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모범택시' 박준우PD "대역 논란, 부족한 연출 탓..이제훈에 미안"(인터뷰②)
3,752 28
2021.05.07 08:08
3,752 28

20210507080414491zcsp.jpg

'모범택시'가 악을 처단하는 화려한 액션신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 초반 불거졌던 대역 논란을 씻어내고 '모범택시'는 점점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준우PD는 지난 4일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액션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액션신에 대한 박 PD의 마음은 남달랐다. 그는 "처음에 촬영 감독, 무술 감독과 함께 '보통의 드라마에서 하던 게 아니라, 영화, OTT 오리지널 등을 통틀어 가장 제대로 된 카액션을 해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이런 마음이 현실이 되도록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 권기덕 무술감독이다. 박 PD는 "기가 막힐 정도로 잘하는 카액션 전문가"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덕분에 택시기사인 김도기(이제훈)의 화려한 카체이싱 신은 '모범택시'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모범택시'의 액션신에는 CG 처리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대신 박 PD는 빠른 템포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CG 처리를 하지 않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촬영하는 대신, 편집을 이용해서 속도감을 높이고자 했다. 스피드하고 간결한 액션신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 보니 주연 배우가 혼자 모든 액션신을 소화하기에는 부담이 따른다. 액션에 비전문가인 배우가 섣부르게 나서기엔 위험할 수도 있는 촬영도 종종 있기 때문. 이에 일부 장면은 스턴트 배우가 대역으로 나서는데,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대역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박준우 PD는 "이제훈에게 미안한 부분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사실 신과 신 사이를 매끈하게 연결을 했어야 했는데, 제가 연출적으로 후반 작업에서 처리를 잘 못한 거죠. 제 잘못이에요. 실제로는 와이어 액션 등 어려운 액션들도 이제훈 씨가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도 연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배우가 뒤집어쓰게 돼서 그게 미안할 뿐이죠."


통쾌한 액션신으로 볼 거리를 꽉 채운 '모범택시'는 점차 입소문을 타고 향후 시청률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수위를 조절해 15세 이상 관람가로 만들지는 않을 계획이다. 박준우 PD는 19세 이상 관람가를 유지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현실에서는 금지된 사적 복수를 실현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보니, 15세 이상 관람가로 기준을 내렸을 때는 준비된 내용을 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박준우 PD는 수위가 높은 폭력 장면이 있는 만큼, 드라마가 단순히 자극적으로만 소비되지는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 마음은 매 회 정의, 사회의 선악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엔딩 메시지에 잘 드러난다. 박 PD는 "너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만 비춰질까봐 고민이 많았다. 그런 장면들이 오락적인 것만으로는 보여지지 않길 바랐기 때문에 메시지를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일각에서는 수위가 높은 폭력 장면 등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도 있다. 이에 대해 박준우PD는 "너무 강렬한 사건들이 한국 사회에 많다. 뉴스에서 흘러가는 학대, 감금, 토막살인 등은 그저 한 마디 단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잔혹하고 끔찍한 게 현실"이라고 짚었다. 다만 그는 "지상파에서 적절한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고민이 있다. 지나쳐버리면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계속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범택시'는 약간의 굴곡을 넘어 시청률 상승가도에 올라섰다. 앞으로도 악을 처단하는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의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펼쳐 나갈 예정. '모범택시'가 상승가도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130 04.01 17,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1,3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8,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4,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544 유머 우리편아닌것같다고 리트윗타는 해병 정동원 21:22 40
3032543 유머 3초만에 200만원 날리는 법... 21:22 32
3032542 이슈 기획부터 양요섭이었던 새 유튜브 컨텐츠 <요서비의 요즘것들> 21:20 111
3032541 이슈 프랑스 남부 관광지 로쉴드(로스차일드) 남작부인의 저택 4 21:20 301
3032540 이슈 졸린 강아지 배 긁어주기 21:19 187
3032539 이슈 만우절에 MV 1억뷰 돌파했다는 NCT 127 스티커 21:19 91
3032538 유머 과거의 진돌 : 근데 야구는 져도 욕먹고 이겨도 욕먹던데 왜 그런건가요? 그리고 현재 : 2 21:19 438
3032537 이슈 존예 아닌 날이 없는 키키 수이가 고른 인생샷 12장 1 21:17 216
3032536 유머 퇴사자 묘비 만들다보니 공동묘지가 되버린 내 모니터 2 21:16 925
3032535 유머 칠판에 획한개 누가떼서버려서 고능학교됨 1 21:14 585
3032534 이슈 '반려동물 동반출입음식점' 업체 현황('26.3.31. 18시 업데이트 기준) 3 21:12 401
3032533 이슈 캣워킹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도그워킹이다! 21:12 379
3032532 기사/뉴스 “트럼프, 예수와 같은 고난”…백악관 부활절 행사서 낯뜨거운 ‘트비어천가’ 2 21:11 216
3032531 유머 1년 계약응원 선언했지만 이미 쓱(SSG)빠 다된것같은 진돌 반응 9 21:11 953
3032530 이슈 카페 알바생 고소한 사장이 함께 운영하는 가게라고 알려진 해장국집. 2 21:11 1,317
3032529 이슈 내가 본 원희 영상 중에 젤 폭력적인 구도... 10 21:11 813
3032528 이슈 오토바이 자세 제대로인 루이바오 ㅋㅋㅋㅋㅋㅋㅋ 7 21:10 515
3032527 이슈 260402 NCT DREAM 재민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21:09 457
3032526 유머 남돌한테 돈 쓴 거 진짜 아깝네 210 21:07 13,775
3032525 유머 되게 섬세하게 써야돼요 가시나는 님이 나한테 쓰는 건 모욕입니다 빠큐한 거예요 14 21:07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