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알람 소리 듣고 한 번에 일어나는 법
76,576 44
2021.04.03 20:39
76,576 44
핫게에 알람소리 듣고도 안일어나서 룸메한테 맞았다는 글 보고 쓰는 글임.


왜냐하면 내가 한 때는 쳐맞은 저 글쓴이 같은 사람이었다가, 지금은 알람 울리기만 하면 발딱 일어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임.
내가 지금의 방법을 찾기 전에는 여러가지 알람 어플도 써봤어. 수학문제 풀기, 정해진 곳에서 사진 찍기 등등을 해봐도....비몽사몽 문제풀고 다시자고, 사진 찍고 다시자고 하면서 효과룰 잘 못봤거든. 그런데 한 방법으로 습관이 완전 한순간에 바뀌었어!



습관 고친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방법은 바로 이거임



<안 일어나면 ㅈ되는 최후의 시간으로 알람 단 1개만 맞추기>



너무 리스크가 큰거 아니냐고? ㅋㅋㅋ

그게 이 방법이 효과있는 이유임.
한 번에 못 듣고 못일어나면 100% 큰일난다는 위험성을 내 자신이 알아야 다음날 몸을 일으킬 수 있음.


내가 예전에 알람 열 몇개씩 맞추며 살 때의 마인드는 이랬음.
'나는 알람 잘 못들으니까 일어나기 한참 전부터 여러번 맞춰놔야 겨우 제시간에 일어날 수 있어'


근데 이렇게 되니까 나 스스로도 여러개의 알람 때문에 안심이 되어서 자면서도 계속 알람을 끔... 끈지도 모르면서 몇개나 알람을 끄고 계속 자고 ㅠㅠ 결국 피곤한 상태로 마지막 알람쯔음 되면 겨우 제대로 일어나지.



근데 최후의 시간, 유일한 알람 딱 하나로 바꾼 후부터는 내가 이걸 못 듣는다면 안된다는 마인드 셋팅이 자기 전부터 됨. 솔직히 알람 못듣는건, "이 알람은 꺼도 아직 늦지 않은 시간이야..." 하는 마인드가 있으니까 몸이 자동으로 끄고 그냥 자는거임 ㅋㅋ

그리고 진짜 신기한게 알람 딱 하나만 맞추면 그 알람은 진짜 절대 안놓쳐지더라.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다가도 내가 내릴 정류장 이름은 들리게 되는 그런 효과처럼ㅋㅋㅋ 그렇게 알람 못듣던 내가 바뀌어서 내자신도 놀랐어.


아무튼 내가 이렇게 습관을 바꾸고 나니 너무 만족스러워. 그 이유는 아래와 같아.


1. 주변 사람에게 피해줄 일이 없음
계속해서 알람 울리며 룸메이트, 옆집, 아랫집 등에 소음 유발하지 않는다는게 장점 (나는 계속 자취했어서 여러 알람 맞출 때도 괜찮긴 했지만.. )

2. 일어날 때 덜 피곤함
8시에 일어나도 되는데 7시부터 알람과 씨름하다가 겨우 8시에 일어나는게 예전의 생활이었음.
근데 이젠 그냥 8시까지 푹~~~ 자고 8시에 딱! 알람 듣고 일어나지. 이게 훨씬 덜 피곤하더라 정말루

3. 불안하지 않음
또 알람 못들으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에서 해방됨. 역설적이게도 한번만에 못일어나면 안된다는 불안감이, 여러번의 알람을 놓칠 것 같다는 불안감을 없애줌 ㅋㅋㅋ


4. 뿌듯함
내가 일어나고자 하는 시간에, 내 의지로 바로 일어난다는게 뿌듯함을 느끼게 해줌. 출근 때문에 힘들긴해도, 한번에 일어나서 알람 끄고 암막커튼 걷으며 햇살 받으면 그 순간만큼은 은근 뿌듯하다 ^^




진~짜 오랜시간동안 알람 여러개 맞추고 살던 나도, 저렇게 습관 바꾸는게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금방 고쳐졌으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든 덬들도 저 방법 도전해보길 바래!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37 03.19 60,1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92,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6,5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4,8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4,3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4,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27,6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0,5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9,6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19,4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38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아이묭 '双葉' 06:04 48
2664437 이슈 구름표범이 삐진 이유 4 05:23 1,188
2664436 이슈 실패 비용은 인생 수업비다 4 05:17 1,099
2664435 기사/뉴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의 활동 중단 계획은 사전에 소속사 어도어에 전혀 공유되지 않은 것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던 어도어는 ‘뉴진스의 소속사’로서 돕겠다며 23일 홍콩 공연 현장에 자사 직원들을 파견했고, 공연 주최 측에도 “이번 공연은 ‘NJZ’가 아닌 ‘뉴진스’의 공연이자 어도어 소관”이란 의사를 전달한 뒤 멤버들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결국 만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91 05:14 4,397
2664434 이슈 영범이 악플잔치 열림.twt + 영범이 아버님 실제 등판 7 05:05 2,566
2664433 이슈 AKB48 무리야마 유이리 졸업 곡 뮤비 공개 2 05:00 616
2664432 정보 과속스캔들 박보영 아들 기동이 근황.jpg 7 04:57 3,535
2664431 이슈 이번 서울코믹월드 뒤집어놓은 역대급 코스프레 군단 10 04:44 2,528
2664430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0편 1 04:44 515
2664429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AAA 2024' 스타뉴스 인터뷰 전문 04:32 531
2664428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Kylee 'キミがいるから' 04:21 519
2664427 기사/뉴스 티빙-웨이브 합병 16개월째 오리무중… KT가 '캐스팅 보트'? 6 03:51 1,318
2664426 유머 나랑 닮은 존재를 경계하는 편 3 03:42 1,867
2664425 이슈 백지영 - Good Boy (2012) 2 03:36 848
2664424 이슈 머릿속의 나는 진짜가 아니고 오직 밖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만이 실재라는 말이 좋다 23 03:34 3,379
2664423 유머 넷플릭스 구독 취소를 못하는 이유 12 03:28 5,173
2664422 이슈 여자들한테 은근 많은 식이장애중 하나인데 모르는거.jpg 50 03:23 7,363
2664421 이슈 모든게 작은 박보영 9 03:10 3,012
2664420 이슈 밥 더 먹고싶은 고양이... 5 03:09 2,185
2664419 이슈 같이 자자고 걸어오는 아깽이 5 03:04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