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CG 처리를 하지 않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촬영하는 대신, 편집을 이용해서 속도감을 높이고자 했다. 스피드하고 간결한 액션신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보니 주연 배우가 혼자 모든 액션신을 소화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액션에 비전문가인 배우가 섣부르게 나서기엔 위험할 수도 있는 촬영도 종종 있기 때문. 이에 일부 장면은 스턴트 배우가 대역으로 나서는데,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대역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박준우 PD는 "이제훈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사실 신과 신 사이를 매끈하게 연결을 했어야 했는데, 제가 연출적으로 후반 작업에서 처리를 잘 못한 거죠. 제 잘못이에요. 실제로는 와이어 액션 등 어려운 액션들도 이제훈 씨가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연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배우가 뒤집어쓰게 돼서 그게 미안할 뿐이죠."


통쾌한 액션신으로 볼 거리를 꽉 채운 '모범택시'는 점차 입소문을 타고 향후 시청률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수위를 조절해 15세 이상 관람가로 만들지는 않을 계획이다. 박준우 PD는 19세 이상 관람가를 유지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현실에서는 금지된 사적 복수를 실현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보니, 15세 이상 관람가로 기준을 내렸을 때는 준비된 내용을 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준우 PD는 수위가 높은 폭력 장면이 있는 만큼, 드라마가 단순히 자극적으로만 소비되지는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 마음은 매 회 정의, 사회의 선악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엔딩 메시지에 잘 드러난다. 박 PD는 "너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만 비춰질까봐 고민이 많았다. 그런 장면들이 오락적인 것만으로는 보여지지 않길 바랐기 때문에 메시지를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일각에서는 수위가 높은 폭력 장면 등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도 있다. 이에 대해 박준우PD는 "너무 강렬한 사건들이 한국 사회에 많다. 뉴스에서 흘러가는 학대, 감금, 토막살인 등은 그저 한 마디 단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잔혹하고 끔찍한 게 현실"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지상파에서 적절한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고민이 있다. 지나쳐버리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계속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범택시'는 약간의 굴곡을 넘어 시청률 상승가도에 올라섰다. 앞으로도 악을 처단하는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펼쳐 나갈 예정. '모범택시'가 상승가도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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