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하는 부부가 있음 (nikki philippi랑 dan philippi)
바우저라는 불테리어를 키움
새끼 때부터 키워서 지금 9살
이 부부 말로는 바우저가
어릴 때 다른 개한테 물린 트라우마 때문에 공격적이고
그래서 다른 개들을 문 적이 여러번 있다고 함
그러다가 사건이 터짐
이 부부한테는 어린 아들이 있는데
바우저가 밥 먹을 때 애기가 음식을 뺏었다가
얼굴을 공격 당했다는 거임
그런데 이전에도 유튜브에서
애기가 자꾸 바우저가 밥 먹을때나 쉬고 있을때
가서 건드린다고 말한 적이 있음...
그니까 공격적인 개를 키우면서
애기가 맨날 건드리는데도 그냥 냅두다가
이런 일까지 생긴 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고 얼굴에 mark(상처?자국?)만 남았다고 함
이 부부는 그래서 바우저를 다른 데로 보내려고 함
동물 보호 단체에 전화해서 알아봤는데
너무 오래 키워서 입양 보낼 수 없고
만약 입양 보낸 후에 거기서 바우저가 사고 치면
그 법적 책임을 계속 물어야된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그건 곤란하니까 입양 포기하고
안락사를 결정함
저 말도 욕 먹고 있는게
1. 오래 키운거랑 입양 보내는 거랑 상관 없음
바우저보다 더 오래 키운 애도 다른 집으로 입양 가는데 뭔 개소리냐고 사람들이 반박중
2. 법적 책임 어쩌고 개소리
우리 개 사람 문 적 없어요^^하고 뻥치고 보냈는데 사고 났을때나 책임 있지
그거 아니면 보통은 책임도 새 주인한테 넘어가서 상관 없다고 함
3. 진짜 거절 당한거여도 다른 곳은 왜 안 알아봄
미국에 동물 보호/구조/입양 하는데가 딱 한군데도 아니고
100만 넘는 유튜버라서 글 하나만 올려도 도와줄 사람들 존많인데...
난생 처음 보는 강아지도 안락사 당할까봐 임보하려고 나서는 판에
거절 한번에 10년 키운 강아지 생명을 포기하는걸 아무도 이해 못하는중
그래서 결국 안락사 시켰는데 이게 다가 아니었음
안락사 하기 전에 인스타용 사진을 찍음
공격 당했다는 그 아기랑도 이렇게
꼭 붙어서 마지막 사진 찍음
안락사 시켜야할 정도로 위험한 개인데
저렇게 또 무방비하게 애랑 같이 있는건 도대체...
이걸 인스타에 올리면서 개는 죽였다 하니 댓글창은 난리가 남
죽이기 전 감성샷 찍기 소름 돋는다고 싸패냐고 (지금은 계정 비공개 돌림)
그리고 논란이 커지면서 예전 영상도 발굴 됐는데
https://twitter.com/TeaSpillYT/status/1390360889698750468
작은 강아지를 장난감처럼 저렇게 가지고 약올리는게 일상;
저러다가 작은애 물기라도 했으면 바우저가 공격적이라고 할거였냐? 이런 반응
돈도 많은 사람들이라 미국에서 그 돈 있으면
좋은 훈련사 붙이거나 센터 보내서 공격성 고쳐볼수도 있었고
(시도 했는데 안 고쳐진 게 아니라 아예 안 해봐서 문제)
애기가 건드리면 강아지 괴롭히지 말라고 교육하거나 떨어트려 놓는게 우선이고
진짜 못 키우겠으면 입양 제대로 알아보기라도 했어야 하는데
정말 아무 시도도 안 하고 바로 죽인거라고 다른 유명 유튜버들도 대놓고 저격중
먹고 있는걸 뺏으니깐 공격한건데
애기 얼굴 공격했다더니 사진에서 상처도 잘 안 보여서
얼마나 공격적이라는 건지도 의문인 상황....
죽은 개만 안타까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