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作
KBS 일일드라마
다시,첫사랑
당신 눈엔 내가 하찮게 보이는 모양인데
네 맞아요! 나 별거 아닌 사람이에요
통장이 마이너스가 아니라
0으로 한번 되어보는거요
그래도 나 뺏길 것 하나없고
마이너스 인생이라도
내 가족이 있고 내 가게가 있고
내 요리가 있는데 내가 왜 밟히며 살아?
내 발로 당당히 살았는데!
난 당신한테 이렇게 끔찍한 말 들을 만큼
잘못 살지 않았어요
당신이 누구든 당신이 무슨 말을 하든
이젠 당신 말 안 믿어요
관심 없어요!
내 전남편? 내가 찾아보면 되니깐
다신 우리 가게에 찾아오지 마요
또 오면 경찰 부를거니까!
그럼 누나가 보기엔 그 두사람
옛 연인 사이라는 거지?
차도윤이 찾는다는 여자가
도시락가게 주인인거 같아 이것 참 의외네?
어쩔거야
좋은 카드를 손에 쥐었으니까 천천히 결정하자고
차도윤까지 안가고 이사장을 처벌할 수 있다면
굳이 뭐 누나가 좋아하는
도시락 가게까지 건드릴 필요는 없잖아?
집에 돌아온 하진은 세연을 불러서 앉힘
그러니 솔직하게 말해
나 8년 전에 결혼한 사람이 누군지 정말 모르지?
나 진짜 몰라 맹세!
나한테 남자 있었지?
깊은 관계였어?
언니하고 그 아저씨 엄청 좋아했어
근데 내가 결혼하려고 그사람 버린거야? 그래?
세연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도윤네 집에서 반대했다고 말함
심지어 도윤맘은 헤어지라고
하진에게 약병까지 들고 왔고
그 통에 하진맘까지 쓰러졌다고 말해줌
하여튼 언닌 아무 잘못 없어
응 나 치료 다시 받을까?
왜 갑자기
무서워서 그래
나한테 원한 가진 사람이 나타나도
내가 은혜 갚아야 할 사람이 나타나도
난 모르잖아
나한테는 기억이 없으니까
그 사람 기억에만 의존해야 되잖아
그게 무서워
다음날 백민희는 정말 기억상실인지 확인차
다시 엑셀 밟고 하진을 치려는 상황을 꾸며냄
백민희는 미안하다며
저번에 하진이가 본인 핸드폰을
주워주지 않았냐고 아는척함
(어젯밤 세연이와 대화 중에서)
나는 모르잖아
상대가 누군지 예전에 내 친구인지
내 원수인지
날 해치려고 와도 난 그 사람을 기억 못하고
그저 웃겠지
도윤이는 집에서까지 업무에 시달리는중인데
아기 초음파 사진을 꺼내 다시 보고 있음ㅠ
하진은 백민희네 갤러리에
신나게 배달하러 가지만
그건 화란의 계략으로
도윤맘과 마주치게됨
캡쳐는 안했었는데 화란은
도윤이와 남실장의 대화를 들은 태윤이를 통해서
도윤이가 하진이를 찾고 있다는 걸 알게됨
그걸로 도윤이가 하진이를 찾고 있다고
이걸 백민희가 알면 어떻게 되겠냐고
도윤맘을 협박해서 도윤네 집에 눌러 앉아 있었던거임
하진이에게 감히 여기가 어디냐고 오냐며
소리치고
초면인 아주머니가
도윤아 너 하진이 찾고있어?
더는 안 물으마 찾지 마라
어떻게 아셨어요?
어머니 별일 아니에요
별일 아닌거 나도 알아
하지만 이런 일로
사돈 댁에 책 잡이면 어쩌려고 그래
네 장모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데!
추가조사 문서를 가져왔는데
하진이 진 빚이
현재 채권 추심단으로 넘어갈 정도로
남 실장님
실장님도 힘들게 공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고시원 살면서 아르바이트 그러다 휴학하고
등록금 모이면 또 아르바이트
저도 그랬습니다
이하진
이 여자도 그렇게 살았죠
근데 서류 속 이 여잔
그 시절보다 더 힘들고 비참하게 사네요
이하진에 대한 추가조사
더 안하셔도 됩니다 일단 멈추세요
넌 부르기 전에는 안 오는구나?
죄송합니다
말을 걸기 전엔
먼저 말을 하는 법도 없고
분위기가 나빠도 웃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면 좀 달라질까 했는데
도윤이 넌 참 변하지 않는구나
죄송합니다
내 아들이었으면 든든했을텐데
난 늘 왜 네가 껄끄럽지?
껄끄럽지 않도록 조심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네 능력은 충분히 보여줬어
프렌차이즈 확장이니 해외 투자니
더이상 일 벌리지마
널 LK회장으로 추대하는 시기는 내가 정해
이 명단으로 이사회 구성해
알겠습니다
월가 투자은행에
투자제의 의사부터 타진해보세요
TF팀 따로 만들어서 빨리 추진해야합니다
더 이상 장모님 손에
LK를 좌지우지하게 둘 순 없습니다
도윤이는 본인 능력이 있기도 하지만
중견기업이었던 LK가 대기업으로 급성장 한것은
혼맥을 통한 명하재단의 대규모 투자덕분이라
8년 간 이사장의 뜻대로 회사를 운영해왔음
그래서 도윤애비도 도윤맘도
이사장을 어려워하고 두려워함
서서히 힘을 기른 도윤이는 이사장 손아귀에서
회사 운영 주도권을 빼앗으려고 하는 중
도윤-민희 두 집안 파워게임도 존잼임ㅋ
세연이 가져왔던 잡지 속 도윤을 보고
전에 가게에 도윤이 찾아왔었다고
걱정된 하진맘과 세연은
가게로 찾아오는데
너 과거 안다는 놈 말이야
혹시 또 안 찾아왔어?
그 사람 사기꾼이라니까
나 이제 그런 사람 말
힌마디도 안 믿을거야
엄마랑 세연이보다
만날 명분이 없으니
하염없이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가
공장시찰가는 도윤이를 만나게 되고
8년 만에 하진맘과 도윤도 만나게 됨
건강은 좀 어떠세요...?
수술하고 이젠 괜찮아
정말 다행이네요
혹시 오늘 저 찾아오신 거에요?
너 만나려고 온 거야
대표이사라고 만나는게 쉽지 않네
죄송합니다
너 예전에 아무것도 아닐 때도 못 만났는데
아무려면 어때
예전에 저 찾아 오셨어요?
그래
너 만나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했는데
너 퇴사했다고, 명하재단 딸이랑 결혼했다면서
연락처도 안가르쳐주더라
우리 이제 완전히 끊어진 인연이야
그런데 하진이 왜 찾아왔어?
니가 무슨 자격으로!
어머니
만났으면 알거 아니야
네...?
하진이 기억 잃은거 들었잖아
난 차라리 잘됐다 했어
너 잊고 니네 집에서 한 짓도 잊고
하진이 힘든거 다 묻어버리고 그렇게 살았어
계속 너 가슴에 묻고 하진이 성격에
숨이나 쉬며 살수 있겠니?
이러다 잃어버린 기억 찾겠다고
나서기라도 하면...!
잠시만요 어머니!
하진이가 기억 잃은게 사실이라구요?
그럼 날 모르는 척 하는게 아니라
다 잊었어
너와 관련된 시간 전부!
그 덕에 하진이 잘 살았어
의사가 그러더라 살려고 도망친거라고
그러니까 너도 하진이 곁에 얼씬도 하지마!
하진이...그동안 행복했습니까?
그래 행복하게 잘 살았어
난 너네 집안이라면 끔찍해
솔직히 너도 하진이랑 끝내고
명하재단 딸하고 결혼해서
그만큼 잘 살았으면 됐잖아 뭘 더 바라고...!
잘...살지 못했습니다
전 잘 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요?
최소한 죄책감은 가지고 사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믿었어요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나 모르는 척 하는거라고!
그랬으면 용서 할 명분이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그걸 다 잊어요?
내가 지옥에서 사는 동안
하진이 혼자 다 잊고 잘 지냈다구요!
도윤아!
죄송합니다
먼저 일어날게요
행복해 보이는 하진을 보며
집에 혼비백산으로 온 하진맘은
아무 일도 없는 듯한
엄마가 거길 왜 가!
따끔하게 일러주려고 갔지
이미 결혼한 주제에
하진이 마음 들쑤셔 놓을까봐
그래서 도윤 아저씨가 뭐래?
모르겠어 내가 뭘 실수 했는지
-뭘?
그러니까 그걸 모르겠어!
자신는 8년 내내 한순간도
마지막 기억을 잊지 못하고 죽도록 일 만하면서
하진에 대한 복수심과 애증으로 살아왔는데
하진이는 정말로 자신을 완전히 잊고 잘 살았다고 하니
ㅈㄴ대환장
백민희는 하진이를 잊기로 한거 아니냐며
하진이도 후회하며 살고 있을게 뻔한데
찾아가서 만나고 후벼파는거 넘 치사하다면서
그만 두라고 하는데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그 여자 말입니다
나는 여전히 8년 전 기억
그대로 다 안고 있는데
아직도 사고 당하고 불구인 채로 누워있던
그 시간에서 멈춘 것 같은데
하진이는 전부 다 잊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나 혼자 절망하고
나 혼자 증오하고 나 혼자 용서하고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미치도록 노력했는데
이렇겐 억울해서...이렇게는 못 끝냅니다!
자길 기억도 못하는 여자를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도윤애비랑 마주치게 되고
도윤애비는 긴가민가함
세연은 하진에게 어디 갔냐고 전화하는데
너 실망할까봐 입 다물었더니
나 지금 LK그룹 본사야!
뭐....?
미팅하자고 하는데 좋은 일이야 분명히!
잘하면 엄마 치료비
한번에 해결될지도 몰라
언니....!
온맛도시락 이하진씨 맞습니까?
세연아 끊어
네 이하진 입니다
너무 놀란 세연이는 LK본사로 뛰어가고
본사 미팅인데
갑자기 대표이사실로 불려간
하진은 착오가 있는거라며 당황하는데
남 실장은 착오가 아니라며
대표님과 미팅이 잡혀있는게 맞다고함
제가 대표님과요...?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온맛 수제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이하진입니다
ㅊㅊ 나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