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시절 수많은 증오와 경배의 대상이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플레이어 drakedog 통칭 용개
그 자취는 초기 명작MMORPG 울티마 온라인으로 부터 시작 됨

울온 한국서버 '아리랑' 오픈과 동시에 친구들과 길드 Evil Empire를 창설하고 Superstar라는 이름으로 악당 롤플레잉을 지향 하면서
수많은 PK와 약탈을 일삼아 서버 내 최악의 공적이 되었지만
자신들보다 3~4배는 많은 척살단을 모조리 학살 해버리는 실력으로 못말리는 악당으로 이름을 날림
이후 울온은 서비스 종료를 맞이하고 새로운 게임을 찾던 EE길드가 찾아간 게임은

당시 혁명적인 그래픽으로 인기를 끌던 리니지2였음
여기서도 혼자 2시간동안 플레이어 200명을 학살 하는 등의 플레이로 PK에 관한 서비스규정을 갈아버리고 강제캐삭당한 뒤
이런 병신같은 게임 다신 안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남
여담으로 리니지2 1서버 바츠에서 서버를 독재적으로 지배하던 DK혈맹의 군주 아키러스라는 플레이어가 있었는데
이 사람도 울온 당시 EE에 있었던 사람으로 용개의 플레이에 영향을 받았다고 함
당시 바츠해방전쟁으로 게임계를 뜨겁게 달궜던 그 혈맹임
그 후 정착한 새로운 게임이 바로

가장 크게 이름을 날리게 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였음
1서버 아즈샤라에서 얼라이언스에겐 필드의 깡패집단으로 호드에겐 비매너와 닌자로 악명을 떨치던 중 전 서버에 이름을 날리게 된 사건이

사제 플레이어 '약선'과의 1:1을 통한 캐삭빵 사건이었음 지는 쪽이 캐릭터 삭제하기
상성상 절대 사제를 이길 수 없는 흑마법사 중에서도 쓰레기로 평가받는 파괴 흑마법사로 사제인 약선을 이기고 캐삭빵에 승리해 온 와우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굼
이때부터는 그냥 깡패비매너가 아니라 실력으로도 화제가 되면서 플레잉영상을 업로드 하고
기계공학 재봉술을 활용한 플레이로 세계적으로도 선구자적 플레이어로 유명해짐
15분 경부터 시작되는 마법사와 1:1이 백미

용개가 유명해진 후 영상은 아프리카TV를 통해 공개 했는데 당시 200명 가량인 시청인원제한 탓에 중계방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
아프리카TV측에서 본방과 중계방 15개의 인원제한을 2222명으로 올리기도 했다고 함

그가 유명해진 계기는 실력도 있고 캐릭터도 있지만 큰 요인은 인터넷밈도 있었음
2010년 경인터넷밈의 최대 생산지는 디씨 와우갤러리였고 와우갤러리의 최대 화제는 용개였음
악당컨셉을 잡고 플레이 하니 반말기본 쌍욕도 기본이지만 가끔 상대가 상처받은 것 같아 보이면 누그러지는 반응을 보이자
사실은 착한사람이 아닌가 하는 츤데레설이 부상하며 수많은 귓말테러에 시달리게 됨
개중에는 팬이라며 대답해달라고 지속적인 귓말이 들어오자 '자살해 유서에 내이름 쓰고'라고 했다가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취소'라고 다시 보내며 와갤러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는 훈훈한 이야기도..
인기가 솓구치던 시절 북미플레이어들이 블리자드 본사에 언더시티에 용개동상을 만들어달라 청원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그래서 히오스 실바나스 대사엔 이런것도 생김ㅋㅋ

김태호PD도 아즈샤라의 더러운 트럴이 아니었나 싶다
외쳐 EE!